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는 다욧이라고 하기도 좀....
디스크가 도져서 당분간 운동을 쉬기로 했고
가능하면 천천히 걷기나 하겠지만. 적어도 땀나는 격한 운동은 아에 꿈도 못꾸겠더라구요.
그래도 착실히 내려 가는 거 보면 이제 완전 익숙해지긴 했습니다.
12주 동안 13.3k 감량이구요.
일주일 식단을 보면 일단, 탄수 섭취가 현저히 적은게 사실 입니다. 특히나 아침 저녁은요.
잡곡양이 현저히 많은 비율의 밥을 반공기 이하 섭취하고요. 바나나 나 고구마로 대치하기는 합니다.
셀러드며, 나물 같은건 좀 먹고요.
단백질 류는 닭가슴살이나 생선으로 많이 먹었어여. 역시 밥을 부르는 반찬류는 아에 안만들게 되서
나물, 생선, 그리고 밑반찬류 를 조금씩 만들어 먹네요.
점심은 선택권이 거의 없어서 백반류 먹을때 밥만 백미 반공기로 제한하고 국물 빼고 먹죠.
일주일 식단을 기록 하고 보면 점심에 한두번 고칼로리를 먹게 됩니다. 이번주는 피자, 리소토, 스파게티를 같이 먹은 날도 있고 생일턱으로 양갈비 스테이크를 먹은 날도 있네요
저녁은 거의 건전 한데 주말에 한번 회를 먹었고 전전날은 족발을 먹었지만..예전처럼 해물탕에 밥을 말아 배뻥 하거나 족발 느끼 하다고 라면이나 국수를 더 안먹은게 잘한거죠. 족발도 먹다 보니 느끼해서 기름떼고 먹는 ㅠㅠ
어제 점심을 거하게 먹고 저녁을 굶어 야 하는데 도저히 굶기 힘들어서 족발남은거랑 된장 찌개 건지만 많이 않먹었더니 운동도 못했는데 아침에 조금 내려 갔어여.
점심을 좀 푸짐히 먹어도 확실히 저녁을 가볍게 하면 감량이 도움이 되고 저녁의 경우 고칼로리여도 주의해서 많은 양을 먹지 않으면 감량에 큰 걸림돌은 아닌듯합니다.
아직 9k 정도 도 빼야 하는데 허리 통증 때문에 운동을 당분간 쉬어야 해서 식단에 신경을 더 써야 하는데 막상 아프니까 잘 먹고 싶다는 욕망이 불쑥 나오네요.
주말에 좀 괜찬으면 밝을때 산책이라도 천천히 해야겠지요.
일주일 단위 식단 일기 쓰고 매일 아침 몸무게를 측정해서 표기 해놓고 그래프 그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혹시 나도 해야 하는데 하고 망설이신 분 저 보시고 언렁 시작 하세요. 여름 오기전에 좀 다듬어 놓고 여름에 조금 더 편한 옷입고 싶어요. ㅠㅠ 땀도 많은데 말입니다.
운동이 익숙해지고 중간에 정체기가 와서 조급증에 운동을 심하게 했던건지...
그래서 디스크가 도진건지..하는 생각이 들어 역시 욕심은 금물 천천히 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 됩니다.
오늘 부터 한수저 덜 드시고 한걸음 더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가 가벼워지니까 얼굴에 뾰루지가 줄어 든 것도 확실한 거 같아요.
생리가 원래 주기에서 좀 일찍 터졌는데 정상이 되가는 거 같구요.예전에 주기가 넘 길었거든요.
손은 살이 빠지니까 조금 늙어 보이긴 합니다. ㅠㅠ 손맛사지도 해줘야 하는데 허리 아프니 만사가 귀찬네요.
뱃살은 힘을 주면 많이 들어 가는데 힘을 빼면 역시 훌렁훌렁 합니다. 복근 운동을 더해야겠죠. 맛사지도 좀 해야 할꺼 같아요. 탄력이 없이 쳐지니까요. 허리 사이즈는 2인치 정도 줄었는데 위아래 볼록이들이 많이 없어졌죠.
어깨선이 좀더 아담해지고 쇠골이 많이 들어 났고요. 팔살이 조금 쳐지긴 하지만 많이 줄었어여. 팔꿈치나 무릎에도 뼈가 도드라져 보입니다. 예전보다는요.
의자에 앉으면 퉁퉁했던 허벅지가 A로 모아져서 꽤 날씬해보여요. 그래도 갈길이 멀지만요.
가슴이 워낙 커서 무게 보다 덜 나가 보이긴 해요. 원래...
바지는 워낙 타잇하게 입는지라 스키니 들이 약간 그냥 바지가 되었고 치마 레깅스가 나름 어울려 지기 시작 했어여. 저만 그렇게 생각 하겠지만요. 남편이 곧잘 살 마니 빠졋다 하는 소리를 하네요.
상의는 확실이 줄어 들어 티는 헐렁하네요. 니트류만 그냥 봐줄만 해요. 원래 좀 타잇하게 입는 편이라서요.
3차 목표로 접근 중인데요.
3차 목표가 되면 옷을 조금 사려고 합니다. 아직은 버티려구요. 그래도 빅사이즈 구매 해야 해서요.
아직 몸무게를 밝힐 순 없지만.
1차는 앞자리 바꾸기
2차는 5키로 더 빼기
3차는 두번째 앞자리 바꾸기거든요.
4차는 5월말까지 꼭 이루어서 나머지 날들은 천천히 조금씩 다듬어 가야겠어여.
저도 과연 할 수 있나 싶었는데 하고 있어요. 저보시고 많이들 시작 하시고 기운 내셨으면해요.
전 고도 비만에서 비만 단계로 내려 왔구요. 아직 과체중으로 조절하는게 목표인 사람이지만...
꼭 날씬만 원하는 건 아니구요.
원하시는 분 쪽지 주시면 제가 다음에서 운영하는 비공개 다이어트 카페 가입초대 해드려요. 다음 매일 알려 주세요.
공동 구매나 금전 거래 없는 밋밋한 곳입니다.
그냥 몸무게 터 놓고 몇몇 분들과 이야기 하고 있어여. 식단 일기도 적구요. 82분들이구요. 여자분들만요. 참...
물론 그냥 물어 보셔도 답드릴게요. 성의껏....이런날도 오긴 오네요. 내가 누구에게 다욧 이야기를 해주겠노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