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해보신분요~~(%꼭 답변바랍니다)

[쁄라]

안녕하세요


제가 아랫니가 정말 못났거든요  비뚤어진데다가 가운데 이가 작아서 틈도 많이 벌어져있구요

콤플렉스가 넘 심해서 치아교정할려고 적금 들었거든요

이번에 만기가 돼서 넘 기쁜맘으로 치과에 가서 상담했는데요

이 치과의사가 돌팔이인지....

제 치아가 임플란트를 해 넣기도 힘들고 교정틀을 해도 앞니뿌리가 작아서 뿌러진다고 합니다

최선책이 생니를 두개 뽑고 옆에 이를 많이 컷트해서 씌우는건데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요

그러면서 왜 건강한 이를  빼고 다치게 하느냐며 그냥 살라고 합니다ㅠ.ㅠ...

이 치과의사는 울 신랑까지 설득하더군요... 멀쩡한 이를 다치게 하면 안된다고요(제 경우가 위낙
특이한 경우라고 하면서) 본인만 그런거지 다른사람 보기엔 괜찮다고요...

실력이 없어서 그런건지...

고민됩니다.. 다른 의사한테 가서 그냥 생니 뽑고 교정할까하고요

전 아랫니만 못났지 충치가 전혀 없는 건강한 이를 갖고있거든요

그냥 건강하게 살건지 아님 의사말대로 이를 망치고 고생하면서 아름다움을 선택할지 고민입니다

[김수열]

치아교정하면 어느정도 치아가 상하는건 맞아요.
심한경우는 몸살나면 치통이 오기도 해요.(저랑 제 친구...)
그리고, 의사마다 의견이 다를수 있기때문에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요,
대강의 모범답압은 있다고 들었습니다.
주위에 교정했던 사람들에게 다른 치과를 소개받아서 가보세요.
seconㅇ opinion도 필요해요~^^

[아델라이다 No2]

치과의사도 전공분야가 있습니다.
제가 잘아는 분이 서울대 치대 교정전공하셨습니다.
돈암동에 개업하셨는ㄷ 혹시 가까우시면 쪽지주세요.
전 그냥 같은학교 학부형으로 아는사이입니다.

[watchers]

저두 치아가 엉망이라 세브란스치과병원을 무지 오랜동안 다녔는데요
그때 선생님께서 치료하시면서 전 뿌리가 약하고 짧아서 교정이 안된다고 하셨어요.
교정하다가 치아 몽땅 뽑히겠다고 나중에 임플란트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님께서도 그런 경우일지 몰라요.
어쩜 양심적인 의사일듯 싶은데요.

[이미숙]

저도 교정해 봤는데 ..본인이 치아가 컴플렉스라면 해볼만 합니다.그리고 치아를 삭제해서 보철을
하든,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는 언제든지 나중에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교정을 정말
해보고 싶다면 교정하고 난뒤 치아상태가 정말 약해서 보철을 해야한다면 그때가서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전 교정을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초기에 조금아프지만
참을만 해요..후회하지 말고 어디에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정전문으로 하는데
가셔서 한번더 알아보셨으면...요즘은 병원도 환자들이 얼마나 쇼핑을 다니는지
진료비때문에 쇼핑은 다니지 말고 진료때문이라면 다른곳을 알아보는것도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천우맘]

저도 지금 밑에치아가 사이가 많이 벌어져..예전에 어금니쪽으로 이를 뽑았었는데..
그자리에 곧바로 새로운이를 해넣지 않았더니..점점 그쪽으로 이가 쏠리기시작해서..
비스듬하게 누어지게 되어서 ..교정치료를 얼마전부터 시작했어요...
철사로하는 교정치료 말고..요즘 나온 투명교정기를 끼우면서 하고있어요..
근데 그러케해서라도 이를 제자리에 똑바로 해놔야 나중에 나이가 들어도...
이가 쏠려서 점점 누워져서 다른문제가 생기게되는걸 막기위해서 더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비용은 좀 비싸긴 하지만....이는 중요하니깐....
치과에서 환자에게 맞는 좋은방법을 권해주는게 가장 정확하다 생각해요..
귀찬커나 힘들다고 피하면 당장은 편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또 이빨에 다른문제가 생겨서
나중에 그걸 해결할려면 비용도 많이들고 힘도 몇배로 드는거 같아요,,
치아는 건강할때 계속 관리도 잘해주면서 지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nayona]

울 남편도 아랫니 2년 간 했는데 이를 안 뻬고 해서인지....5년쯤 지나니 도로 다 틀어져 원상복구....
돈만 날렸죠....150만원....ㅜㅜ 10년 전에 한거니간....

[nayona]

아참참....그리고 잇몸 무지 상해서 잇몸 수술도 몇 번 했어요...
원래 잇몸이 안 좋은데 아랫니 치열교정으로 더 나빠져서....-.-;;

[행복맘]

교정전문의사한테 가세요.
저도 회사 건강진단때 구강검사시 담당의사가(교정전문이었던 같음)
왜 앞니가 안으로 넘어져 있는데 교정안했냐고 묻더라구요.(그때 이미 40세)
전 정말 교정을 해야한다고 전혀 생각을 못해거든요. 그래서 흘려 들었다가
다른 병원으로 사랑니 치료하러 간 김에 의사샘한테 교정 필요성을 물어보니깐
씹는 데 지장이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건 없다고 하니깐 걍 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2년쯤 보냈는데 또 건강진단 받을때 다른 치과의사가 나이들어갈수록
더 이가 자빠질 수 있다고 교정하는 게 좋을텐데하더군요.
제가 약간 아랫이가 옹니스타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입이 합죽해보여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었구요. 이런 외관적 목적때문에 42-3살때 결단을 내려 했습니다.
물론 교정전문병원에 가서 했구요.
근데 그 선생님 교정전문의 같지 않군요. 요즘 그렇게 무식하게 하는 교정 없습니다.
제가 한 곳은 강남의 예치과 였는데요.
제 담당선생님이 최근 압구정동에 크로스디 치과(윤오병원 옆건물)를 따로
개업하셔서 요즘 그곳에서 우리 큰 아이는 턱교정, 둘째 아이는 교정치료
받고 있어요.
선생님이 실력있고 참 좋으신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