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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보들보들 광나는 피부가 되려면..

| 조회수 : 5,866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5-01-12 00:43:30
요구르트/과일 많이드세요. -_-;;

제가 임신하고 과일엄청 먹거든요.
옆에서 곁다리로 울신랑.. 과일 엄청 먹습니다. 임신한 마누라보다 더먹습니다.
울신랑 먹는양이.. 가을부터 선곤님댁 배주문해서 하루 최소 한개식 꼬박꼬박 먹었구요, 귤나오면서부터는 하루 최소 5개식 먹었어요.
퇴근하고 티비보면서 까먹고.. 출근길 주머니에 귤 2개식 넣어가 운전하면서 까먹고.
주말엔 하루 10개쯤은 먹는듯.. 해요.
어떻게, 임신한 마누라 보다 더먹나..싶어 어이없다가도, 대신 입덧하던것 생각나서 놔뒀죠.

10월부터는 요구르트제조기사서 매일아침마다 매실쨈타서 한컵식 먹었어요.
그 결과가 궁금하세요?

첫째.. 컴터앞에 붙어사는 직업병으로 잦은 코피와 변비로 괴로워하던 울신랑.
         한달쯤.. 지나니 그 증상이 싹- 없어졌습니다.
         갠적으로 잦은 코피증상때문에 몇년먹인 비타민 C영양제보다 더 확실한 효과인것 같아요.

둘째.. 보는 사람마다 얼굴빛좋아졌다.. 소리듣고사는데, 제가 봐도 확실히 얼굴빛이 환해지고 피부가 보들보들~~ 광나요. -_-*
         마누라 피부는 임신땜시 거시기헌디.. 지혼자 광나고.. 쳇- !!

셋째.. 이 추운 겨울에 감기한번 안걸리네요.
         저는 감기걸려서(임신중이라 약못먹은 이유도 있지만..) 일주일/보름식 꼼짝못하고 앓았거든요.
         울신랑은 감기기운있어도 꿀물한잔먹고 자면 거뜬~합니다.
         작년엔 독감예방접종하고도 감기때문에 고생좀 했었는데..올해는 한결 수월하게 넘어가네요.

울신랑 근무시간이 살인적이라.. 아침 6시 40분출근에 밤 12시 퇴근이 기본이거든요.
처음 회사들어간뒤론 눈밑 다크써클에 술담배도 않는 사람이 피부는 거무튀튀..해서 보기 안스러워, 영양제도 주고 음식도 신경써주곤 했는데...
그래도 별 효과없더니만, 요구르트랑 과일많이 먹이니 확실히 효과있는듯하네요.
저만 효과느끼는듯.. 밤마다 신랑피부만지면서 혼자 감탄했는데, 신랑왈..회사여직원들이 알아본데요.
(이노무 처녀가 유부남 피부좋아진건 알아봐서 뭐할껴? -_-*)

이밤.. 신랑피부만지다 짱나서 한대 꼬집고 수다떠는 펭입니다.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밴댕이
    '05.1.12 1:00 AM

    오...얼짱 부군이 인제 피부짱까지 되었다굽쇼??
    세상은 넘 불공평해...ㅠ.ㅠ

  • 2. 깜찌기 펭
    '05.1.12 7:01 AM

    밴댕이님..얼짱은 무신.. --;;
    돌날아와요...

  • 3. 이나짱
    '05.1.12 11:21 AM

    텔레비젼에서 고혈압 앓던 할아버지가 매일 사과 7개씩 먹으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따라한 결과 지금은 혈압도 정상이라는 걸 봤어요.

    마침 어젯 밤에 딸내미가 사과를 사달라고 하길래 그러마고 출근했는데 오늘 박스째 들여봐야 겠네요. 귤은 떨어지지 않게 있지만요.

    결국은 먹는 것이 중요하군요.

  • 4. 마당
    '05.1.12 1:22 PM

    오호.. 탐나는 정보군요..
    그러자면..또 요구르트 제조기를 질러야...-_-;;;;

  • 5. 봉처~
    '05.1.12 1:29 PM

    하핫~~ 펭님~~
    울 신랑도... 저랑 같이 먹습니다... ㅡ.-;;
    티비 보다가... 저거 맛있겠다고 그러면... 옆에서 나두... 이러고 있습니다...
    요구르트 만들어 놓으면 거의 신랑이 다 먹죠^^
    군데 저두 제 피부는 푸석푸석 난리도 아녀요~~

  • 6. happyrosa
    '05.1.12 1:40 PM

    마당님 저도 요구르트 제조기를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ㅋㅋ
    그런데 매실쨈을 살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그때 매실바람이 불때 저도 만들어 볼것을 후회됩니다.

  • 7. 달개비
    '05.1.12 4:20 PM

    요구르트...요즘 한참 안만들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군요.
    펭님댁처럼 하면 깜상 우리 신랑 피부도 좋아질까요? *^^*

  • 8. 헤르미온느
    '05.1.12 8:37 PM

    전 또, 팽님 피부가 무쟈게 좋아지신줄 알구..ㅋㅋ...
    그래도 퀭하던 남편이 보들보들 환해지면, 괜히 내가 잘해줘서 그런것 처럼 기분좋을것 같아요.
    제 신랑도 과일킬러인데, 먹을 시간도 별로 없네요... 당직하는날 아침에 가방에 예닐곱개씩 귤챙겨주는데, 그걸로는 모자라나봐요...더 먹여야게꾼...!

  • 9. 깜찌기 펭
    '05.1.12 10:08 PM

    음.. 이런 열화와 같은 관심을.. ㅎㅎ
    임신하면 피부나뻐진다는데, 저는 그래도 깨끗(돌날아올까? --;)한 편이예요.
    민감건성에 아토피성이라 겨울되면 잡티도 많이나는데.. 생각외로 괜찮은게 과일/요구르트덕일까? 싶기도 하공..
    일단 울신랑피부보니 확실히 효과있는듯해요.
    제생각엔, 과일/요구르트덕에 장이 편한것도 한 원인인듯하공. 쩝..
    요구르트엔 다른쨈 두루먹어봤는데, 변비엔 매실쨈이 젤 효과있어요. ㅎㅎ

  • 10. 아이스라떼
    '05.1.14 10:29 AM

    아무래도 비타민을 먹으니까 좋아지나봐요?
    귤 3개와 키위1개를 매일 먹으면 담배피는 사람도 폐암발병율이 70% 감소한대요.(여유만만에서..)
    비타민이 정말 중요하다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신랑은 술,담배 안하고 그래서 피부도 저보다 고운편인데요. 회사 동료들이 부러워하죠..
    또 하나의 비결은,
    술 마시러 가면 옆 사람들이 담배 많이 피잖아요? 그럼 나오면서 꼭 세수하고,
    쉬는시간에도 같이 커피마시면서 담배피우면, 들어가기 전에 세수한데요.
    얼굴에 담배 연기때문에 모가 씌워지는 거 같다고...왜..담배피는 사람 옆에 있음 머리카락이랑 이런데 냄새 붙잖아요..
    피부 참 고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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