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이 안나온다고 아이가 자주 울어요

[토끼아줌마]

만4세인 여아입니다.
유치원 들어가고 체력이 딸려서 인지 자주 아프기도 했어요.
지금도 열이 39도 넘게 났다가 내리고는, 배가 아프고 기침하는 감기에 걸려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밤에 졸리면, 하품이 안 나온다고 울어요.
그러다가 진짜 하품이 크게 나오면 너무 좋아하구요.
입을 크게 해 보라고 해도, 하품이 나올려고 하다가 들어가 버린다고 하면서 우네요.

뭐가 문제인지 인터넷을 뒤져봐도 잘 모르겠어요.
체력이 딸리면 하품이 잘 안나온다던지 그런 경우가 있나요?
아니면 하품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yuni]

엄마가 아이 앞에서 하품을 크게 해보세요.
어릴때 읽은글에 하품은 반사작용이라서 누군가 보이는데서 하면 전염하듯 따라 한다네요.

[토끼아줌마]

yuni님 말씀처럼도 해 봤어요.
그런데 아이가 따라서 입을 벌리다가는 다시 하품이 안 나온다고 울어요. ㅠㅠ
하품이 나오다가 사라진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여러번 하품하다말고 울고, 겨우 한번 하품하는 정도에요..

[docque]

하품을 꼭해야 하는건 아니지요.
이 점을 잘 성명해 주세요.

그보다 아이가 전반적인 체력이나 건강상태가 좋아지면
훨씬 밝아진답니다.

아이가 자주 아프다 보면 별거 아닌것에
짜증을 내거나 집착하게 됩니다.

밖에도 자주 데려가셔서 가을 햇ㅂㅕㅊ도 즐기게 해 주시고
먹이는 음식도 좀더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토끼아줌마]

예.. 아이가 체력이 떨어져서 더 그런거 같기는 하네요..
그런데 이번 배앓이는 오래가네요..
월요일 열나고, 열이 떨어지니 화요일은 심한 설사에,
정도는 약해졌지만 기침과 설사가 토요일인 오늘도 계속 되네요...
일요일은 유치원 운동회인데(유치원을 일주일째 쉬고 있는데 아무래도 운동회도 무리겠지요...)
걱정이네요.

docque님 말씀대로 해 볼게요.
친절한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