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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올바른 이닦기에 대해서..

| 조회수 : 5,239 | 추천수 : 174
작성일 : 2005-10-14 15:50:04
일단, 양치할 때 칫솔에는 물을 묻히면 안됩니다.
치약 성분 중에는 세마제(미세한 모래 알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놈이 실질적으로 양치질시 주된 역할을 합니다. 칫솔에 물을 묻히게 되면, 양치할 때 거품이 너무 많이 나게 되고 이 마모제들이 거품과 함께 둥둥 떠다니게 되어서 효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두번째... 치약을 짤 때는 치약 선전에 나오는 것처럼 칫솔모 위에 올려 놓으면 안됩니다. 치약이 칫솔모 안에 파묻히듯이 짜주어야 합니다. 근데 이게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일단 치약을 칫솔모 위에 얹히듯이 짜준다음에 혀로 치약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칫솔모 안에 파고 들어가죠. 환자들 교육시킬 때도 이 방법을 권합니다.

세번째... 양치시에도 순서가 필요합니다. 교과서 적으로는 왼쪽 위의 어쩌구 부터... 이런 식인데, 전 개인마다 자기 편한 순서로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올바른 방법은 치아의 안팍과 씹는 면 뒷면 까지 골고루 닦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뺨쪽에 있는 면, 혀쪽에 있는 면, 씹는 면 이 부분을 차례차례 닦아 주어야 하고, 특히 가장 뒤쪽에 있는 치아의 뒷면(소홀하기 쉬운 곳입니다)도 꼭 닦아 주어야 합니다. 어금니쪽은 혀쪽면도 비교적 쉽게 들어가나, 앞니의 혀쪽은 그냥은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칫솔을 세워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양치시에는 치아를 2-3개 정도씩 나누어서 약 10회정도 닦아 주어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절대로 좌우로 닦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칫솔을 약 45도 정도로 돌려서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부위에 칫솔모를 댄 후 손목을 돌려 칫솔을 회전시켜 줍니다. 빗자루 질과 비슷하게 쓸어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씹는 면을 닦을 때는 앞뒤로 움직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네번째... 양치는 치아만 닦는 것이 아닙니다. 꼭.... 혀와 입천장, 볼의 안쪽, 잇몸도 닦아 주시기 바랍니다. 부드럽게~~~

다섯번째... 잇몸이 안좋아서 치아 사이사이가 벌어져있는 분들은 사이사이를 닦아주는 치간 칫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는 양치질로도 깨끗하게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윗글이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인터넷을 검색하여 그림 혹은 동영상으로 된 양치법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치과에서 스케일링 후에 양치법을 배우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 모두 올바른 양치질로 그랜져 한대값.... 절약합시다.



www.dvdprime.com 에서 아이디asrael 분이 쓰신 글이에요. 치과의사시네요.

스케일링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양치질로 평상시에 꾸준히 관리하는게 더 필요한거 같아서 퍼왔어요.

도움되셨나요?  ^__^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
    '05.10.14 4:32 PM

    네.... 많이 도움이되었어요
    저희아이 칫솔질 신경써서 해주는데도 이가 상해서 속상했는데
    올바른 방법이 필요하군요

  • 2. 노마
    '05.10.15 10:13 AM

    그렇군요...
    전 요즘 치실을 쓰는데 이빨 사이에서 잘 안빠지더라구요.
    나만 이상한건가?????
    성질 급해 사용 못 하겠더라구요.

  • 3. 서현맘
    '05.10.15 10:58 PM

    맞는 말 같아요.. 물을 묻혀서 사용했는데..

  • 4. 극락조
    '05.10.16 8:10 PM

    정말 도움이 됩니다...왜 늘 하고 있으면서도 모르고..배울 생각도 없었는지..
    고장난 후에야...관심을 기울이게 되니...감사!!

  • 5. 박정혜
    '05.10.17 4:15 PM

    다른 말인데요. 저는 마트에서 치약을 샀어요. 묶음(3개+1)8,000원 암앤해머 텐탈케어(화이트 스파클)치약이예요. 제조원은 usa이구요. 베이킹소다가 많이 던게 좋다고 읽은 적이있어서 옳다구나 샀어요.

    근데 조금만 짜서 써 보아도 입안 그러니까 잇몸과 볼쪽으로 껍질이 얇게 벗겨져요. 흐믈흐믈 하게요.
    이런경우는 저에게 너무 독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원래 그런걸까요. 그렇지는 않은거겠지요... 혹여 아시는 분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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