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아넷사 썬크림 질문!

[mamamia]

맘에 꼭 드는 썬크림 하나 마련하기가 참 힘드네요.
현재 시슬리, 뉴트로지나 ultra sheer, Aveeno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시슬리는 완전 매트해서 느낌은 좋은데, 색깔이 너무 허옇고
뉴트로지나나 아비노는 oil-free, non-greasy라고 하는데 번들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전에 보니까 지성피부에 좋은 썬크림으로 시세이도 아넷사 추천들을 많이 하신 것 같아
하나 구입할까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아넷사 perfect, 아넷사 perfect smooth, 아넷사 neo 등 종류가 여러가지 있네요?
일반적으로 어떤 것들을 쓰시는지, 그리고 각각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또 어느정도 매트한 느낌인지도 알고 싶네요.

[syl]

spf 30, 43, 50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많이들 쓰시는 제품은 43짜리에요. 매트하고 보정효과 (경우에 따라서는 백탁이라고도 하죠...^^;)가 있어서 지성 타입이신 분들이 많이 쓰시죠. 리뉴얼된 제품은 두가지 현상 다 완화되었다고 하는데, 전 리뉴얼 전 제품만 써봤네요.

최대 단점은 클렌징이 힘들다는 점일듯. 전용 클렌징 제품이 나오는데 그것까지 구매하실 필요는 없고, (평이 대체적으로 안좋더군요.) 이중세안해주시면 되요. 워터프루프 기능은 좋은데...세안을 꼼꼼히 안하시면 피부에 잔여물이 남아 트러블 생기기가 쉬워요.

화장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사용한 썬크림이 아넷사여서 그런지, 답답하고 피부가 숨을 못쉬는 느낌이어서 한통도 미처 다 못썼던 기억이 납니다. 전 보통보다 약간 밝은 피부톤인데 아넷사를 바르면 자연스럽게 화사한 느낌이어서 색상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산으로는 오휘 제품이 평이 좋더군요. 참고하세요.

[jk]

글쎄요... 울트라쉬어를 써본 경험으로는 거의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매트합니다.
아넷사가 대부분그렇게 매트하고 백탁은 아주 심합니다. (가부끼 공연하러 갈 정도로.. 물론 적정량인 0.6그람 이상 발랐을시에.. 적게 바르면 백탁이 덜하겠지만 효과가 떨어지겠지요)

한여름에 복합성피부라서 아무것도 안바를때에도 아넷사 바르고나면 눈가에 주름이 팍 생기더군요.
혹시나 에어콘 있는 곳에 들어가면 얼굴이 너무 땡겨서 곤란했구요.
그래서 전 있던것도 다 못썼습니다.

아넷사와 비슷한 느낌에 그나마 좀 덜 땡기는 제품이 페이스샵의 내츄럴 선 스크린 크림(spf38) 이게 그나마 괜찮았습니다.백탁은 덜하고(어쨌던 백탁은 심한편.. 하지만 아넷싸보다 덜함) 덜 매트하져.

[mamamia]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어요.
추천해주신 오휘나 페이스샵 제품을 써보고 싶긴한데...
제가 한국에 있는 게 아니라서 구입은 어렵겠군요.
아넷사도 매트한 대신 백탁이 심한가보군요, 시슬리처럼...
제가 있는 곳에선 썬크림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한정이 되어있어서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