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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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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한 이야기지만...살빼는 이야기...혹은 찌는 이야기 1

| 조회수 : 4,075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7-02-08 14:10:55
아이를 낳고도 82kg였던 저였죠.
8개월이 지난 지금.
뺀다고 뺐는데 아직 69kg 입니다.
하지만 계속 빠지고 있으니 답답하거나 언제 빠지나~ 하는 한숨은 없어요.

전 유태우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언젠가 처음 이 뷰티코너에서 유태우식 다이어트를 듣곤 정말 눈에 빛이 났죠.
'누구나 10kg 뺄 수 있다'라는 책이죠?
어느 님은 책 안읽어도 반만 먹는다란 이야기다 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전 정말 읽고 싶었답니다.
반만 먹는 다는 이야기를 책 한권으로 어떻게 풀어냈는가 궁금해서 말이죠.

이걸 왜 쓰냐면요...
간혹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지나~ 하는 질문들이 많은거 같아서요.
전 다이어트엔 완전 도가 트인 상태지만
솔직히 자신없는 것도 다이어트입니다.
첫 아이때도 살을 31kg나 뺀 적이 있어서 여러매체에 인터뷰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하지만...제 체질이 애만 갖으면 불어나는 체질이었는지 둘째때는 조심한다 했는데도 또 찌더군요.
그래서 또 막막한 상태였죠.

정말 간절한 맘으로 유태우식 다이어트를 해보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정말 1:1 트레이너의 도움을 운동을 했지만 운동했을때는 수분이 빠져서인지 1kg 정도 감량이 되더군요.
하지만 정말 죽도록 운동했지만 제자리였어요.
큰 실수는 집에 있었죠.
헬스장에선 죽도록 운동하고(정말 모르는 트레이너가 없을 정도로 성실한 자세와 매일 출근했죠)
집에 와서는 한상 떡하니 차려놓곤 잘 먹었죠.
말하자면 스모선수 처럼 살았죠.
그러니 붓기는 빠졌지만 살은 전혀 빠지지 않았어요.

그 후에...
저와 같이 운동하는 트레이너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어요.
새로 온 트레이너는 별루 맘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 참에 운동을 잠시 쉬고 절식에 들어가자란 맘으로 12월 중순에 운동을 그만두었죠.
운동 안한지 두달 정도 되는거 같아요.
아예 운동을 안한건 아니고 걷는 것을 즐겨하고(어디든 걸어다녔어요)
적게 먹으려고 무진장 애를 썼답니다.
실패하기도 하고...그럼 다시 시작하고...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운동은 즐겨하고 제일 중점적으로 하건 소식이었죠.
지금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1월초부터인거 같아요.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일거라고 해서 도저히 이 살을 안고 여름을 지낼 수 없을거 같아서 살을 빼기로 했죠.
정말 책대로 10kg 만 빼도 소원이 없을거란 생각을 한거죠.
욕심내면 안되겠단 생각도 들었죠.
책에 써있는걸 보면 먼저 6개월에 10kg를 빼고 더 빼고 싶으면 다시 6개월동안 5kg를 빼라고 나와있더군요.
그럼 일년에 총 15kg를 뺄 수 있는거 잖아요.
제가 1월초에 72kg였으니 15kg만 빼도 55kg니 얼마나 환상적인 계획인지...

지금 1개월동안 2kg 뺐구요....
그래도 70kg니 고도비만자 프로그램으로 해야겠다 싶어 그렇게 했더니
일주일에 1kg 빠지네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입맛이 돌지 않습니다.

살빼시고 싶으신 분들은 약보다는 책을 사보심이 어떨지요.
한달에 1kg만 빠져도 일년에 12kg이잖아요.
내년 이맘때면 내가 12kg 날씬해진 모습으로 사느냐...아님 계속 이 사이즈의 옷을 입고 사느냐...

전 진짜로 의지가 별루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자신이 티비볼때의 모습으로 몰래 카메라로 찍어달라고 해보세요.
전 그 모습을 아들이 찍어 보여주더군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푹 퍼진 아줌마모습이더군요.

약 사실 돈이 있으심 뒀다가 살빼시고 이쁜 옷을 자신에게 선물해주심 어떨까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여왕
    '07.2.8 5:35 PM

    다이어트 하면 저도 일가견이 있습죠..ㅋㅋ 저도 소식과 운동으로 3달동안 13kg 뺏습니다.....아직도 더

    빼야 합니다....운동하면서 살뺄려면.....정말 잘 챙겨먹어야 합니다...대충먹으면 살 안빠집니다....수시

    로 계란횐자먹고....닭가슴살 응용요리라도 해서 먹고 고구마, 녹차 늘~~곁에 함께 해야합니다...운동해

    서 안빠지는건..분명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마니먹던 적게먹던 대충먹어서 그래요..정확한 내 기

    초대사량을 알고 제대로 운동도 유산산도 맨날 하지 마시고.....준비운동...스트레칭 ..근력운동(상.하체버갈아해주시공...큰근육운동부터하시고) ...유산소 .....스트레칭 이런식으로 해주고...유산소도 뭘 하느냐에 따라서 틀립니다...

  • 2. 요리여왕
    '07.2.8 5:40 PM

    저..이사이트(.http://cafe.daum.net/slim....)공부 마니 했습니다.....운동 식이요법 하는데 도움도 되었구요...지금은 저녁에는 헬스하고.....주3일 문화센터에 요가하러 가요..ㅋㅋ 저야 머 애도 없고....하니ㅠㅠ주부들이야 그렇케 하기는 쉽지 안겠죠....여기가서 보시고 근력운동대신 순화운동이라도 하시공....유산소는 줄넘기로 하세요..저도 운동 가기싫은날은...요가매트깔고 아파트에서..줄넘기 합니다 ㅋㅋ

  • 3. 박정혜
    '07.2.9 8:38 AM

    다이어트라~~ 저두 막달에 78키로에서,, 애낳구 1년지난지금,, 52키로,, 많이 뱄죠^^
    모유수유한탓두있지만..
    정말,,애랑 열심히 놀아줬답니다..
    그래서인지.. 약이나 그런거에 의존안하구 쉽게 빠졌어요^^

  • 4. 이쁜여시
    '07.2.9 3:39 PM

    책만 따라하면 되는건가요?

  • 5. 플로리아
    '07.2.10 2:00 PM

    전 셋째 낳고 나니 65킬로살이 남더군요 모유수유를한지 백일쯤 되니까 3킬로 빠지더니 요지부동이더라구요 어디서 알았는지 종근* 건강식품에서 전화왔길래 어디 한번 해보자 하는 심산으로 거금들여서
    시작했는데 3개월 지났거든요? 53.5킬로 됬어요 거금이 들어가니까 돈생각이 나면서 악착같이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워낙 의지 박약이라 효과가 있었단 생각이^^;;;;;
    아이가 셋이고 모유수유를 하면서 진행이 된 다이어트라서 좀 효과가 빨랐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만
    종근*에선 자기네가 워낙 우수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건강식품먹으면서 저녁한끼 대체식먹는 방법으로 했는데 맛이 커피우유 맛이라
    질리지않고 먹었어요 근데 아직도 하고있는데 저녁을 가볍게 먹는것이 참 몸도 가볍고
    자고일어나면 가뿐한 기분이들더라구요 끝나더라도 저녁은 가볍게 먹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살이빠지긴했지만 운동과 같이해야되는데 안했더니
    뱃살은 아직 많이 남아서 어떻게 이걸 빼나 싶네요 뱃살은 강적이에요 정말..

  • 6. 김지은
    '07.2.12 10:49 PM

    정말 뱃살 장난아니였죠~!! 뺄려고 정말 노력했었는데..;;
    운동으로도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먹는거로도 해결이 되더라구요.~~
    허벌라이프 수ㅔ이크다엿트 아세요?? 신은*씨도 이거로 산후관리 하고
    날씬 몸매 유지하고 있잔하요? 저도 따라 먹고 두달만에 13키로 가볍게 감량했답니다
    http://yasi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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