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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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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못된 엄마 저 좀 말려주세요~

| 조회수 : 1,761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09-04-20 22:20:31
딸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외동딸이구요.
학교생활 잘하고 있는편이구요. 근데 문제는 아무래도 저같아요.
하교후 집에서 수학을 한페이지씩  같이 봐주고 있는데 제가 생각했던거 만큼 이해를 못하는거예요.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지난주에도 넘 애한테 짜증을 내서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는데 오늘도
장장 2시간에 걸쳐서 ^^ 수학 이해못하는거 너 공부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부터 협박하고 평소의 마음에 안들었던행동거지며 일일이 지적하고 정말 혼내면서도 이제 멈춰야돼 하면서도 멈추지못하고 아를--;; 잡았습니다.
제가 딸아이한테 갖고있는 기대치가는 높은데  딸아이가 제가 원하는 기준대로 잘 안되면 요즘 부쩍 짜증이 나요.
어떻하면 좋죠. 아직 갈길이 구만리인데 ^^그동안 그렇게 숱하게 교육서를 읽었는데도 읽을때뿐이고  왜 저는 이렇게못난엄마밖에 안될까요
넘 우울합니다.
아무래도 집에만 있다보니 그런건지 요즘 자꾸 직장다니는 제친구들이 승진하고 애도 잘키우는거 같아 기분이
안좋은걸 아이한테 몰입해서 푸는거 같기도 하구요.
82선배맘여러분 저 이러면 안되는거죠.
자꾸 요즘 딸아이한테 짜증을 내는거 같아 낼부터 오전에 운동을 시작 하려고 합니다. 이러면 좀 나아질까요?
좋은 방법있으심 알려주셔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어른
    '09.4.21 9:47 AM

    초등학교 1학년이 수학 좀 이해 못한다고 혼내시면 아니되옵니다; -_-
    차라리, 애한테 모르는거 있으면 선생님한테 꼭 물어봐, 라고 해야지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고 애를 더 봐주죠... 엄마가 아무리 뭐라 해봤자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기 때문에 얘가 왜 이해를 못하고 어떻게 하면 더 이해를 잘할 수 있게 해줘야되는지 모릅니다. 맨날 잔소리만 해대니까 애만 힘들죠. 그러니까 애가 엄마한테 물어보기 전까지 붙잡아놓고 같이 공부하지 마세요...
    애가 혼자 깨닫거나 선생님한테 열심히 물어봐서 정확히 배우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공부못하면 어떻습니까,, 애가 착하게 제대로 커야지요..
    너무 구박하지 마세요, 저 나이때는 사실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수학같은것 생각하지 않아도 잘 큽니다.

  • 2. 둥이모친
    '09.4.21 5:46 PM

    제가 작년 울아들 1학년때 그랬어요.
    그랬더니 애가 자꾸 눈치보고 소심해지더군요.
    한동안 아예 공부봐주기를 포기했어요.
    애 공부시키려다가 애 잡겠다 싶어서요.
    저두 좀 나아지더라구요.
    요즘은 학습지 선생님께 별표해놓고 짚어주라고 하고..
    아이한테 일러놨어요. 공부하다가 엄마가 화내면 저한테 상기시켜 주라고요.
    약속한거 지키라고..그래서 아들이 그 소리하면 좀 자제가 되어요.
    물 한잔 마시고 그날 공부 접어요.
    제가 머라했더니 아는 문제도 말 한마디 못하고 상황만 더 나빠지더군요.
    그냥 좀 멀리 떨어져서 지켜 볼 필요가 있어요. 가끔은..
    힘내세요.

  • 3. sophie
    '09.4.27 2:25 PM

    아이 키우는게 젤 힘든것같아요. 저를 버려야 되겠더라구요.. 정말 엄마들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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