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놓기 부끄러워요..

[uhuhya]

손끝이 자꾸 갈라지고 까실까실 해요...
워낙 건조한데다 손을 물에 자주 담그니까 점점 더 심해지네요.
날이 따뜻해지면 괜찮아질까요?
지난번엔 손 내놓기가 부끄러워 큰맘먹고 네일 샾 갔더니 사해 소금이라면서 그걸로 문지르니 각질이 없어지더라고요.
매번 그렇게는 못하겠고, 잘때 잔뜩 로션 바르고 면장갑이라도 껴 볼까 했는데 좋은지 나쁜지 몰라서 질문 올립니다.
아시는분...좀 가르쳐 주세요..

[미카엘라]

주무실때 크림 넉넉히 바르시고 면장갑 끼고 주무세요.
효과 있답니다. 낮에도 수시로 발라주시면 더 좋구요..
뉴트로지나 핸드크림 한번 써보세요. 전 이것만한게 없더라구요.

[햇살~]

저의 손, 발도 많이 건조합니다. 가장 효과를 본 것은 글리세린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본 결과 다음이 가장 좋았습니다.

1. 약국에서 글리세린 1병(약 1,000원)과 소독알코올 작은 병(300원 이던가요?)을 산다.
2. 1의 두 개를 섞는다.
3.. 아침, 저녁으로 2를 바른다. 바르고 나면 약간 끈적끈적합니다. 쾌하지 못합니다.
4. 바디로션 등으로 글리세린을 바른 손과 발을 다시 바른다.

일주일만 하면 거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손과 발이 됩니다.

[브런치타임]

저도 그래요..
약도 처음엔 듣다가 내성이 생겨서 영 다시 안좋아지더군요.
그래서 파라핀 녹여서 손 담그는거 샀어요.(피부과에서 권해서)
그중 가장 좋습니다. 한의원에 물어 봤더니 이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손에 문제가 있는건 결국엔 다른 장기에 문제가 있어서 순환이 손끝까지 잘 안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파라핀에 손을 넣어서 인위적으로 순환을 시켜주면
좋아진다는 거지요. 그런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원인치료가 안돼서 그런지 다시
안좋아요. 일주일에 1회이상 손을 담궈줘야 합니다...
그래도 가장 훌륭한 치료랍니다...

[nayona]

꿀과 바셀린 섞어 바르고 면장갑 끼고 주무세요.
그리고 평소 좋다는 핸드 크림 욜라 바르고 사는 길밖에는...
역쉬 뭐든 부지런한거에 당할자 없을것 같네요...

[꼬랑지]

얼마전에 MBC오전 방송에서 피부과 의사과 나와서 하는말이...
소금이 피부에 좋다고들 하는데..과연 좋은지.. 하면서~
소금을 피부에 사용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수분을 뺏아간다는거예요.
그러면서 비유하길..

의사曰: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어떻게 되죠?"
방청객: 축 늘어지죠...
의사曰: 피부도 똑같습니다. 소금을 미용의 목적으로 많이 이용하지만.. 사실은
수분을 많이 뺏어가기때문에 결국엔 피부가 축 쳐질 수 있습니다.
대중목욕탕에서들 소금이 노폐물을 빼낸다고 너도나도 피부에 문지르시는데..
앞으론 탄력있는 피부를 위해서는 소금사용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아~~ 정말 충격이였답니다. 손도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늘상 주부는 물에 손을 담그다
시피하면서 살자나요.. 저같은 경우는 거의 90%는 고무장갑을 끼고 사용하고.. 마지막엔
아트릭스핸드 크림 바르고 사네요. 손이 얼굴보다 두배는 빨리 늙는거 같아요.
저희 언니같은경우는 손톱의 까칠까칠해지는 부분은 첨에 잡아야지..한번 갈라지기 시작
하면 계속그러는거 같다고... 가끔 아프다고 호소를 하기도 하더군요.
잘 관리하세요.. 저도 한때 습진이 있은뒤론 신경써서 관리하려한답니다.

[미미쿠킹]

전 무엇보다 설겆이 할때 고무장갑을 꼭 끼고 하시길 강조하고 싶어요.
야채 등등 찬거리 씻을때야 어쩔수 없지만, 설겆이, 걸레빨기 등등 하실때는 꼭 고무장갑 끼세요.
그리고 밤에 주무실때 위에 분들 말씀처럼 보습처리 하시고, 수시로 손을 씻고 핸드크림도 꼭 바르시면
아주 많이 좋아진답니다. ^^

[김선욱]

저도 손이 굉장히 까칠해져서 어디 외출할때마다 신경을 무지 썼답니다..그러던중...올리브그림이 있는 핸드로션을 사서 쓰는데요 굉장히 좋아졌어요..가격도 무지 싸요..마트에서 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