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9주인데 벌써 배가 남산만해요..

[울라울라]

제가 원래 똥배가 있어서 학교 다닐때부터도 아랫배가 볼록했었어요.
첫째애 만삭때는 정말 터질듯이...배꼽이 다 풀렸다죠.
정상분만하고 5년만에 둘째가 생겼는데 앞서 말한대로 지금 9주밖에 안됐거든요.
밥 먹고 옷을 훌떡 벗어 거울앞에 서면 한 7개월 된거 같아요.

의사 샘 말씀으로는 둘째때는 훨씬 배가 많이 나온다고 하셨지만
지금 벌써 맞는 옷이 없을 지경이예요.

다이어트는 못하겠고 걷는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면 좀 나아질려나요?

[리틀 세실리아]

3개월때까지는 너무 심한운동 자제하라고 하시던데...
입덧이나 힘들지는 않으시나요?
전 직장에서 집에 걸어가는것조차도 너무 힘들던데..감히 엄두가 안나요.

[연우사랑]

저도 그렇답니다 --
정말 첫애때랑은 차이가 좀 나네요
아직 8주인데도 배가 장난이 아니네요
저는 그냥 입덧이 있으니 많이 찌지는 않겠지 하고 방치하고 있답니다.
가을이나 되면 좀 걸어다닐까 하구요
수영이 관절에 무리도 안가고 좋다고는 하는데
저느 수영만 하면 허기가 지는데다가
애두고 갈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해서요

[클라우디아]

저도 그런데... 조금만 밥을 먹는다 해도 이상하게 입덧은 없는데 숨도 못쉬게 불편하고 배는 정말 남산만해요. 첫아이 가져서도 20키로 정도 늘었는데 다들 그때도 쌍둥이아니냐고 그랬거든요. 늘어진 살이라 그런지 배가 더 나오네요.
남편도 어제 배 좀 집어넣어라... 애 둘낳고 배만 들고 다닐래 그런 심한말까지 하고...
누군 살찌고 살고 싶나??? 나도 애 맡기고 헬스나 다니고 그러고 살면 좋은데...
근데 진짜 걱정이네요.

[하우디]

흑..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첫아이 낳고 4-5kg찐상태에서 둘째를 가졌는데.. (4살터울 되겠네요) 이제 5주째거등요.
근데두 배가 한참은 나온거 같아요. 어디 찾아보니.. 임신초기에 가스도 많이차고 해서 헛배가 나오기도 한다던데.. 저는 아이갖기전 살때문인거 같아요. 임신전에야.. 어찌됬든 힘도 좀 주고 타이트하게 입었던 것을 임신을 안 이후로는 편하게 입고 힘은 커녕 더 내밀고 댕겨서.. ㅋㅋ
저도 너무 찔까 두려운데.. 첫째때도 20kg 불었었거등요.. 직장다니면서도.. --

[애지중지]

저 첫애가졌을때 생각나네요. 첫애인데도 배가 많이 불렀었어요.
6개월에 '오늘내일~' '막달이죠? '쌍둥인가보네~' 라는 말을 들었어요.
유난히 배가 큰사람이 있다네요.
그러니 둘째때는 말도못했죠...^^

[창원댁]

저도 지금 5개월인데 배가 너무 나와서
혹시 누가 물어보면 6개월이라고 말해요
근데 실물은 보면 8개월은 되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