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와 오타반점..

[까밀라]

안녕하세요?
40대 중반 아짐입니다.
학생 때 (대학 졸업반) 부산서 서울까지의 거리를 계속 한쪽 얼굴에 햇볕을 받으며 왔었는데..
그 즈음 제 얼굴 한쪽뺨에 거무스름하게 점이 생기더군요..
그 점은 그 후 여름엔 약간 더 짙어지는듯하고..
겨울엔 약간 더 옅어지는듯한 모습으로..(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저랑 이십년을 넘게 같이 살아왔네요..^^;;

오늘 이 점을 없애기로 마음먹고 피부과에 갔었는데..
한군데서는 "기미"라며 레이져토닝 10회(150만원)을 권하고..
다른 한군데서는 "오타반점"이라며 레이져 시술과 함께 피부관리를 권하시네요.
(레이져 20, 피부관리 25 합이 45인데 한두번으론 안되고 4-5회를 얘기합니다..결론은 180-225)

기미와 오타반점 중 어느게 정답일까요??
기미랑 오타반점은 치료 방향 자체가 다르다던데...ㅡ.ㅡ^;;
혹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서]

두개는 확 구별 되는건데여....
저랑 엄마는 오타반점 이거든여...
일단 정확한 진단 받으셔야 겠어요

[nayona]

한 군데 더 가서 상담 받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뭐든 3 세번이라는데...^^

의사마다 자기 소견이 다르고 자기가 가진 기계가 다르니 시술도 달라지지요.

사실 전 레이저로 없애는것에 더 혹~~~하네요.

레이저로 없애는게 가장 확실하긴하거든요?
다시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분명 없어지는 것도 있어요.

최근엔 피부과 의사들이 기미는 레이저로 건드리지않으려고 하더군요.
잘못하면 더 성이나 짙어지고 그만큼 몇 번을 시술해줘야하고 골 아프니까요.

암튼 한군데 더 가서 상담 받으시고 웬만하면 레이저로 없애실수 있길 바랍니다.

[까밀라]

두분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사는곳이 지방 중소도시라서..
근처에 제대로된 피부과가 두군데 밖에 없어요..
담주쯤 부산이래두 나가봐야 할까봐요..ㅎ

[은경씨]

7년전 쯤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오타모반으로 레이져 치료 받았습니다. 두어번 하니 깨끗해졌고요..아직 까지 괜찮네요..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는데.. 한번에 30만원 안넘었던거 같네요..

[오렌지향기]

제가 기미와 오타반점이 섞여 있었는대요. 얼마전까지 피부과에서C6토닝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주1회 레이저시술후 피부관리까지해서 300줬어요. 7회까지는 별 효과가 없는 듯해서 실망햇는데 8회가 되니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현재는 90% 치료된둣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