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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칼로리없는 우리집 비상식량 몇가지

| 조회수 : 5,658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6-05-10 02:57:10
점심때 직원들과 기름진걸 먹고나면 저녁이면 은근히 뱃살이 신경쓰여 저만 후다닥 해먹는 음식을 몇가지 소개할깨요

1. 실곤약 ... 한박스(30개)를 사다 놔두고 한포를 터서 작은 바구니에 담아 흐르는 물에 헹구고
                  끓는물에 데쳐서 다시 바구니에 담아 차가운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아
                  열무물김치 푹익은 걸 국물과 함께 냉면처럼 먹든가
                  맛있는 된장국있으면 그 그릇에 다시 끓여 국수처럼 먹으면 포만감도 생기고
                  다음날 변비도 없고 좋아요 (한번헹구어 끓이면 냄새 절대 없어요)

2. 꼬시랭이...이건 자연산 바다 해초국수?
                  미역국수처럼 생겼는데 발이 길고 소금에 절여 있어서 물에 씻었다 뜨거운물에 한번 데치면
                  소금기도 없고 미역맛이 나는데
                  여기에 당근 양파 오이같은걸 썰어넣고 초고추장으로 버무려먹으면 맛있고 칼로리없고
                   포만감이 생겨요
                  장흥 수산과장님이 사주신건데
                  어민들이 미역 다시마같은 품종만으로는 소득과 결부시키기 어렵기에 바위에 붙어 있는
                  꼬시랭이를 양식에 성공해 염장(소금에 절인것)해서 파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격도
                  별로 비싸지가 않더군요 정말 국수 같아요
                  한주먹씩 비닐팩에 넣어 냉장실에 많이 저장해 두고 먹어요

3. 쇠미역.....이것도 장흥에서 온건데 마트에도 팔아요 두께가 미역과 다시마의 중간이다생각하면되고
                 가운데가 구멍이 송송 있고 이것도 염장으로 저장한거라 한두가닥씩만 물에 씻어
                 뜨거운물에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쳐도 먹고 된장에 쌈싸먹어도 되지요
                 한줌씩 소포장해서 꼬시랭이 옆에 놔두고 해먹어요

4. 그외 여러가지가 있지만 두부도 싫증이 나고 낮에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기름진걸 안먹을 수도 없고
    나이가 들어가니 뱃살만 나오려하고 요즘은 운동도 하기싫고 저녁모임은 늘어만 가고
    별수없이 비상식량 저장해둡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수 짱
    '06.5.10 10:18 AM - 삭제된댓글

    저녁마다 냉장고를 기웃거리는 저한테는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저녁을 일찍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근데 밤늦게 있다보면 꼭 뭔가를 먹게 되어ㅡ.ㅡ
    오히려 저녁 일찍 먹는게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저도 곤약국수 한번 사봐야겠어요...

  • 2. 꽃게
    '06.5.10 11:05 AM

    꼬시랭이 인터넷 어디서 사셨어요????

  • 3. 윤정희
    '06.5.10 12:03 PM

    이수짱님 곤약은 하얀 실곤약으로 구입하셔서 작은소쿠리에 바로부어 흐르는 물에 씻어 바로 라면스프한스픈넣은 국물에 끓여먹어도 되구요
    시원하게 먹으려면 한번 데쳐서 씻으면 여러가지 넣은 비빔국수처럼 먹을수도 있어요

    꽃게님 제가 그박스를 버려서 전화번호가 없네요
    장흥군청으로 전화해서 수산과 직원한테 업체한군데 알려달라하세요 친절하게 알려드릴겁니다.
    아마 완도 진도 같은 미역생산하는 곳에도 나올지 모르겠네요

  • 4. 버피
    '06.5.10 5:27 PM

    꼬시랭이? 꼬시래기? 아무튼 저도 그거 최근에 먹어봤느데요.. 한살림에서도 팔고 있어요.. 꼬들꼬들.. 맛도 괜찮구요.. 저는 해초니까 건강에 좋겠지.. 막연히 생각했는데.. 역시 다이어트에도 좋군요.. 꽃게님 인터넷에 한살림으로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 5. reinheit
    '06.5.10 6:46 PM

    꼬시랭이 어데서 구입해야하나요?

  • 6. jen^^
    '06.5.10 10:51 PM

    실곤약은 어디 파나요?

  • 7. 윤정희
    '06.5.11 10:50 AM

    꼬시래기 구입처 알았답니다.
    장흥 해진의 이해진어촌계에서 가공하고요
    061 -614 -5248
    011 -614 -5248

    꼬시래기 1박스10키로 15000원 택비4000원 합계19000원
    쇠미역 1박스 10키로 10000원 택비 4000원 14000원
    두박스사면 택비 한개빠져서 29000원이니 아는분끼리 ( 3사람 정도) 나누어 사세요

  • 8. 윤정희
    '06.5.11 11:00 AM

    jen^^님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46381273
    여기서 실곤약 30개 23900원에 샀어요

  • 9. 미서
    '06.5.14 9:51 PM

    실곤약 지마켓에서 10kg(1kg짜리 10봉) 샀는데여...인제 2번먹었어여...
    냄새는 안나는데, 비위도 강한편이고,. 못먹겠어요,
    한번은 잔치국수국물해서. 오늘은 물냉면국물이랑 열무물김치 섞어서 먹었는데,
    괴롭네여...저 많이 사다둔거 저쩔까 싶구여...
    일단 수퍼에서 작은거 한봉 사서드시고 다음에 많이 사세여...

    혹시 싸게 많이 사실분있으시면 쪽지주세여..
    그다지 멀지않으면 직접가져다 드릴께여...원가에..(저 싸게 샀거든여.) 서초구지만...조금 멀리도 가능

  • 10. 윤정희
    '06.5.15 10:47 AM

    제 이야기 보고 구입하셨다면 미안해서 어쩐답니까?
    곤약이 몸에 이롭고 몸안세서 30배가 불어나 장연동운동에 좋다는 비타민을 보고 곤약을 사서 먹어봤는데 해초맛은 못먹겠고 옥션에서 구입한 실곤약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네요
    경험에 실곤약은 거기에 딸려오는 라면스프국물이란든가 된장국 또는 열무김치라든가 물을 가미하지않은 요리에 섞어서 공복감과 변비를 해소한다 생각하시면 되고 저도 맛은 없어요
    열무는 열무에 곤약섞으니 열무맛나고 된장국에 곤약넣으니 배부른 된장국수한사발 먹는다 정도의 포만맘이었지요
    "미서"님 의견처럼
    곤약을 모르는 분은 먼저 한봉지 사서 드셔보신후 구입하는게 좋을듯 싶고
    다이어트하실때 여러요리를 집의 음식과 병행해야 나중에 요요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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