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4세 아이 눈을 깜빡여요 틱장애면 어떻하죠?
새로운 상황을 너무 싫어해 문화센타도 한곳을 하나 2년만 다녔네요. 근데 요즘 많이 큰것 같아 문화센타 여러개 끊었거든요. 내년 유치원 연습시키려고 그래 잘 적응해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근데 어제 키자니아를 가서 아이스크림 체험을 하라고 했는데 엄마랑 같이 가자고 해서
안 된다고 하니(거긴 엄마랑 체험이 안됨) 안하겠다고 하여 그럼 하지 말라고 하니 그럼 쌍둥이
여동생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쌍둥이 여동생은 오빠 나랑 같이 하자며 달래고..(항상 뭐든지 이런식이에요)
여하튼 아이스크림 체험만 하고 노는곳이 있어 놀다가 비행기 체험을 한다고 해서 그럼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또다시 아이스크림 경우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거에요 엄마랑 같이 하자 그건 안 된다고 하니 그럼 싫다고 하고 그럼 하지 말라고 하니 싫다고 엄마랑 한다고 하고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애가 계속 눈을 깜박거리는 거에요. 그래서 걱정이 되서 마감되서 안 된다고 하고 애를 지켜보는데도 1~2시간 지켜보는데 계속 깜박이는거에요. 그러다 저녁먹고 집에와서 보니 괜찮네요. 남편 말로는 저녁에 티비볼때도 눈을 깜박인다며 (늦게 남편이랑 티비 보거든요) 피곤하면 그러는것 같다고 하는데..
남편이 알 정도면 꽤 된것 같은데 남편이 늦게 와 안 놀아준게 2달 넘었거든요.
아들이 예민하고 스트레스 약한것은 알았지만 신체로 보여주니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싶네요.
방송에 나온 손석한 박사가 생각나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한달 넘으면 틱장애니 정신과를 방문해 보라 하는데 정말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 내년 유치원 보내려고 하는데 보내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새로운 상황을 예민하고 받아들이는 아이라)고민되서 아침부터 글 남깁니다. 혹시 같은 고민 했던 맘이면 어찌하셨나 싶네요. 정말 정신과를 가야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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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기 둘
'10.12.18 1:29 PM으흠!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어요. 일시적인 현상일 수 도 있는데 자꾸 지적하고 부모가 걱정하면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더 틱 장애 행동을 한다고 해요. 틱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애정 결핍, 부모의 관심 끌기 같은 것, 욕구 불만등 심리적인 것인데 성장기 과정중 대부분 나타나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신체 언어로 받아들이시는 것은 잘 하시는 거 같은데요. 아이 앞에서 절대 그 부분을 지적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 관심과 애정의 표현을 지속적으로 해서 부모의 사랑을 느끼도록 해주면 차츰 사라질 거예요. 이런 저런 또아른 발육과 성장에 관한 궁금한 것들이 있으시면
<올바른 영재교육을 생각하는 모임>(www.genius.ne.kr) (무료 사이트)에 오셔서 지형범님의
게시된 글들을 보시거나 질문을 올려 도움을 받으세요. 아이들을 정말 잘 키워보고 싶어 모인 부모님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경험을 나누다 보니 정신과 상담을 뛰어 넘는 지혜와 좋은 결과를 얻는답니다.2. 아기 둘
'10.12.18 2:11 PM틱의 특효약은 웃음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어떤 강박이나 긴장,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여백을 만들어 주고 어떤 목적이나 목표에 매달리는 의식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와 함께 티브 게그 프로를 보며 크게 소리내어 웃는것, 함께 재밌게 놀아주는 것, 어린이 프로를 보며 즐거워 해주고 편하게 릴렉스 한 모습을 부모가 보여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민하고 뛰어난 아이일 수록 빨리 오고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 쯤 왔다가 지나갑니다. 즐거운 양육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3. 이뿐이맘
'10.12.18 8:50 PM저도 30개월 딸아이 데리고 오늘 안과에 가봤어요 이틀전부터 아이가 눈을 깜박깜박 거리더라구요 눈에 뭐가 들어갔는지 틱인지...걱정이 되서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그랬는데 확실치가 않으니 병원에 가보는게 젤 낫겟더라구요 30개월정도는 아직 틱이 오기는 좀 이른 시기라고 하데요 의사선생님이~ 혹시 틱이라면 부모가 계속 하지말라고 주의를 주는것보다 무관심쪽으로가 더 낫데요 스트레스 받지않게 해주는것도 중요하구요 한 2개월정도 증상이 나타나다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한데요
울 아이는 아랫눈썹이 눈을 좀 찔러서 까만 눈동자에 상처가 약하게 났다고 일주일 뒤에 다시 와보라고 했어요
님도 혹시 모르니 안과에 가보세요 36개월정도 되면 숫자를 알 수도 있는 시기니까 시력검사도 해보라고 하데요 눈썹 찌르는 아이들은 시력이 나쁠가능성이 또 있다나요? 뭐 확실하게 이유를 알고온건 아니지만 한 일주일정도는 지켜볼라구요~4. 잠오나공주
'10.12.18 11:34 PM저같으면 병원에 데리고 가볼거 같아요..
저는 제가 아이 낳고 틱같은 증상이 있어서 엊그제 세브란스 송동호 선생님께 진료보고 왔어요..
틱은 유전적인것도 크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틱은 4~5세에 나타나서 사춘기가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뇌에 흑색체인가 흑색 뭐라고 하는 곳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난다고 했어요..5. gypsy
'10.12.19 1:02 PM큰아이가 4살때 동생 보고나서 눈 깜박이는 틱이 왔었어요. 틱증세 중에 눈 깜박이는 건 젤 약한 거라하던데,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네요. 눈 깜박인다고 절대 지적하면 안되고 모르는척 하시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줄여주셔야 돼요. 한 세달 정도 그러다 괜찮아지더라구요. 울 큰애도 남자아인데 지금 5살인데도 혼자 문화센터 못 들어가고 집에서 화장실 갈때도 엄마랑 같이 가자고 그래요. 겁도 많아서 소극장 공연을 엄마랑 같이 보는것도 싫다고 해요. 원글님 아이가 울 아이 성향이랑 많이 비슷한데 쌍둥이라 동생하고 늘 비교가 되니 스트레스가 많을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최대한 아이 마음이 편하게 해주시면 좋아질 거에요. 힘내세요.
6. 커피빈
'10.12.20 10:09 AM아이가 심리적인 영향으로 무언가 표시를 하는 것은 그 아이가 사랑이 부족하거나.. 혹은 부족한 사랑을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예민아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특히 남아의 경우 많이 발생하지요..
어른들은 그냥 두면 낫겠지~ 라고 하십니다.
만일 저라면..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안정취하기, 느긋음악 들려주기, 많이 안아주기 등)을 찾아 1달-2달 정도 해 보고..
그래도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가 보겠습니다.
때로는 의사의 정확한 처방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니까요...
특히 아이들은 자신들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다는 것을 모르니.. 어릴 수록 더 좋지 않을까요? ^^;7. 가을날의 동화
'10.12.21 4:41 AM저희 아이도 2학년때 (지금은 4학년이요) 눈을 깜빡이는 틱이 왔었어요...같은 반 친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온것 같더라구요...근데 너무 신경쓰지않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어요...주변에서 너무 신경쓰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해서요...속으론 무지 신경쓰였지만 한 3개월지나니 괜찮아지더라구요...선생님께 말쓰드려서 그 아이와 좀 떨어뜨려 놨더니 서서히 괜찮아진것 같습니다...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아이가 느끼지 못하게 좀 더 지켜보세요...
8. 이란성쌍둥이
'10.12.21 8:17 AM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걱정되어 글 남겼는데 의견주신분들 참고 삼아 애을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9. 티타리쿠
'10.12.24 2:08 PM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봄쯤에 아들 똑같은 걱정을 했어요 혹시 틱이 아닌가하고서요
괘히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안과 가보세요.. 안과갔더니 저희 애 비염있은데 증상이 심해서 비염이 눈으로 가서 그런거라고 안약처방받아서 넣으니 금방 좋아졌답니다..10. 인내하며살자
'10.12.24 3:38 PM저도 답글 달려고 들어왔어요. 울 애도 일주일전부터 그래요 울 신랑도 틱인가? 그랫는데, 혹시나해서 안과가봤더니 요즘 애들 저 증상으로 많이 온데요. 알러지일종이라고. 울 애도 티타리쿠님 아들처럼 비염도 있어요. 빨리 안과 가보심이..
11. 이란성쌍둥이
'10.12.28 6:51 AM저도 안과 갔는데 잘 모르겠다고 해서..안약은 받아 왔는데 넣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12. 달콤한사과
'11.1.10 5:12 PM저도 댓글 달아 보아요.
4살짜리 딸이 자꾸 눈을 깜빡이길래 안과에 갔더니 알러지 때문에 눈이 건조할거라고
하더라고요,
안과부터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