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미레나에 대해 아시는 분?

[루비]

루프랑 비슷하고 생리양도 줄여준다는 미레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나요?
생리양이 너무 많아 거의 하혈 수준인데 담당 의사가 미레나 얘길 해서 시술했더니  없던 생리통이 생겼어요. 처음에만 그런 건지 아직은 생리양 변화도 크지 않고...

[그린티]

미레나........간호사들이 많이 한다더군요. 루비님 질문과 상관없는 내용이라 죄송한데요...제 얘기 할게요.
전 팔에 삽입하는 임플라논 했는데요..이거 하고 생리를 몇달째 안 해요..
이것도 미레나처럼 3년 피임 기간이구요.
전 올해 9월에 빼야 하거든요.
빼면 꼭 다시 하려구요.
거의 3년째 하면서 생리는 3번 정도 한거 같아요.
생리 안 한다고 딱히 다른 부작용이 있는것도 아니고,,,생리 안 하니 정말 편하더군요. 생리대 값이나 이것 저것 따져서 그 비용으로 임플라논 한다 생각하려구요.
그런데 저도 3년간 생리 3번 하면서 한 번 할 때마다 되게 오래 하더라구요. 양이 조금씩 한 보름 정도 나왔어요...팬티라이너로 해결될 정도로 적은 양이..
그렇게 한 번 하면 한 6개월은 안 하고...
팔에 이식해선지 전혀 생리통은 없구요..임플라논 하기 전에도 없었구요.

[메루리]

미레나... 제가 95년도에 출산하고 2개월 지나서 미레나했어요.
당시에 10만원, 보건소나 일반 병원에서 하는 루프보다는 2,3배정도 비쌌죠?
5년 지나면 교체라나 뭐래나, 여튼 새로 해야한다고 그랬는데, 제가 일상이 바빴는지...10년째 그대로네요.
장점이랄지
1. 생리통 없음 2. 바람빠진 풍선같이 되지않음(탄력적임-가*) 3. 당근 피임됨 4. 생리량 적고 기간이 짧음 5. 부작용 없음, 현재까지

인터넷에 검색해보심이 어떨지.

[엘리사벳]

저도 했어요, 지금 4년째....
30만원정도 줬어요,
생리할때쯤 약간 비치기만 하고 그냥 생리주간이구나... 할정도의 느낌만 있어요.
루비님, 오히려 전 생리통이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다시한번 진찰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생리통 심하거나, 비혈이 심한 분들이 효과를 많이 본다고 하는데 정말 빈혈은 좋아져요.

[헤르미안]

미레나 하면 할 말 많습니다
미레나 1년만에 8kg 쪘습니다....산부인과에선 부인합디다만 많은 사례가 82에도.....
친밀한 **시에 닿는 느낌있답니다
메루리님과 달리 바람 여전히 빠져있고...뽕**로 버티는 중...
엘리사벳님과 달리 빈혈 여전하구....
대략 총체적 난감....들인 돈 아까버서 버티는데,
그린티님 임플....팔에 할 때 안 아파요? 전 넘 여려서리....엄청 겁이 많거든요.....

[마마지눅]

저는 미레나 한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많은 생리는 안하지만 아직도 부정출혈이나 허리 통증 같은건 있네요. 살도 처음 한달간 2-3킬로 쪘었는데 지금은 다 빠진 상태구요, 몇달 기다려 보시면 내몸에 맞는지 안맞는지 구분이 갈겁니다. 안맞으면 당근 빼야 겠지요, 제가 시술한 병원에선 시술하기 전에, 앞으로 살이 찌거나 다른 부작용도 아주 드물게는 있을 수 있으니 그래도 하겠냐고 물어보던데... 미레나는 저도 많이 알아봤는데 사람마다 개인차가 큰것 같더군요...

[gatsby]

저희 동서 보니까 확실히 살은 좀 찌던데요. 병원에서도 그렇게 말하더래요.
가슴 빵빵해져서 좋은 점은 있지만 체중 유지하려면 운동은 좀 해야 될 거라구요.
그 외엔 별 불편 못느꼈다는데 요즘 들어서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그것 때문이 아닌지 고민하더라구요.

[포도]

초기 3개월동안은 부정출혈 있을 수 있으니 지켜보는 듯 하더라고요..
글구 미레나하고 한달 후에 자리 잘 잡았는지 병원에 가는것 같던데요..
루비님 함 진료받아보심이.....

전 임플라논했는데 부정출혈이 넘 길어서 뺄려고 맘먹으니 괜찮아져서
하고있고요...
내년이 3년째라 임플라논빼고 미레나 하려고요..(계획에는요..)
아직 둘째고민은 계속인데.......쩝....

[sonoma]

미레나가 살찌나요?
전 만4년 되었구요, 할때 35만원 줬어요.
4년동안 체중이 5키로 늘었고, 자궁근종이(4센티)이 생겼고, 난소낭종(2센티)생겼고, 요실금생겼고,
방광염 생겼습니다.
아직 1년 남았지만 방학하면 빼려고 합니다.
아는 산부인과 의사가 저보고 미레나빼고 차라리 그냥 루프를 하라네요.
루프도 싫고, 당분간 피임을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할 생각이에요.
미레나 4년에 하도 고생을 해서리.

[실이랑]

저도 1년정도 되었는데 처음에 2달정도 생리통이 있었어요.. 전 허리가 묵직하게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버텼더니만 지금은 너무 편하고 좋으네요..

[우아녀]

저도 미레나에 한표요! 이제 2년이 넘어가는데요, 처음엔 출혈도 비치고 그랬는데 3개월 정도 지나니까 괜찮아지고 생리도 거의 안해서 넘 편해요. 임플란트는 하기도 겁나고 출혈도 장난이 아니라고 해서 아예 생각도 안했구요, 일반 루프 하다가 생리양이 넘 많이 늘어서 중간에 빼고 미레나로 바꿨죠.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 선생님이 그러시던데,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있으신분들 치료목적으로 쓰신다고 걱정말라고 하던데요... 암튼 전 무엇보다 생리가 적어져서 무지 좋구요, 다시 하더라도 미레나로 선택할거 같아요. 제친구들은 모두 미레나 하고 편해하던데, 가끔 부작용땜에 고생하는 분도 있기는 한가봐요...그야 해봐야 알수 있으니 운에 맡기는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