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이냐 어린이집이냐

[샴페인]

제 딸은 06년 3월생이구요.. 삼월초에 태어나서 또래의 네살보다는 조금 발육상태나 말하기..등 조금 빠른편입니다..
가정식 이런이집에 2년 가까이 다니고 있구요.. 데이케어 시스템인데.. 그곳은 4세에 졸업하죠..
이번 2월달에 졸업하면 이제 유치원으로 옮겨야하는데 너무 많은 유치원들 때문에 골이 아프네요
저희 동네는 공립어린이집, 또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법인 어린이집 두군데가 있는데요..
두군데다 법인 공립이라 원비는 일반 유치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구요.. 선생님들의 자질도 겉으로 보기엔 확실하신 분들 같아서 믿음이 갔어요
근데..  뭐 사설 유치원의 입학 설명회가 난무하니 조금 헷갈리네요
어느 유치원은 몬테소리 중심, 인성중심... 어쩌고.. 또 지역 까페들어가니 어느 유치원은 정말 괜찮더라.. ㅠ.ㅠ
전 별로 교육에 열성적인 엄마는 아니지만..
지금 가정식 어린이집 보내는거 외에 튼튼 영어 시켜달라고 해서 그거 외엔 시키는건 없어요
근데..  이제 5세가 되니 조금 걱정이되네요
그냥 공립 어린이집에 보내도 안심해도 될까요...
질문 자체가 참 어리석은거 알구요.. 또 결정은 어차피 제가 하는건데...
혹시 공립 어린이집이나 법인 어린이집같은데 보내보신분들.. 후회하진 않나요
도움 말씀 좀 부탁할께요..
참고로 두곳 다 대기자로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커피빈]

06.8월생 남아맘입니다..
내년 유치원 입학 올렸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은 유치원, 어린이집, 사립, 공립, 국립을 떠나서..
담당교사가 사랑이 넘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평가인증도 못 받은 곳인데.. 아이가 아주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일 너무 사랑해 주시거든요.. 끊임없이 놀아주시고.. 이야기해주시고..
담임교사를 살짝 물어보심이..^^;

[헌드레드]

06년 1월생 남아맘이에요^^
많게는 1살, 적게는 1~2개월 먼저 태어난 친구들과 구립 어린이집 다니고 있어요. 내년이면 어린이집 3년차네요.
저도 이번 11월 내내 어린이집이냐 다른 유치원이냐, 유치원이면 어떤 유치원이냐를 두고 고민 많이 했어요. 유치원 방문도 몇군데 했었구요. 제가 내린 결론은 어린이집을 1년 더 다니자네요.
어떤 결정을 해도 후회는 남는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점 1-2가지를 놓고 그걸 만족시킬 것 같은 곳으로 보내셔야 하지 않을까요.

다만, 공립/구립어린이집이 대기자라면 대기자 수가 많으면...오래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 유치원 한군데를 미리 입학확정 해놓아야 하지 않을지요?

[김영림]

제아이는 현재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요. 제아이 다니는어린이집은 아무래도 학습적인 면에
포인트를 두진않아요. 현재 05년생이구요. 5세지요. 아이들 아직 노는때니까 노는것에 더 포인트를두죠. 그런면이 좋아서 다니고는있는데. 아이가 커가고, 학습적인 것에 관심을 두는데 그게 채워지진 않으니 좀 아쉽긴해요

[보라향]

06년 1월7일생딸인데요26개월에 유치원에 받아주네요..
2년째 잘 다니고 있고 역시나 유치원졸업때까지는 보낼예정인데 나라에서 보는 혜택은 전혀 없어요
그러니 원비에 방과후수업비에 차량유지비에 많이 들어갑니다..
다행히 아이가 글을 읽을수 있어 그게 젤 맘에 들구요..
요즘에는 한자도 기본은 거의 알아요...
보내는 보람은 있어요...아이가 적응을 잘 해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