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면

[해와바다]

제가 당뇨가 있다고 해서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있어요
무슨 운동을 하냐면 걷는것 체중도 있고 해서 뛰는것은
관절에 무리라고 해서 하루에5km~7km를 빠른걸음으로
혹 힘이들면 느린 걸음으로 걸어요
해서2개월만에 약4~5kg감량 했는데
문제는 운동을 해서 체중 감량을 해서 그런지 다른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발이 시렵고 몸이 건조해서 인지 가려운증상이
있어요(전 손발은 여지것 시렵다거나 추운적이 없음)
혹 체중을 조절 하면서 이런 증상을 경험 하신분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체중 감량 때문 이라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피부과라도 다녀와야 할것 같아서 ^&*

[사랑]

정말 대단하세요!

2개월만에 4-5kg 감량이라니 - 사진 찍으셔야 겠네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비포 / 애프터사진이요 ^^

당뇨에서 정말 중요한건 인슐린이 아니고 복부비만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이 세포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때 인슐린 수용체가 세포에게 노크를
합니다 "똑 똑 - 문열어 주세요" 하지만 지방으로 둘러쌓인 세포는 알아듣지 못하고,
세포속으로 들어가지 못한 포도당은 다시 혈관을 타고 돌다가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이 당뇨죠
살을 뺀다는것은 단지 겉모습만 이뻐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자신감 또 '나'를 되찾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살을 뺀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량은 독한 마음먹으면 누구나
뺄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지가 어렵죠. 우리가 뭐 영화배우도 아니고 3개월에 10kg빼고
4개월에 15kg로 요요현상 일어나면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죠
조급히 서두르지 마시구요 장시간에 걸쳐서 조금씩조금씩해서 내몸에 완벽하게 프로그램되게
하세요. 평생에 간직할 좋은 습관을 들이세요

그리고 몸이 차가워졌다고 하셨는데요 우리몸이 따뜻했다가 차가워지면 병이 생깁니다.
온몸에 구석구석 손끝발끝-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우리몸을 따뜻하게 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각탕이나 족탕을 권해드려요. 발을 따뜻하게면 우리몸의 내장을 덥혀주는 겁니다.
저녁에 각탕이나 족탕하시고 더워진 몸을 식히면 안되니까 내복이나 바지입으시고, 양말
신으시고 주무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얼마나 포근한지 뿌듯한 느낌마져 든답니다.
몸이 찬사람의 특징중에 양말신으면 답답해서 절대 못한다 하시는분들이 많은데요,
건강을 회복시키고 싶으시면 , 아프고 싶지 않으시면 하셔야 합니다.

피부가 가렵다고 하셨는데요, 그건 몸이 건조해졌기 때문입니다.
유분 보다는 수분이 많은 바디로션발라주시구요, 물 많이 드세요
뒤꿈치 겨울만 되면 갈라지고 어석거리는거 있지요 - 그게 다 수분 부족이랍니다.

우리가 버려야할 것 중에 첫번째가 조급함이라고 합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당뇨는 나을수 있는 병입니다.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azumma]

네 체중이 줄면 몸이 차지고 건조 해져요, 그리고 따끔 거리기도 하구요. 또 때도 많이 나와요.
아마 노패물이 빠져나와서 그런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까,가려운 증상이 당료병 때문이 아닌지 체크도 해보세요

[채안이모]

남편이 당뇨증상 있으면서 몸이 가려워서 4일에 한번씩 피부과약 먹습니다.
그전에는 그런 증상없었습니다. 아마 당뇨때문에 그럴꺼예요

[해와바다]

몇일 무반응이라 서운 했는데
오늘 들어와서 보니 리플이 달려 있네요.
사랑님 azumma님 채안이모님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사실은 체중감량이 목적은 아니었고 체중감량은 더불어서 일어난 현상이죠.
이런것을 꿩먹고 알먹고라고 하죠.
지금은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운동 하는 시간 만큼은 온전한 나의 시간이라 즐겁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동을 하려 합니다.
혹 너 좋은 일이 생기면 여기에 또 좋은 소식 남길게요.
내용남겨 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