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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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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어린이집 안 보내고 데리고 계신분, 있나요??

| 조회수 : 4,16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9-17 16:18:15

제가 담달에 둘째 출산인데요..

큰애는 담달에 24개월이 되어요..

저는 아직 큰애를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은 없는데,,적어도 36개월은 지나고 보내고 싶어서요..

아마 5살에 보낼 것 같아요..

혹시 저와 같이 아기 둘을 데리고 있으신 맘 있나해서요..

 

집에서 많이 힘드신가요? -.-당연 힘들긴 하겠지만,,,

큰애와 어떻게 놀아주시는지, 여러가지 팁 좀 부탁드려요~^^

토끼단 (olgang)

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요리를 배우기 위해서 종종 찾아올께용~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선희
    '11.9.17 4:43 PM

    예 저요!!
    큰애 26개월때 둘째를 낳았거든요 한달 조리하는동안 시댁서 큰애봐주시고 지금껏 제가 둘다 키우고있어요
    이제 큰애 40개월 둘째 14개월인데(둘다 남자아이) 어느정도 호흡이 맞아서 편해지고 있어요
    둘째 두달까지가 제일 힘들었고 5개월에 다시 고비..10개월되니까 또 힘들고..그러다가 돌지나서 둘째 수유 끝내고 먹는거 조금 편하게 먹이니깐 둘 끼고 키우기가 괜찮아지네요
    요새 제가 운전도 배우고나니 한결 수월해졌구요 저는 큰애 문화센터만 다니다가 9월부터는 주 3회하는
    유아체육만 다니고 나머지는 놀이터 도서관 등등 다니면서 시간보내요 ^^
    내년에도 보낼지 말지 아직 결정못해서 그냥 지금처럼 두루두루 시간 보내면서 지낼것같구요..

    둘째가 정말 돌만 지나면 많이 편해지더라구요 저도 큰애 어린이집 보내기가 걱정되는게 감기 달고올께
    뻔한데 둘째까지 아프면 둘다 병원 데리고 다니기도 큰일인지라..

    정 힘드시면 살림 도와주시는 도우미를 부르시고애들이랑 많이 놀아주세요 ^^
    그리고 일단 엄마 체력이 제일 중요하니깐 둘째낳고 몸조리 정말 잘하세요 푹쉬시고요^^
    화이팅~~

  • 2. 마님
    '11.9.20 12:00 AM

    첫애 28개월에 둘째 출산.. 지금 첫애가 세돌되어가네요...
    둘 데리고 있기... 힘들어요... 그래도... 어린이집 보내서 병원 데리고 다니며 하루 세끼 약 먹이는 것보다 낫지 싶어 저도 데리고 있어요....

    둘째가 자는 시간에 첫째랑 놀아주다보니... 아무래도 조용한걸루다가...낮에는 퍼즐, 점토, 책읽기, 그림그리기 등으로 놀아주고 낮잠 자고 나면 놀이터 가서 그네타기, 미끄럼 하고 놀다가.. 저녁 먹고 나면 신랑이 공원에 데리고 가서 자전거타고 공놀이 하고 그래요... 주말에는 밥 싸들고 공원에라도 나가서 바람쐬고 옵니다.... 첫애가 자라면서 점점 더 바깥놀이를 좋아해서.. 날 좋으면 가급적 나가려고 해요....

    둘째가 뒤집고 기어다닌 이후로는 전쟁입니다.... 첫째는 자기꺼 만진다고 난리난리~ ㅋㅋ
    저는 둘째 밟힐까봐 첫째에게 동생 밟지 말라고 밀지 말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ㅋㅋ

    다들 둘째가 돌만 지나도 한결 낫다기에 아가야 얼른 커라!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행복한 육아하세요^^

  • 3. 토끼단
    '11.9.20 3:43 PM

    자상한 글들 고맙습니다..^^
    저나 신랑이나 그래 우리가 데리고 있는게 나을꺼야 나아,이런 다짐을 항상 합니다
    그래서 더 화내지 말아야지 앞으로 애 둘 돌보려면 더 짜증나는 일 많을텐데 벌써 화냄 안된다 이러지만,
    정말 저는 겁나네요

    ㅎㅎ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놀이터도 없고 문화센터나 체육센터가 전혀 없어요..
    시골이라 그걸 장점으로 알고 이용하려 하는데 신랑이 같이 없으면 바깥놀이도 어렵고!!

    그래도 답글주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세요 결심이 안 흔들리고 육아를 잘 하고 계시니 ㅠ.ㅠ

  • 4. 소년공원
    '11.9.21 1:38 AM

    에효... 제가 이래서 전업주부님들을 존경한답니다.
    아이 둘을 데리고 하루종일 집에 계시려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저는 직장 일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생각만 해도 겁이 나서 생후 4개월 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요...)
    좋은 어린이집을 찾기만 한다면 아이에게도 어린이집 생활을 하는 경험이 유익하답니다.
    물론 세상이 흉흉해서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 때문에 마음이 놓이지 않는 부모님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좋은 어린이집도 분명히 있거든요.
    거기서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집에서 엄마와 단둘이는 할 수 없는 활동도 경험해보고, 집에서와 학교에서 지켜야 할 다른 종류위 규칙도 배우고, 그러면서 얻는 것도 참 많아요.

    일단 두 아이 모두 집에서 데리고 계시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으시면, 너무 죄책감이나 두려움 가지지 마시고 좋은 어린이집/유치원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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