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파마와 비싼 파마 차이가 나나요?

[냐옹닷컴]

머리손질이라고는 30년 인생에 파마 해본 적이 5손가락 꼽을 정도로 컷 밖에 안했답니다.
그런데 둘째 아니 낳고는 머리 상태가 심하게 안좋네요.
백일 지나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건 첫째때 경험으로 알기는 아는데 상태가 아주 많이 심각한 듯합니다.

그러다 며칠 전 컷 하러 갔는데 평소에 가는 미장원이 휴일이라 쉬더군요. 그래서 이가자헤어비스에 갔는데 탈모가 아주 심하고 머리카락 손상도 아주 심하고 두피 상태도 안좋다고 하면서 머리를 묶고 다니지 말라고 하더군요. 헤어 케어도 받으라고 하구요( 회당 10만원이랍니다 -_-)
머리를 묶지 않고 다니려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펌을 물어봤더니 굵은 컬로 하는 디지털 펌을 추천하더군요.
그런데 어깨 조금 넘는 기장인데...기본이 20에 머리카락 상태가 안좋아서 9만원 추가하면 29만원이랍니다.
아니 뭐가 이리 비싼지!!! 놀라서 알겠다고 하고는 그냥 나왔답니다. 그런데 이가자 헤어비스 원래 이렇게 비싼 곳인가요? 컷도 2만5천원이나 하구! 평소에 다니는 자끄데상쥬도 컷 2만원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더 비싸더라구요!

어젠가 동네 산책 중에 동네 미장원 앞에 붙어있는걸 보니 디지털펌이 3만원인가 3만5천원이라고 써있더군요.
아니 약재 가격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예전에 티비에서 비싼 펌이나 싼 펌이나 약재 가격의 차이는 거의 없다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것으로 아는데...그럼 시술 능력?의 차이일까요? 싼 곳에서 하면 펌이 영~ 이상하게 나올까요?? 며칠 안묶고 지냈더니 벌써 사람이 후줄근해보이네요 ㅠ.ㅠ

[헬로베이비]

이름값 아닐까요? 제가 학생 때 최신유행 디지털펌 하러 뭣 모르고, 이가자 헤어비스 들어갔다가
가격 물어보고 깜짝 놀라서 바로 가운 벗고 나온 기억이 나네요.. 시중가보다 비싸지요..
이름 있는 미용실들은요.. 근데 예전에 엠본부 불만제로에서 싼파마와 비싼파마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했는데 결과는 똑같은 약으로 똑같은 퍼머를 했다는..
아마 이름값과 자리값과 서비스의 차이이지 않을까요? 근데 아주아주 저렴하고, 후즐그레한 미용실에서하면 왠지 아줌마 펌이 될 것 같고, 그런 기분 아닐까요?
똑같은 펌이라도 기술의 차이로 아줌마펌을 만들어버리는 곳도 있으니까 조심해야겠죠. ㅎㅎ

[미서]

디자이너의 인건비의 비중이 크겠지요..아마도

[가을해쌀]

아마 이름값일꺼예요...전 몇년동안 디지털펌 4-6만원정도주고 해여...다들 이쁘따고 난리구요...머리결에 따라 디지털펌을 하나 일반펌을 하나 똑같은 사람이 있대요..전 머리결이 얇고 가늘어 힘이 없어 쳐져서 항상 디지털펌이나 세팅펌을 한답니다.....그냥 저렴버전 미용실서 디지털펌 하세용~~

[moaegg]

아주 싼 펌과 비싼 펌을 비교하면 당연히 차이나겠지만
웬만한 미용실에서 하는 거라면 대부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담동 20만원 넘는 펌도 해보고 동네미용실 5만원 짜리도 해보았지만
펌은 하고나서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단, 비싼 미용실에서 하면 커트는 좀 더 이쁘긴 합디다.
그치만 드라이를 잘~ 하면 커버가 가능하다는 거~~

[새내기 새댁]

미용사의 인건비 때문에 비싼거겠죠...
제 생각에도 머리하는 돈 몇십만원 넘 아까워요...

[멘토~]

아주 멋진 제 친구 보니 커트는 최고로 비싼 동네 이름 있는 곳에 가서 하고 퍼머는 집 앞에서 하더라구요.

[포인세티아]

가까이 지내는 사람 가운데 미용사가 있는데요, 퍼머약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그랬어요.
거품 제일 심한것 중의 하나가 파마 비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기엄마]

퍼머는 싼데서 해도.. 커트는 실력좋은 미용사한테 해야해요.

[nayona]

머리나 화장용품 파는 곳에서 영양 앰플 사서 (10개에 만원입니다).쓰세요
전 남대문에가서 구입했는데요.

파마 전에 그거 뿌리고 해 달라고 하세요.
미용실은 그거 앰플 한개에 만원 받잖아요.
그거 하면 그래도 머리가 좀 덜 상하는거 같던데요.

[죽비]

이모님이 미용사인데 제일 좋은 파마약이 2500원이래요.
모두 인건비인가봐요.

[원더랜드]

그런데 머리 많이 상하셨으면 지금은 파마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일단 머리 좀 건강해 지시면 그 담에 파마 하세요.

[거북이산책로]

미용 전문가의 말씀입니다...약에는 차이가 없다고 보심됩니다..
물론 할머니들 하는 퍼머약 500원 정도 에서 좋다고 하는 약 몇천원 정도...
나머지는 디자이너 인건비등등...이랍니다..
오히려 싼약이 퍼머는 더 잘 나온답니다...ㅎㅎ
그분 말씀이 ....다시마를 하루저녁 물에 담궈놓은 물이나 끓여서 우린물이 머리영양에 제일 좋다고 하네요...

[김기영]

대파 닳인 물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하네요..

[하얀섬]

한 달전에 퍼머를 했는데 ....약이 덜들어갔는지 ......그냥 풀리네요......근데 다른사람말 들어보면 요즘 미용실 다 싯다잖아요..... 약을 덜 쓴다네요... 그래서 저도 그냥 지내요 참고로
돈이 아까버라!!!!크크크

[suerteis]

약차이는 있는거 같아요..
근데 비싼데는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긴 해요~
여대 근처는 가격도 저렴하고 약도 좋던데..^^

[꿈꾸는자]

약차이 나는거 같은데... 그래도 이름있는 박X 이런데서 할때랑 동네 미용실이랑
머리 감고나면 파마약 냄새 나는 정도가 달라요.
동네 미용실은 아주 냄새도 오래가고 역하다는....

아기낳고 멀리 못가서 그냥 동네에서 몇번 했는데 할때마다 아주 고역입니다.
그래도 박X 이런데는 냄새가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머리 감을때만 약간 나고
그후로는 맡아봐도 안나는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