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어와 보네요.
눈에 걸리는 글이 있어서 하나 적고 가요.
임신도 안되고, 생리도 안되서 병원다니시는데 이것저것 걱정되시나봐요.
저희 이모애기가 생각나서요.
저희 막내 이모가 40세에 첫 딸을 낳았거든요.
좀 늦게 30대 초반에 결혼(켁.. 지금 내나이네 케케...ㅡㅡ.) 했는데.
몇년동안 애가 안생겼어요.
병원다니고, 불임치료 받고, 애가 생기면 유산되버리고.. ㅡㅡ. 힘든 나날의 연속이였죠.
아래 글 쓰신 분의 경우처럼 생리를 안하거나 이런경우였던건 잘 모르겠는데.
실험관도 몇번을 했는데도 애가 생기지 않아 무척 고생을 했어요.
그러던 중. 우리 엄마가 이모를 불러다 놓고, 맛있는거 사주면서, 이모에게 포기를 시켰어요.
아이 갖는것을요.
이모가 너무 힘들어했거든요. 근데 울 엄마 생각은 진짜 포기 시켰다기 보다.. 마음에 여유를 주기 위해서
역발상으로,, 포기를 시킨거였어요.
그냥 아이는 포기 하고, 꼭 자기 애만 키우는게 아니다. 입양해서. 어디 모르는데 가서 자기 자식처럼 키우다가
오면 누가 아느냐.. 마음 편하게 먹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아이를 포기 시키고.
입양을 권유했어요.
근데. 너무 신기하게. 울 이모가 엄마 애기 듣고, 아이 단념하고, 정 안되면, 입양이라도 할 마음을 먹으니깐.
아이가 딱 생긴거죠.
요점은,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한다.. 이거인것 같아요. 물론, 당사자들은 너무 힘들겠지만,
우리 이모 같은경우는
그냥 마음을 비우고, 단념하자 아이가 생긴거죠.
병원다니면서 실험관하고 난리 칠때는 안생겼는데
단념하고, 여유를 찾으니깐 애가 생겨서, 잘 낳고, 잘 키우고 있답니다.
우리 이모가 늦게 시집가고, 나이도 많은 터라, 시댁에서, 아주 못살게 스트레스 줬나봐요.
아이도 한번 가졌다가. 시댁 내려갔다가.. 유산 됏었거든요..
요즘. 젋으신 분들 주변에 보면, 생리가 안된다. 아이가 안생긴다.. 그런분이 많은데..
물론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그중에서 스트레스에 대해서 애기를 하고 싶어요.
그런분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외적으로 내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제가 의사가 아니라 의학적으로는 도움을 못드리지만,
마음을 비우고, 편히 갖는것 이게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보다 더 크고 중요한것 같은거 같아요..
뷰 티
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저 밑에 생리하지 않아 임신 안된다는 분 애기 보고..
두리번 |
조회수 : 1,842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7-05-11 2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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