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약 드셔보신 분께 도움요청이요....ㅠㅠ

[방과후옥상]

컨디션도 좋지않고 걸리지 않던 감기에도 걸리고....ㅠㅠ
어릴적에 빈혈이 있어 치료했던 적이 있어
빈혈검사를 했더니 수치가 또 떨어져있더라구요...에휴...
오늘 퇴근길에 훼너지라는 빈혈약을 샀는데 넘 비싸게 산걸알고(한달분에 4만원)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건강을 위한거니까 그냥 넘기려구요...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맥스 철분 BCE플러스라고 있던데...
혹시 드셔보신 분 계신가여??
드시고 계시거나 복용해보신분이 계시면 어떤지 조언 좀 구할께요....
나이가 많다보니 이제 건강에 신경좀 쓰려니
너무 무지했더라구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진선미애]

저도 빈혈진단 받은지 오래 되었는데요
수치가 올랐다 내렸다 하는데 이번엔 많이 낮은듯하여 준종합병원가서 서너가지 검사하고
-철분 결핍성빈혈 이래요 - 수혈하자는거 거부하고 약타왔는데 처방전 받아서 한달치 4400원에
샀어요
개인이 약국에서 사는건 좀 비싸지만 괜찮은 약(뭐 변비 덜하고 속쓰림 덜하고)구입가능하구요
병원 처방약은 싼대신 약종류가 제한적이어요 전 훼로바 처방해주더라구요

일단 처음엔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수치 확인하시고요
그다음엔 약국에서 알아서 구입해드심 될듯 싶어요
어차피 빈혈은 한두달 복용으로는 안되거든요 좀 오래드셔야해요

그리고 저는 사무실 근처에 보건소가 있어서 가끔 간단히 싸게 검사하고 약 복용여부 결정해서
약 구입해서 먹어요
보건소에서는 임산부아님 철분제 처방안해주거든요

님이 올리신 약에 대해선 잘 몰라서 걍 다른애기만 주절주절했네요 ^^;;

[아이스라떼]

액상으로 된 철분제는 좀 비싸요. 한달에 4만원 정도
철분제가 흡수가 안되고 그래서 변이 검어지고 하거든요..
임산부때 경험을 보면, 액상이 변비가 좀 덜 생기더라구요.
알약에 비해 흡수가 잘 된답니다.
그래서 알약 중에도 평균보다 비싼 약들은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들이 추가로 있기도 하구요
아니면 하루에 2번으로 나누어 먹게 한답니다.

친구 애기는 고기 많이 먹는데도 빈혈이 있다는데,
철 결핍성이 아니라 뭐라고 하더라구요. 항상 몸에 있어야 하는 그런게 없다고..

자세히 검사도 한 번 해보세요

[요리조아]

병원에서 철분 수치가 약간 떨어졌다고 약처방해 주시면서
시간 꼭 맞춰먹으라고 당부를 하시던데요,
들쭉날쭉 먹으면 효과없다시면서...
그냥 알약였었고, 약이름은 챙기질 못했네요

꼬박꼬박 시간 챙겨가며 먹었더니 좋아졌어요
별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빨리 좋아지시길 바래요~

[remy]

저도 빈혈치료 받고 있어요..
저도 처방전 받고 4-5천원 정도 내고 약 받아온거 같아요..
처음엔 적응 못해서 변비는 없었는데 속이 쓰려서
위장약도 같이 처방 받았어요..
그랬더니 속 덜 쓰리고 일주일 정도 먹으니 그 다음부턴 괜찮더라구요..
전 그냥 동네 의원에서 받았어요.
피검사야 뭐..

윗윗분의 고기 먹고 잘 먹어도 빈혈상태인게 저장철이 모자란거예요..
저도 그래요..
혈액속 철분수치는 정상인데 저장철이 모자라서 계속 먹고 있어요..

의사샘 말로는 혈액 말고도 각 장기에도 철분이 필요한데
그럴때 쓰려고 있는 철분이 따로 있데요..
혈액속의 철분은 약 먹거나 밥 잘 먹으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이건 안되나봐요..
이것이 모자라면 장기나 신체기관들이 움직이는데 좀 영향을 받는데요..
또, 급성빈혈이 있을때 이 저장된 철분이 공급되는데 이게 모자라니 뭐.. 좋진 않겠죠..

하여간.. 동네 병원이라도 꼭 가보세요~
전... 생리과다출혈로 빈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