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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기미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에브니 |
조회수 : 4,333 |
추천수 : 227
작성일 : 2008-07-19 13:12:47
20대 기미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기미는 죽은 세포라는데 인생의 황금기 20대에 기미라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어려서부터 지속적으로 화장품을 사용한 결과 피부는 스스로 유수분을 조절하는 능력을 거의 상실하시다시피 했습니다. 화장품없이 피부 스스로 알아서 유수분을 조절하는 것은 먼 전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주는 생기와 에너지로 그나마 피부는 그런 대로 유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좋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죠. 매일 매일 건강하기만 한 몸도 아니죠. 그러다보니 어느날은 스트레스가 심하고 어느 날은 오랜 감기나 위장병으로 피부병으로 약을 장기간 먹기도 합니다.
한 두번 생겨난 뾰루지나 피부트러블에 대해서 연고도 두어 번 바릅니다. 매일 열심히 기초화장을 하고 피부관리를 정성껏 하다가 며칠은 바쁜 일로 피부관리에 소홀하기도 합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고 생리 전후로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애를 먹기도 합니다. 속에서는 스트레스와 변비, 혈액순환 불량으로 인한 혈액성 찌꺼기가 피부로 얼굴로 마구 올라오고 혈액을 여과 희석한다는 신장, 간장은 장기간의 과로에 지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게다가 다이어트까지 한 몫을 하죠. 적게 먹어서 억지로 변비가 생기고 무리한 운동을 해서 피로는 가중됩니다. 정말 점입가경으로 악순환이 됩니다. 짧은 시간의 소홀함도 피부는 견뎌내지 못합니다. 또 아무리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잘 한다고 하더라도 내장에서 올라오는 극심한 악조건에 견뎌낼 재간이 없습니다.
20대가 아니라 10대라 하더라도 기미가 충분히 생길 것 같지 않습니까? 피부는 내장의 거울입니다. 내장이 탁한데도 불구하고 맑고 고운 피부를 가졌다면 그것은 무언가 나쁜 것을 사용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를 본 적도 있습니다. 매일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면서, 과로에 지치고 빈혈을 호소하는 20대 여성이 하얗고 맑은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의사인 저로서는 그 여성의 건강상태를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참 희한하게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여성은 호르몬제를 먹고 있더군요. 20대에 말입니다. 거의 정기적 필링도 하구요. 그것은 수명의 단축을 부르는 일입니다. 또한 피부노화를 급속도로 촉진하는 것입니다. 20대에 정기적인 필링을 하고 호르몬제를 먹는다면 그녀의 얼굴이 30대에는 어떻게 변할지 암담한 얘기입니다.
- 자연에서 배우는 피부살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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