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감기로 늘 골골하는 분들 .....정보 드려요.^^*
(제가 준비한 재료들이랍니다. 건강원에 맡기기전 재료들....옆에 굴러다니는 커다랗고
빵빵한 봉지가 한약재.....자그만치 12재를 준비를 했었답니다.
친정시댁 이것으로 선물 끝!! 했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올해는 얼만큼을 할지 늘 가늠 해 봅니다.
식구들 감기 예방용겸....보약겸용^^*
지금 3년째 가을만 되면 준비를 한답니다.
식구들이 겨울만 되면 감기 때문에 고생을 하시는 분들 계시면
저처럼 준비를 해보세요.
첨에 한약 강의와 수지침을 가르치는 절친한 언니가 그야말로 임상실험용(?)으로
절 택하여 "이약한번 먹어봐~~~~" 그야말로 마루타
침은 태어나서 맞아본 적 없어, 날 보기만 하면 침을 놓으려고 달려들면 기절할 지경인데....
대신 한약을 복용해보겠다는 약속을 하는걸로 침은 여전히 줄행랑이죠.^^*
약재는 언니가 수강생들 씨즌에 맞춘 한약 재료를 구입해 주면서 같이 주문을 해주세요.
덕분에 저렴하게 좋은 약재를 구입해요.
경동시장에서 구입하시면 된답니다.
첫해에 직접 준비한 한약을 먹고 식구들이 감기를 거의 안했고, 감기가 와도 아주 가볍게
넘어갔던 지라 이제는 해마다 넉넉하게 준비를 해서 시댁과 친정부모님께도 보내드린답니다.
저처럼 여러분도 준비해서 내년 겨울을 한번 대비해보세요.
특히 허약해서 감기를 자주 앓는 분들 정말 좋아요.
우선 기본약재는..................처방이 쌍화탕입니다. 아주 흔하고 값싸게 팔리는 한약재죠.
가격도 얼마 안합니다. (전 요번에는 쌍화탕에 총명탕을 합방했어요.)
중요한건 재료....상당히 중요합니다. 국산으로 나오지 않는 몇가지 한약재 빼고 국산 최상급으로 준비합니다.
믿을수 있는 곳을 알아보신후 구하시면 됩니다.
추가재료)
1)귤껍질....겨울에 준비해둘것은 유기농귤껍질, 구하지 못할시에는 귤껍질을 깨끗하게 씼어 바싹 말려둡니다.
껍질은 통째로 말리는 것보다 가위로 채를 썰어 말리는게 빨리 마르고, 곰팡이가 피질 않아요.
통으로 말리면 접히는 부분에 곰팡이가 금방 피어올라요.
***해를 오래 묵힐수록 약효가 좋다합니다.
2)도라지......도라지가 많이 나오는 가을철에 껍질채 깨끗하게 씼어서 쪼개서 바싹 말려둡니다.
많이 넣으면 참 좋아요.
특히 기관지 쪽에. 기침에 좋답니다.
3)더덕.......안넣어도 되지만 전 꼭 넣는답니다. 인삼처럼 사포닌이 풍부하다고 하죠?
이것역시 하나로 마트 같은데나 경동시장가서 국산으로 저렴한걸로 사서 깨끗하게 씼어
껍질채로 바싹 말립니다. 쪼개면 더 잘말라요.
4)대추.......깨끗하게 손질해서 말린 대추를 씨를 발라냅니다.
원래 한약을 다릴때는 제대로 하는 곳에서는 씨를 발라낸다고 하네요.
전 아무리 많은 양이라도 발라내고 한답니다.
작년에는 얼마나 많이 발라냈는지 손에 물집이 잡할 정도였어요. ㅠㅠ
5)생강.....요건 약을 다릴 싯점에 구입해 깨끗하게 씼어 편을 썰면 됩니다.
6)홍삼.......요건 정말 보약처럼 먹을려고 꼭 준비를 해요.
인삼철에 넉넉하게 구입해서 깨끗하게 씼어 찜통에다 그릇을 받치거나 항아리에 넣거나 해서
중탕으로 오랜시간 쪄서 말려줍니다.
찌고 말리고를 여러번 반복하면 인삼 색이 아주 진해져요. 그렇게 해서 바싹 말려 준비를 해요.
안넣으셔도 상관없어요.
시중에 파는 홍삼이 믿을만한 곳은 너무 비싸고. 저렴한건 품질을 믿질 못해 직접 준비합니다.
아...빠진재료 없나???ㅡㅡ^
기본재료인 쌍화탕에 나머지 재료를 넣어 양이 적을때는 집에서 슬로우 쿠커에 다려 먹습니다.
재탕도 맛있어요.^^ 한약 다리는 냄새도 좋구요.
양이 적을때는 펫트병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놓고 필요할때 해동해서 따끈하게 드시면 된답니다.
양이 많을때는 건강원에서 다려옵니다. 겨우내 먹고, 일부분은 냉동실에 얼려뒀다
환절기 감기가 왔을때 얼른 뎁혀서 수시로 먹여요.
그럼 정말 감기가 왔다가 다시 도망가요.
**** 제일 잘 듣는건 몸살감기 왔을때 초기에 왔을때 몇번 먹어주면 금방 증세가 없어지고,
심한 감기도 양약과 함께 같이 먹으면 더 빨리 잘낫더군요.
왜 감기약 살때 약국에서 쌍화탕하고 같이 주기도 하잖아요.
우리 식구들은 감기증세만 있다하면 바로..............알아서 뎁혀 먹습니다.
약을 싫어라 하지만, 먹고서 효과를 많이 봐선지 아이들도 군소리 없이 먹는답니다.
특히나 남편은 회사직원들 기침하고 콧물만 흘려도 몰래 호주머니에 댓봉지씩 넣고가서 직원들 먹이곤 해요.
그만큼 효과 정말 좋아요.
정성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감기가 지긋지긋하신 분들은
올겨울은 늦었고(올겨울은 귤껍질을 꼬옥 말려두세요. 많을수록 좋아요), 내년부터 한번 준비를 해보세요.
비싸지도 않으면서 꾸준히 먹으면 입맛도 좋아진답니다.
친정아버지는 한재 다 드시고 입맛이 돌아 죽겠다고 푸념을 하시네요. ㅎㅎㅎ
겨울 보약으로도 최고랍니다.
쌍화탕은 의사처방 없이 차로도 시중에 많이 팔아요.
그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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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지개
'08.2.3 12:22 AM좋은 정보 너무 감사해여,,그런데 위의 재료들을 준비할수있는만큼만 준비 되는대로 말리지 않고 집에서 평상시 차처럼 그냥 끓여먹으면 안되나여??약효가 없을가여??
모든 체질에 다 좋은건지도 열이 많다거나 하는체질여.,,8살아이에게도 좋은건지도 궁금해여^^
답변좀 꼭 부탁드려여~2. 노루귀
'08.2.3 2:20 PM쌍화탕은 가장 무난하게 먹는 보약중에 하나라네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차로도 많이 팔아요.
위에 재료들이 그냥 차로 마셔도 무난한것들이구요.
귤껍질에 생강이나 도라지를 넣고 끓어도 좋고, 예전에 어릴적 기억으로는
저기에 메주콩을 넣고도 끓이고 이것저것....^^
우리집은 애고 어른이고 조금만 피곤하거나 감기기운 있으면 얼른 뎁혀서 먹어요.
효과 정말 좋아요.
가을마다 준비해두는데. 그 이후론 감기 때문에 병원 갈일이 없어요.
팁하나....녹차를 진하게 우려 레몬즙을 꾹 눌러 듬뿍 넣고. 꿀을 듬뿍타서 수시로 마셔도
초기 감기에 아주 좋아요.3. 셔나
'08.2.5 9:15 AM저도 지금 감기중이라 귤껍질이랑 도라지랑 달여먹고 있는데요.
노루귀님 글 보고 내년엔 꼭 장만해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요. 질문 하나요... 쌍화탕 재료는 어떻게 구하죠? 어떤 약재들이 들어가나요?
총명탕이랑.. 좀 알려주세요..4. 노루귀
'08.2.5 9:30 AM쌍화탕은 겨울에 가장 흔하게 파는 약재에요.
경동시장이나 인터넷 약재쇼핑몰 들어가시면 아주 흔하게 나와요.
전 아는분 한약강의 할때 수강생들 계절별 일정에 맞춰 약 주문을 부탁을 드려요.
가격도 저렴한편이랍니다.
그리고 귤껍질 다릴때는 생강을 좀 넣으세요.
귤껍질이 약간 비릿한 맛이 있어서 맛은 별루거든요. 어디서 봤는데
귤껍질 말린걸 살짝 마른팬에서 덖으면(차를 열처리 할때 쓰는말) 그 비릿한 냄새가 안난다네요.
전 하다가 실패했어요. ㅜㅜ
여름보약으론 생맥산 준비를 해보세요.
나중에 생맥산 집에서 준비하는것도 올려드릴께요.(요건 더 간단해요)5. mami
'08.2.5 11:52 AM와 너무 좋아요. 비율은 상관없는지 아이 연령은 상관없는지 궁금해요~
6. 노루귀
'08.2.5 1:10 PM비율은 전 대충했어요.
한약은 알아서 비율대로 지어주셔서 신경 쓸 필요가 없었고
다른 재료는 그냥 마련 되는대로 넉넉하게 넣었어요.
도라지도 친정에서 한관정도 말려주셨는데 다 넣었구요.
귤껍질은 많이 못해서 ...^^;;; 그래도 귤껍질은 쌍화탕약재 자체에 기본으로 들어 있어요.
생강은 건강원 가시면 알아서 넣어주기도 하고 집에서는 한재당 서너쪽 넣으면 될거에요.
대추는 한재당 세줌정도(전 씨앗발라서 했구요.)
양 상관없이 넣은건.....도라지,더덕.귤껍질이었고
인삼은 비싸서 많이 넣고 싶어도 그리 못했어요.
아주 어린애가 아니라면 연령은 크게 상관없다 하신거 같아요. 다시 여쭤보고
정보 수정해 드릴께요.^^*
우리집은 감기 왔다하면 하루에 너댓번씩 뜨겁게 해서 마셔요.
그럼 하루나 이틀안에 그냥 떨어졌는데...보약이라서 피곤할때도 마셔준답니다.
낭군님은....아침마나 두봉지씩 호주머니에 넣어줘요. 보약으로...^^7. 노루귀
'08.2.5 1:12 PM올해 총명탕을 합방한건 총명탕을 합방하면 마음이 편해진다네요.
헉...제가 머리대면 5초안에 잠드는건 그탓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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