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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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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하루 종일 먹는 아이

| 조회수 : 3,57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9-28 20:24:09

저희 5살 아들은 밥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아이입니다. 물론 젓가락처럼 말랐구요(14kg 겨우 넘음ㅠ,ㅠ)

어린이집에서도 제일 늦게 먹는 아이로 유명하구요. 밥을 입에 물고서 삼키지 않고 종일 있어요

저녁을 6시에 먹기 시작해 혼자 먹게 놔두면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잠 잘때까지 먹습니다

첨엔 하도 답답하고 화가 나서 제가 떠 먹여 줬지만 지금은 꾹 참고 혼자서 먹게 하곤 있지만

그러자니 저녁 먹다가 하루가 다 가네요.  잘 씹지도 않고 물고만 있는데다 조금이라도 딱딱하거나

질긴 고기 같은 게 있으면 더 오래 걸려요.  아님 뱉어내 버리기도 하구요ㅠ.ㅠ

자꾸 씹는 연습도 해야 한다길래 첨엔 잘게 잘라주거나 다져 주다가 이젠 좀 큰 덩어리를 그냥

먹게 하고 있는데 워낙 입도 짧고 먹는 걸 싫어라 하는 아이라 어떻게 잘 먹게 할 수 있을지

정말 매일매일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한약을 먹여도 별 효과가 없구요.. 어떻게 해야 하지요??

저랑 비슷한 자녀를 두신 맘들의 조언 좀 꼭 꼭 부탁드려요!!

수앤루 (yebbunsue)

6살된남아를둔늑깎이엄마입니다.나이는많지만지식도경험도부족한초보엄마랍니다.앞으로잘부탁드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다미로
    '11.9.28 11:59 PM

    우리 큰아이도 안먹는 걸루 유명했죠 ㅠ.ㅠ
    아침 먹이다 점심 먹이구 ~~
    지금은 커서 초5가 됐네요. 지금은 잘 먹어요 하지만 편식이 심하답니다.
    먹는 일이 흥미가 없어서 그런다네요,닭이 먼전지 알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안먹어서 흥미가 없는건지 흥미가 없어서 안먹는 건지 ...여러안이 있는데 1,자신이 좋아하는 걸로 요리를 같이해서 먹어보기 2.혹시 고기를 싫어 하면 갈은 고기 조금과 좋아하는 것으로 요리를 같이해서 재미있는 놀이처럼 음식에 흥미를 갖게 하기로 요약이 되더라구요, 아님 요즘 유아들 음식만드는 강좌나 학원 있어요 그런 곳에서 음식에 재미를 갖게해 보세요,요미요미라는 곳도 있고...알아보시면 있을 거예요. 정말 엄마맘 저도 이해합니다.ㅠㅠ

  • 2. 소년공원
    '11.9.29 5:36 AM

    에휴... 잘 안먹는 아이의 엄마 마음은 아는 사람만 알지요...

    제가 예전에 제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한 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http://www.apiacere.net/xe/?document_srl=2428

  • 3. 수앤루
    '11.9.29 10:08 AM

    안다미로 님의 성의있는 맘들의 댓글 잘 읽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가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소년공원님의 블로그의 글이 마치 제 얘길 써 놓은 것처럼 완전 팍팍 와 닿네요ㅎㅎ
    어릴 때 편식이 심하고 약골인 아이들이 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먹고 건강하단 얘길
    들었어요. 그걸로 위안을 삼으며 오늘도 화이팅 해야져!! 저같은 아이들 두신 맘들
    모두 화이팅해요~^^

  • 4. 사랑
    '11.9.29 11:04 AM

    아이들 밥먹일때 스트레스 말로 못합니다 어떻게해야 좀먹일까 얼마나 잔머리를 굴렸는지 칭구랑 경쟁도 붙히고 ㅎ크니깐 괴안아 지던데요

  • 5. 수앤루
    '11.10.7 3:33 PM

    어서 크기만을 기다려야 겠네요ㅠ.ㅠ 알아서 혼자 다 먹고 더 달란 말 들어보는 게 소원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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