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방학이지요. 여름방학은 2학기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해 실력을 쌓을 수 있지만 계획만큼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내기란 상당히 어렵지요.
학년이 낮을 수록 방학 동안 늦잠을 자거나 학습을 게을리하는 등 느슨한 생활습관에 젖고 말기때문에요.
날씨도 덥고 장마철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그러는데 초등 자녀를 둔 엄마라면 직접 나서보는것도
좋은교육이 될수 있답니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하는 것을 돕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데 힘을 보태주자는거지요.
엄마가 할 수 있는 초등 자녀 여름방학 지도 방법을 알아볼까요?
[]적당한 공부량 유지해야 합닌다.
여름방학을 무조건 선행학습의 기간으로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하지만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선행은 독이라지요.
오히려 학습 의욕만 잃게 할뿐.. 간혹 아이가 지나치게 빡빡한 학습 계획을 세웠더라도
공부량을 적정 수준으로 맞춰줄 필요가 있어요.
자녀 수준을 고려해 과목별로 적당량을 제시해 줘야 하는것이지요.
방학 초기에 어떤 과목이 취약하고, 어떤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것인지 자녀와 의논하는 건 필수임을 잊지 마시고요..ㅎㅎ
일단 큰 틀만 잘 짜도 방학 중 학습은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하루에 공부해야 할 양을 조절하고, 전반적인 선행 학습의 계획을 수립하기도 쉽고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하루의 공부 계획을 체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않되는데
날짜를 기록하고, 하루 중 공부할 시간을 정한 후 과목과 학습 방법을 적는것도 요령이구요.
학습 방법은 정리된 개념을 암기할 것인지, 문제집을 풀 것인지, 관련 시청각 자료를 시청할 것인지 가능한 자세히 적는게 좋데요.
저도 공부방법을 찾아보다가 알게되었는데 상당히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방학때 본격적인 적용해보려구요..ㅋㅋ
학습범위도 문제집이나 학원 교재를 몇 페이지 정도 풀 것인지 세분화 하고
매일 저녁 학습한 내용을 엄마가 점검해 주고, 100점 만점에 몇 점이었는지
정량적 평가를 해 주면 적절한 동기부여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잊지마세요^^
[] 야외 활동으로 기분전환해야 합니다.
초등학생에게 방학이란 학교생활을 잊고 신나게 놀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교육업체나 학교, 지자체 들이 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캠프나 체험학습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적극 고려해 보느것도 좋은방법.
캠프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온 가족이 야외 활동을 할 필요가 있구요.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유적지나 박물관, 미술관 등을 방문하면 지식을 온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요.
사전에 백과사전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알고 가면 현장에서 더 재미있는 관람이 가능하고요.
다녀온 후에는 보고서나 일기를 작성해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아이의 학습 계획을 점검하고 보상의 개념으로 아이가 가고 싶었던 곳에 함께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꺼 같아요.
놀이공원, 영화관, 동물원 등에 가서 신나게 놀게 하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할 수 있을거예요.
[]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숙제까지 한번에 할수 있어요.
방학의 묘미는 평소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것이지요.
역사적 공간이나 문학적 공간 등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기에도 너무나 좋고요.
책을 통한 간접경험도 좋구요. 다양한 분야에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고른 책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는지 점검해 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면 되는것이지요.
우리애들은 이번에 역사전집 두질(역사똑똑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 와 역사똑똑 조선왕조 근현대사)를
들여서 역사적 견문을 여름방학동안 넓혀보려구요..헤 헤
책은 크게 교과서와 연계된 책과 자녀가 관심 있어하는 책, 지식과 교양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책이 있는데
독후활동은 세 가지 방식이 균형을 이뤄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전래동화를 읽었다면 다음엔 동화 속 시대를 소개한 역사서 등으로 연계하는 것이 좋다.
(제가 주로 써먹는 방법이네요..ㅎㅎ)
책을 다 읽었다면 독서일기나 독후감을 써보면 방학 숙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요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인상에 남는 장면 그리기 등은 사고력을 기르는 훌륭한 책읽기 뒷풀이에요.
공룡을 소개한 책을 읽었다면 공룡을 3D로 재현한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찾아보고,
역사나 사회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신문에서 그와 관련된 내용을 스크랩하는 것도 좋다.
[]규칙적인 생활, 숙제는 스스로 할수있도록 해주세요
여름엔 덥거나 비가와서 밖에 못나갈경우가 많잖아요. 집안에만 있게 되면
아이들은 TV나 컴퓨터에 빠져 여가 시간을 낭비하기 십상이죠. 이럴땐 아이가 좋아하는 종목을 한 가지 정해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아요. 실외 활동이 걱정된다면 수영이나 태권도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적당한 운동은 밤에 숙면을 취하게 하고,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성장시키니까요.
방학 숙제는 개학을 앞두고 한꺼번에 하지 않도록 조절해 줘야 하고요.
평소 계획을 수립하고 규칙적으로 생활 했다면 필수 과제인 일기쓰기, 독서, 운동 등을 해결하는데 어렵지 않겠죠?
물론 아이가 혼자 하기 어려운 숙제는 엄마의 도움이 중요하답니다.
단, 엄마는 기본적으로 도우미 역할만 하고 아이가 스스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하는거 꼭 기억하세요.
대전일보사 기사를 읽다가 좋은 내용이어서 간추려 보았어요.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되겠지요.
여름방학 모두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엄마표 초등학교 여름방학 가이드 - 100점방학보내기
하은주은 |
조회수 : 5,335 |
추천수 : 188
작성일 : 2010-07-09 15:21:09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육아&교육] 부모님참관수업- 뜻밖의.. 2 2010-11-05
- [육아&교육] 태국판 박혁거세로 산모.. 2010-09-10
- [육아&교육] 엄마표 초등학교 여름방.. 6 2010-07-09
- [육아&교육] 역사똑똑 삼국유사 들인.. 2 2010-06-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박나무
'10.7.9 4:12 PM잘 읽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마음을 다 잡게하는 좋은 글이네요.
첫아이의 첫 방학 알차게 잘 보내게 하고 싶습니다. 직장맘인지라, 걱정도 많지만, 응원과 격려로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하고 싶네요.2. 열공맘
'10.7.9 7:03 PM저도 독서,독후활동을 주로 해볼까해요.
방학때 쉬엄쉬엄 역사전집 읽혀보는 것도 괜찮겠어요.
여름방학 가이드 잘 봤어요^^3. 끈달린운동화
'10.7.11 2:27 PM좋은 글이네요. 제가 정지초등학교라는 까페를 운영하는데 퍼가도 될지요?
허락하시면 퍼갈게욤^^4. 몽실
'10.7.13 10:16 AM저도 퍼가고 싶어요~
5. 대전댁
'10.7.18 6:26 PM네 너무 좋은 의견이네여
6. 초여름
'10.7.21 11:41 PM너무 좋은 글이라... 저도 퍼 갈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