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브라 사용후기

[현환맘]

이런걸 쓰려니 쑥스럽기도 하지만...

제가 언제부터인지 브래지어 쓰는 걸 참 싫어합니다. 특히 밤에 잠 잘때는 더 갑갑하더라구요.
뒷쪽에 후크를 잠그면 답답한것이...
정말 브라 안하는 세상이 왔으면 했죠.
쉘브라도 갑갑해서 싫었거든요.

어느 인터넷 사이트 공동구매에서 누드브라를 팔더라구요.
앞가슴쪽에만 브라를 대고 붙이는 건데요. 가운데 후크가 있어요.
떨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전혀 걱정없구요. 착 달라붙게 되어있어요.
사이즈별로 A,B,C컵이 있죠.

단점이라면 가슴 닿는 곳의 달라붙는...모라해야되나...
그 부분 때문에 약간 석유냄새 비스꾸리한 냄새가 납니다.
며칠 지나니 평상시엔 괜찮구요. 잘 때 떼니까 조금 냄새가 있어요.
떼고 나선 접착되는 부분을 비누로 살살 씻으라고 나와있는데 저는 그냥 흐르는 물에 10초 정도 대고 있어요. 물기도 또르르 굴러가거든요.
전용캡에 담았다가(전용캡이 좀 허접합니다.) 담날 아침에 다시 착용하면 되구요.

유행된지 꽤 되긴 했는데 정말 좋을까?? 했어요.
가격대비 정말 좋다~ 감탄사가 나오네요.
전 9,900원에 샀어요.

암튼 저에겐 좋은 제품같아서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저는 저거파는 관련 업체와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오해하실까봐~~

[quesera]

저도 하고싶은데...가슴이 없어서리....선뜻못사겠네용

[현환맘]

quesera 님.
저 브라가 착용하면 조금더 볼륨이 있어보인답니다.

[gatsby]

그런데 아무래도 사용하면서 점점 접착력이 떨어져서 나중에는 좀 불안해지던데요.
한 십여회 넘어가면 그렇게 돼요. 누브라 초창기에는 꽤 고가였잖아요. 비싼 건 좀 나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저도 한 개 만 얼마짜리 좋다고 샀었거든요. 두 개는 사용하다 버리고 지금은 한 개 남았어요..
개인적으로 스판성 강한 쫄티나 그런 데 누드 브라를 착용하면 좀 덜 불안하고,
박스티나 헐렁한 시폰 상의에는 비추입니다.

볼륨은 확실히 있어보여요. 감촉도 좋고..여름에 땀은 좀 차요. 더운날 그거 붙이고 돌아다니다가 집에 돌아와서 떼어보면, 땀이 송글송글....^^

[사랑초]

어떤분이 선보러 나갈때 누드브라 착용했다가 그게그만 떨어지는 바람에 난감했다는 야그를 들었거든요 ㅋㅋㅋ 상대편남자 많이 놀랐을거 같애요

[이쁜삶]

접착부분이 느낌은 별로 안좋은가보더라구요. 그리구 가슴을 모아주고 볼륨있게 보여주긴 하지만
받쳐주질 못하잖아요. 그래도 있음 좋을듯 해요.

[초록]

어느 사이트에서 샀나요? 갈촤주세요~~여름에 꼭 필요한듯..ㅋ

[홍어]

글쎄~ 어젯밤에 홈쇼핑으로 한참 봤는데 십만원이 넘는거 있던데요.(확실히기억안남)
외국으로 수출하는거라구... 고민하다 82에 물어보고 사야지 하면서 잤어요.
저도 둰글님처럼 브래지어하는거 싫어해서요.
한번 사볼까하네요.

[실비아]

부작용 많다는 글도 본 적있어요.
접착하는 부분의 피부에 뭔 이상이 있었다는..

[하늘아래]

제가 그 부작용의 장본인입죠~~^^;;
유두 주위로 뻘겋게 점점이 .....ㅜ,ㅜ
십얼마짜리 이틀 해보고 바로 반품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짜같은 촉감과 가슴선이 이쁘게 쫙 ~~
쫄티 입어도 뽀대다던 스스로도 만족했었던 제품이어서
그누무 빨간 점점이만 아니었어도 올여름에도 쫙~폼나게 가슴펴고 다닐건뎅..^^;;

[메리제인]

누드브라 사용 중입니다

얇은-패더라이트랑 실리콘-누드브라
두 개 다 있어요

가슴이 빈약해서 그런지 페더라이트는 붙이면 떨어집니다.
가벼움이 장점이고, 볼륨감이 없어서 영 맘에 안들어요.
저희 언닌 가슴이 커서 편하게 착용하는데 남들이 볼 때 쳐져 보여요
가슴 전혀 쳐지지 않았는데, 어깨끈이 없어 위로 잡아주질 못하니 그런거겠죠?

실리콘 재질의 누드브라..
이건 정말 본인 피부 같습니다.
만약 가슴이 작으시다면 실리콘 누드브라를 사시라고 권해드릴께요
감싸는 느낌으로 붙여집니다. 무게감이 있습니다
떼어낼 때 꼭 스티커 떼어내듯 그래요..
스판티 입을 때 등 뒤에 자국 없어서 좋죠~~
봄엔 티 한장에 누드브라만 하고 다녔는데 편했어요

그리고 누드브라가 떨어졌다는 건 거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히나 실리콘 브라는 정말 안떨어집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더운 여름엔 절대 못해요!!!
접착된 가슴부분 땀 흡수가 전혀 안되잖아요.
제가 이렇게 글로 쓰면 모르시겠죠?? 요즘같이 더운 날 누드브라 붙이고 있음 얼마나 답답한지.......

윗분도 쓰셨는데 요즘 날씨에 그거 붙이고 다니면 땀띠나고 짜증나 죽습니다.

[현환맘]

더운 여름엔 땀 때문에 안좋은가요?
아직 그런적이 없어서...
약 10회 정도 써봤는데요.
지금까지는 부작용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떨어지지는 않던데요.

[토스트]

여름 한철 쓰시고 나면 접착력이 많이 떨어지구요 (떨어질만큼은 아니구요 처음에 비해서요)
아무래도 여름에 쓰기엔 좀 무리가 있어요
땀이 별로 없는 편인데도 쓰다보니 땀도 조금 차게되고
빨긋빨긋 반점이 생기길래 사용중지~
볼륨감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드라마틱한 효과까지는 아니구요 (선전에서보면 엄청 나잖아요 어떻게 찍는건가 참 궁금하더라구요 ^^*)

[하마]

저도 실리콘 누드브라를 작년에 10만웓도 더 주고 샀었죠. 늘 하지는 않지만 필요할때 효과를 보고는있죠. 예를들어 수영복을 입는다든가 여름에 쉬폰소재의 원피스를 입는다든가 .... 볼륨을 주고 싶을땐 정말 흐뭇할정도로 좋답니다. 그러나 저녁에 떼어낼때는 가슴에 땀이 차있고 특유의 냄새가 베어있어서 브라와 가슴을 모두 씼어야합니다. 늘 하고다닌다고 생각하지말고 필요에 따라 가끔씩 한다면 피부에도 아무이상없고 ( 저는 접촉성 피부염인데도 괜찮야요) 달라진 맵시에 기분도 좋아지실거예요....

[블루치즈]

앨러지같은거 모르고 살았는데..작년에 몇번하고 살이 벌~겋게 되더라구요..그뒤로 그냥 모셔놓고 있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