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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입술 주변이 가려워서요

| 조회수 : 9,619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5-09-20 13:07:24
너무 심난해서 질문드려요

서너달쯤  아랫입술 한켠에 밥풀 말라붙은 것같이 피부가 까칠해졌거든요
처음엔 별로 신경쓰지않고 그냥 놔뒀는데 어느날 세수하면서 수건으로 밀렸는지
진물이 아주 조금 묻어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소독하고 후시딘을 발랐는데 이젠 입술과 입술 주변이 점점 가려워지기 시작해서
피부과를 갔더니 별 신통치않게 대꾸하면서 1주일분 약을주어서 먹고 연고 바르고 났는데요

몇번씩이나 약을 먹을때만 깨끗하고 않먹으면 다시 슬그머니 시작하는바람에
정말 속상합니다
처음에 입술이 까칠해서 약국엘 가는길에 물어봤더니 갱년기증상이라고 해서
그냥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온통 입술과 입술주변이 가려워서 신경이 집중되어있어요
때로는 입술이 빠빳해져서 마치 돼지입같이 되는 느낌도 들구요

경험해보신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어덯게 해야 나을까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랄라
    '05.9.20 9:08 PM

    헉..저두 요즘 입술이랑 입술주변이 트면서 수시로 간지러워요
    진물이 나진 않는데..
    자꾸 손이 가는게 문제에요
    저도 모르게살살 긁거나 보슬보슬 일어난 각질을 뜯고 있네요-ㅁ-
    그래서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밤에 잘때마다 입술보호제를 바르고 자는데 별 효과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전 이십대 초반이에요, 갱년기증상이라니 말도 안되요ㅠ

  • 2. 이영희
    '05.9.20 11:47 PM

    우리 딸이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되기 시작 했어요.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비린걸 먹으면 더 안젤리나 졸리의 입이 되구...
    가려워하고...병원 약 먹으면 입술 색이 하얗게 되더군요.
    약 안먹으면 도로 가렵고...
    ㅠ.ㅠ....비린것 한가지도 안하고...
    김치에 젓갈도 넣지않아요.
    자연식으로....그러면 멀쩡 하네요...으으

  • 3. 요리가조아
    '05.9.21 10:41 AM

    저도그래요..피부과 가니..알레르기성 구순염이라네요..진물나고 벗겨지고..입술색이 하얗게 아님 검게 변합답니다..좋아지다가도 재발하네요..ㅠㅠ 글구 무지 간지럽네요..ㅠㅠ 또 다른곳에선 박탈성 피부염이라고도 하네요...끈질기게 저를 쫓아다녀요...떨어져라 제발...음식먹을때...되도록이면 입술에 닿지않게 먹고요..꼭 먹고서 물로 입술 닦아주고요...심하면 연고처방해서 바르세요...원인은 넘 방대해서..암튼 입술에 닿는 것이 부작용이 나서 그런거랍니다...꼭 퇴치하자구요! 화이링

  • 4. 이인선
    '05.9.21 1:49 PM

    모두 감사합니다
    혼자만 돌연변이가 아니여서 조금 위안이 되네요
    어제저녁에 또 병원에 갔어요
    지금은 약 먹어서 쬐끔 가려움에서 해방된 기쁨을 누립니다

  • 5. 파란공책
    '05.9.22 3:09 PM

    제동생이 조금만 피곤하면 입술 가려움이 도가넘어서 쪼이듯이 아파오고 물집잡히고 그러거든요.
    재발도 잘되고..병원을 다니는데..바이러스성이라고..약도 먹고 연고도 바르고 하는데도 잘 낫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손바닥에 뜸뜨는게 있거든요. 친정엄마가 잠자기전에 동생 손바닥에 뜸을 떠주시더라구요.
    한번 할때 10회 정도는 해야된다나..옆에서 봐두 좀 지루하긴한데..뜸뜨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계속 하면 쏙 들어가는데..한 며칠 쉬고 몸은 피곤하면 또 스물스물..
    몇개월간을 그렇게 뜨면 좋아진다네요.
    저두 임신전에는 그랬다가 임신하면서 거의 9개월을 뜸을 떴어요. 그러고나서 지금은 그런거 없답니다.
    도움이 되시길..

  • 6. 아이스라떼
    '05.9.22 10:19 PM

    제 동생이 그래요. 그래서 피부과에서 연고 받아다 바르면 좀 낫구요.
    립스틱을 사서 한두달만 지나면 립스틱 바르고도 그래요.
    그래서 걘 화장을 안하거나, 두달 지난 립스틱은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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