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토요일을 다이어트 한 주기로 시작을 하는데요.
이유는 간단 합니다.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말을 좀 다잡아 보려는 거죠.
일주일중에 가장 즐거운날이 토요일입니다.
늦잠자고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면 아무래도 젤 낮아요. ㅋㅋㅋ 아침을 굶어서 그런 거겠죠.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전주 여행을 다녀 오는지라..
간만의 먹부림 있었어여.
그래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쉴세 없이 차안에서 먹던 주전 부리가 약간 제어 된다는....
물론 안먹었다는 이야긴 결코 아니지요.
예전 같았음 오징어에 과자에 휴게소에서 간식으로 우동 정도 먹어줬는데 ...그정도의 먹부림은 아니었어여.
그리고 쉬는 호텔 방안에서도 스트레칭을 해주고
천천히 걸어서 돌아 다니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고.....
일단, 여행이니 과감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물론 토요일 최저치를 찍고 여행 돌아 온후 1키로 이상이 불어 있었지요.
월요일 점심도 의지와 상관없이 거하게 먹어야 해서 저녁을 굶었습니다. 실지로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지내고 운동 하고 천천히 길을 돌아서 산책 하였더니 하루사이 500g정도는 금방 내려 가더군요.
주말에 찐살은 아마 이번주 내에 천천히 복구가 될테지요.
마음의 여유를 조금 갖아도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여.
피할 수 없으니 즐기고 즐겼으니 책임을 져야겠지요.
디스크 때문에 운동이 여의치 않아 근 2주 가까이 쉬었더니 달라진 점이 좀 확실히 드러나네요.
일단, 어제 천천히 런닝을 했는데 땀이 꽤 더디게 나는게 확실했습니다.다이어트 초반에 흐르는 기세와 사뭇다르더라구요.
운동법을 확실히 바꾸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동안 재미들려 했던 거한 근력 운동은 강도를 좀 줄여야 한다는 결론..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은 선에서요.
식생활은 점점 느슨해 지고 있어여. 아니면 확실히 위가 줄어든건지...배고픔을 참으며 잠에 들 필요는 없어졌네요.
불쑥 식욕이 돋긴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원하는 것을 먹으려고 노력 하고 있으니 좋아 지겠다는 희망도 보입니다
비록 기존 목표치 보다 낮게 잡아서 가야 하지만...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 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가보니 달라진 점이 몇몇 보였어여.
일전에 조금 걸어도 땀이 나던것을 체질 탓으로 돌렸는데 체질이 아니었던 듯
그리고 계단을 조금오르면 숨이 차던것이 완전 좋아 졌고
많이 걸어도 허벅지 쓸림이 없어지고
무엇보다 냉이 많이 줄어 활동이 많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놓고 모양 때문에 발이 아파 신지 못하던 운동화를 아주 잘 신고 돌아 다닐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발살도 빠졌나 봅니다.
비록 일주일 넘게 뺸 살이 돌아 오는 그런 먹부림 여행이었지만..나름 다이어트 후의장점을 확실이 깨닫고 의지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습니다.
14주차는 먹부림에서 불어난 살을 빼고 허리를 보강 하면서 다시 매일 운동 하는 일상으로 돌아가볼 요량입니다.
같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