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아이 치과다녀온 이야기

[가딘]

밤중수유를 돌지나서까지 한탓인지 아이 앞니 4개가 삭았습니다.
돌무렵 잇몸과 닿았던 부분이 삭아 27개월인 지금은 삭은 부분 위로 치아가 1~2mm정도 더 자란 상태죠.
두돌 전에 어린이치과에 문의하니 두돌은 지나야 치료가 된다하여 미루기도 했고
아이가 자주 가는 소아과선생님도 간만에 뵈면 우는지라 엄두를 못내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며칠 전 1gram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저도 진료받을 겸 해서 일반치과에 갔어요.
아이 상태를 보더니 그냥 잘 닦아주어 더이상 진행되지않도록 조심하면 된다네요.
치료하지 않으면 뿌리에 고름이 차는 현상이 생긴다더라 하는 말을 들었다하니
고름이 생기면 잇몸에 콩알만한 것이 생기는데 그때 치료하면 된다합니다.
그때도 치료하지 않고 넘어가면 치아 뿌리에 문제가 생기니 3개월 마다 진행정도만 검사받음 된다합니다.
불소랑 어금니 실란트도 같이 문의하니 지금은 시술불가한 상태라-웃음가스나 수면치료로 하기보단 안하는 편이 낫다고- 좀 더 커서해도 된다합니다.
그동안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무지 많이 고민했는데 가서 설명듣고 오니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시원하네요

우리 아이 경우와 달리 앞니가 정면에서 보이는 면이 아닌 아랫니와 만나는 부분부터 삭는 경우 진행이 더 빠르니 주의해야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