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2회 필라테스 외엔 숨쉬기가 다고..
길게는 아니고 짬짬히...집에서 스트레칭은 해줘요. 아에 요가 매트를 깔고 살아요. 왔다 갔다 하면서 쭉쭉 스트레칭요..
디스크 때문에 스트레칭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고..나름 허리가 시원해지고 좋긴 해요.
식생활은 주 1~2회 고칼로리 섭취..총량은 줄었지요. 예전엔 남편과 둘이서 족발 대자에 딸려 오는 애들 먹고 느끼하다고 라면을...
지금은 소자 덜고 먹고 끝내거나 라면 하나 반으로 나누어서 먹고 끝내요. ㅋㅋㅋ
치킨도 한두쪽 이상 덜어 놓고 먹고... 셀러드를 만들어서 같이 섭취...하고요. 아 드레싱은 주로 저칼로리나 아니면 살짝 먹는데 가끔은 마요네즈도 먹고...제한을 두려고 하지는 않아요.
치즈도 작은 크림치즈 사서 한번에 하나만 먹자고..작은거 있죠..
못먹으면 자꾸생각 나니까..조금 오늘 먹어 보자...
내일 조금 덜 먹지 뭐..하고 가볍게 스트레스 덜 받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고기도 먹는데
주로 생선 위주로 먹고 조기는 아무리 커도 사이즈가 일정 하니까요. 최대 인당 2마리 까지 궈먹어요.
삽겹살은 2인분만.....전엔 4인분도 먹었어여. ㅠㅠ
수육은 자주 먹었어여. 아무래도 김치가 맛있는 겨울이니요. 고기를 살때도...한근 안사고..400그람 이렇게 사요. 먹다보면..고기가 없어서 고만 먹죠..지금 물론 배부르고요. ㅋㅋㅋ
물론 현미가 많이 든 밥을 적게 먹어요. 1/4공기 정도 차라리 찌게 건지를 좀더 먹거나 저는 된장 찌게 엄청 좋아 하거든요. 생선이나 단백질을 더 먹는 편이죠.국은 잘 안끌이고 찌개를 주로 심심하게 해서 건지를 많이 먹는 쪽으로요.
일단, 과식했다고 생각 하는 날 다음 아침은 살짝 거르기도 해요. 주로 월요일인데 이런날은 아침에 라떼를 우아하게 호사 부려요. 비싸고...자주 안마시거든요. 평소에는 무조건 아메리카노...
굶는건 좋지 않다는데 과식하면 부대끼니까..그 다음 끼니를 가볍게 먹는게 잘 안되서요. 굶어요.
이렇게 하니..연말 연시 각종 모임과 휴일 먹방에서 요동치던 몸무게가 서서히 최저치를 가고 있어여.
이게 확확 변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작은 뿔을 그려가면서 서서히...돌아 오는거죠...그래프로 가끔 그려 보거든요.
심리적인게 문제가 많이 됩니다.
일단, 겨울이라 뜨끈한 무엇가가 땡기고..
피곤하면 잘먹고 싶은 마음이 들고
부부가 다 일을 하니 어떤날은 쳐져서..사먹자고 하지요. 사 먹는게 나쁜게 아니라...무방비 였다 식당 감 생각 없이 시키게 되요. 건강에 좋거나 칼로리라 낫거나 하다 못해 맛이 좋은 곳을 가려고 하는데 지치면 아무거나 먹게 되어서요.
다이어터 만화 그리신 네온비 작가가 그러더라구요.
몸에 좋거나 맛이 좋은걸 먹고 싶다고...맛도 없는데 몸에도 나쁜건 싫다고..
제맘이 그래요. ㅋㅋㅋ
누가 제가 먹고 싶지 않은 간식이나 메뉴를 권하면 절대 안먹고...그렇게 되더라구요.
필라테스에서 복부 운동을 하니 복부가 조금 조금 씩 변화는 하고 있어여. 날이 풀리면 유산소도 다시 시작 하려고 합니다. 끄응...여름엔 가을에 시작 한다고 했었는데...
올해 과연 10키로 더 뺄 수 있을지 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그저 3키로만 더 빼도 날아 다닐꺼 같지만...
유지도 뿌듯해 하면서요. ㅋㅋㅋ
여튼 겨울이 가고 3차 도약을 하려고 합니다.
1차 감량 2차 유지 3차 감량 4차 유지 이렇게 하려고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저도 모르겠어여.
다이어트 하려고 마음 먹으신 분...
1.한 수저 덜먹고
2.한 걸음 더 걷고
3.먹기전에 생각 하고 먹고...
같이 이겨울 잘 이겨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