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보리 많이들 다니시나요?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하얀이]

저희 아이는 지금 27개월이에요.
지난 가을학기때부터 처음 다녔거든요.
아이가 무척 좋아하긴 합니다.
남자아이인데다가 무척이나 활동적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근데 3개월동안 다녀보니 아이는 짐보리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딱히 선생님이 해주시는거에 관심이 있는 부분이라면 비누방울 불어줄때랑
낙하산놀이할때뿐이더라구요.
겨울학기도 등록을 하긴 했는데
수업에 관심도 없고 또 선생님 수업이 딱히 좋다하는것도 못느끼겠고
해서 PG 수업에 따로 7천원씩 내면 놀이시설만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그럴까 싶거든요.
저같은 생각을 가지 신 분이 있으신가 궁금해서요.
아니면 꾸준히 다니는게 좋은지...
경험담을 좀 듣고 싶습니다.

[ommpang]

저는 돌무렵에 다녔는데, 저희 애는 선생님이랑 하는걸 아예 싫어했어요. 특히 낙하산 너무너무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한학기 하고 저도 PG만 해야지... 했는데, 결국 귀찮아서 안다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PG시간은 보통 정규 수업시간으로 하기 애매한 시간이더라고요(낮잠시간이나 식사시간)
시간표 먼저 확인해보시고 아이의 생활 패턴에 맞는 시간인지 확인 먼저 하심이 좋을 듯 해요.

[쭌혁마미]

저두 1년 그땐 왜그리 그걸 하고 싶었는지 돌도 안된애 데리고 그 겨울에 싸지도 않은~ 비눗방울하러 다니것 같다는 다른분들은 모르겠으나 전 별루구요 그돈으로 책 사주겠어요 아직도 정신 못차리도 다니는 엄마 랍니다^^:

[lovelyn]

제 딸은 30개월, play 5 주말반 들었었는데요,

아이가 넘 재미있어하고 "일요일엔 짐보리가는거야~"하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고^^;

아이는 너무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일요일에 가는거라 제가 쫌 힘들어서
겨울학기 등록 고민하던 중에 고만 마감되었어요..ㅠㅠ

윗 님들 말씀대로, 좀 비싸고 그닥 하는 건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은 참 좋아하던데요?
남자아이들은 선생님이 책 읽어줘도 자꾸 뒤에 가서 놀려고 하지만,
여자아이들은 그래도 꽤 열심히 듣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너무 괜찮은 선생님을 만나서, 더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면 다니시고, 별로 흥미 못느끼는 것 같으면 다른 데 알아보세요. 활동적인 것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 큰 놀이공간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리브]

원래 그 맘때 아이들은 다 선생님이나 다른 아이들한테 관심없어 해요.
저희 애도 그랬는데 주말에 자유놀이시간에 혼자 갖다 놀면 또
잘 안놀더라구요. 주말에 아이 자유놀이 할 시간 있으니까 그때 몇번 데려가
보고 결정하세요 혼자서도 잘 놀면 자유놀이로 해도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