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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28개월된 아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ㅜㅜ (도움좀 주세요..)

| 조회수 : 4,307 | 추천수 : 149
작성일 : 2010-10-03 14:25:44
첫아이가 27개월때 둘째를 낳았습니다..
이제 둘째가 한달이 되었구요..
다들 둘키우기 정말 힘드니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해서 마음의 각오는 되있었지만 첫째아이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첫째가 딸인데 둘째 낳기 전에도 고집이 쎄서 자기가 하고싶은건 다하려고 떼쓰곤 했었어요..
이맘때 매를 들면 안된다고해서 울고 소리치면서 떼쓸때마다 무시하고 떼쓰다 괜찮아지면
그럴때 그러면 안된다고 말로 설명을 해주곤 했었어요..
책에선 지금이 제1의 반항기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냥 개월수가 그러니 그려려니 했었는데..

지금 둘째를 낳고 친정에 와있는데..동생을 봐서 그런건지 아님 개월수가 그래서 그런건지 넘 힘들게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기가 뭐하고 싶을때 못하게 하거나 안돼라고 말하기만하면 아~~할거야!!하면서
소리지르고 막 울어요..그래서 첨에는 달래다 달래도 안되서 매를 두번을 들었었는데 그때 뿐이네요..
그리고 뭐하자 하면 하는말이 싫어!! 안해!! 에요..
그냥 그럴때마다 그렇게 소리지르면 안된다고 타일러야 하는건지 아님 매를 들어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이에요..

동생을 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가 정도가 너무 심하니깐 자꾸 애한테 소리지르게되고 혼내게 되네요..
첫째때문에 둘째는 모유수유할때만 안아주고 많이 안아주지 않으려고 하고있거든요..
둘째 울어도 첫째가 뭘 원하면 많이 맞쳐주려고 하고 있고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소리지르고 울면 다 하라하고 맞쳐줘서 버릇이 없어진걸까요??
도대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ㅜㅜ
둘째때문에 잠못자서 힘든건 참겠는데 한번씩 떼쓸때마다 정말 미치겠어요..
첫아이라 정말 정성으로 사랑뜸뿍주면서 키웠는데..요즘엔 떼쓰고 고집부리고하니 너무 밉네요..
저렇게 떼쓰면 주변사람들이 아이를 싫어하게 될까봐도 걱정이에요..
평소엔 애교부리면서 잘 놀다가도 한번씩 떼쓰면 할머니 할아버지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정도니깐요..
에효...주변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아이가 되어야하는데..ㅜㅜ
좀더 크면 괜찮아 질까요??

떼쓸때 훈육을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좀 알려주세요..
얘기하면 다들 첫아이가 둘째때문에 스트레서 받아서 그런거니 그냥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하던데
정말 그럴까요?? 둘째본 아이들은 다 우리 딸같은가요?? ㅜㅜ
제 고민에 도움좀 주세요..감사합니다...꾸벅..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떨떨
    '10.10.4 9:59 AM

    여러가지가 복합되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월수가 떼를 많이 쓰고 고집이 생길때이기도 하구요~
    동생이 생겨서 스트레스가 있는것도 같아요..
    그리고 저희아들경우도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있을때는 혼자 대장질할려고 고집을 엄청 피운답니다..

    전 떼를 쓰면서 원하는걸 표현할때는 일단 알아듣게 말로 하지 않으면 절대 들어주질 않습니다.
    초반에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는데요
    제가 말한대로 그대로 실천하는걸 몇번 겪더니 그 다음부터는 말발이 좀 먹히더라구요

    아깝지만 새로산 장난감도 집어던지길래 휴지통에 버려버리고,
    음료수먹으면서 떼쓰고 고집피워서 음료수도 홀라랑 부어서 버려버리고..
    좀 매몰찼다 싶긴하지만~그렇게 강경한 태도를 몇번 보이고 나니 엄마는 말만아니라 진짜 실천하더라 싶어서인지 하지말라고 하니 말을 좀 듣더라구요..

    한참 힘들때인것같아요..개월수가 몇개월더 지나면 좀 나아지긴 하는것같은데요
    떼쓰던것은 습관처럼 붙어있게 되는것같기도 해서 훈계로 무섭다는것도 좀 보여주실필요가 있는것같습니다.

  • 2. 완이
    '10.10.4 9:59 PM

    동생 기저기 갈때나 우유 먹일 때 같이 도와 달라고 해 보시고, 크림도 바르게 하고 오일 마사지 할 때 옆에서 도와 달라고도 하시고, 아이에게 사명감을 길러주세요. 엄마가 아무리 동생을 안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동생본 큰애들이 까칠해 진답니다. 자장가도 같이 불러주고, 아기 안고 얼를 때 같이 옆에서 엄마 치맛자락 잡고 춤도 추게 하고 하세요.
    힘드시겠지만, 그 때가 금방 지나간답니다. ^^::
    그리고 그 당시 때쓰는건 당연한 현상이니깐 너무 겁나하지 마시구요.
    그만큼도 안하고 너무 착하게 자라면, 또 아이가 너무 착해서 힘들어요~ 하고 글쓰실지도 몰라요 ㅎㅎ

    아이한테 자라야 한다고 말해 주세요. 자라는건 행동으로 옮기는거고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말해 주시구요. 못알아 들을것 같지요? 다~ 알아들어요. 금방 까먹어서 그렇지. 계속 반복하시고 시간이 지나면 착한 딸로 자라 있을거에요.

  • 3. 이규원
    '10.10.5 9:54 AM

    샤인님~~
    완이님 말이 맞아요.
    못 알아 들을 것 같지만 알아 듣는답니다.
    반복학습이 그래서 중요한것 같아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 4. 러블리마미
    '10.10.6 11:21 AM - 삭제된댓글

    저도 첫애 27개월때 둘째 낳았어요.
    한창 떼부릴 나이인 데다 동생 본 스트레스 겹쳐서...
    심할 땐 벽이나 문에 머리박기도 했어요.
    아무리 떼쓰고 비명을 질러도 전 매를 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요.
    지금 50개월 되었는데...
    그때 더 이해하고 받아줄 걸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있습니다.

    당연 힘든 시기가 맞아요. 아이나 어른이나..
    힘들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서로 공격하게 되고 상처와 스트레스를 주고 받게 되는것 같아요.
    큰아이도 아직 유아입니다. 저도 그땐 애가 왜 저러나 싶어서 화도 많이 내고 짜증도 났는데
    그 시기를 잘 견뎌내지 않으면 더 큰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제 큰애 5살인데 제법 의젓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더 이해해주시고 안아주세요. 힘내시구요.^^!

  • 5. 소년공원
    '10.10.8 1:47 AM

    저희 아이는 지금 34개월이고 외동인데요, 돌이켜보면 18개월 무렵부터 30개월 정도 나이에 떼부림이 가장 심했던 것 같아요.

    엄마가 항상 옆에 붙어있어야만 했고, 조금만 제뜻대로 안되는 일이 있으면 엄청나게 울고, 그걸 뭐라고 하면 목에 핏대가 다 서도록 "노~~~~~' 하면서 소리지르고 그랬어요.
    아마, 제가 둘째 아이를 그 맘때 낳았다면, 그 모든 게 동생본 아이의 심술 탓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동생은 커녕, 강아지 한 마리도 없는 녀석도 그맘땐 그렇게 떼를 부리더라구요.

    때리거나 벌세우는 건 아무 효과 없을 거예요.
    그냥, 혼자 소리지르고 울게 잠시 두다가, 꼭 안고 토닥여주기만 하세요.
    정말 안되는 것은 안된다 하고 단호하게 말해주시고, 어지간한 것은 해달라는대로 들어주시구요.
    그렇게 참고 기다리다보면 점차 좋아질 거예요.
    저희 아이는 언제부터인가, "노우" 대신에 "오케이~" 라고 말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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