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20개월 아기가.. 퍼즐을 너무 좋아합니다..
아직 말은 엄마 포함해서 10마디도 못합니다.. 그저 엄마, 아빠, 멍멍,팍팍(칙칙폭폭 기차소리..), 물.. 요정도
다른 건 다 또래랑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 같구요..
한달전쯤에 우연히 퍼즐을 시켜 줬느 데.. 무척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
나름 콧잔등에 땀도 송글송글 맷혀가며 끝까지 할려고.. 그 모습이 나름 흐뭇하고 귀여워
퍼즐을 몇개 사주기 시작했는 데..
오늘 마트 갔다가 30피스 사줬는 데..
처음에 몇개 도와 주고는 결국 3번 정도 반복하더니 혼자 다 맞춰내더라고요..
중요한건 너무 자주 할려는 겁니다.. 하루에 쉬운 6조각부터 12조각,18,24,30 피스까지 몇번을 다 반복합니다..
몇번 시키고 숨겨 놓으면 찾으면서 막 떼를 씁니다.. 다른 거 하자고 유도해도 좀 있다가 책 보고 비슷한 그림이 나오면 또 찾아요.. 없다 없다 하면 울고 떼쓰고..
말은 계속 느린데..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지는 것 같아 좀 그렇네요..
어떻게든 말하는 걸 좀 늘여 보고 싶은 데.. 이러면 말은 더욱 늦어 질건데..
그냥 걍 내버려 둘까요.. 그러다 보면 좀 시들해지겠죠.. 지금 그저 한창 장난감에 빠지듯이 빠진거겠죠??
조금씩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고 싶을 뿐인데..
참 그리고 퍼즐을 받으면 오른손으로 받아도 꼭 왼손으로 받아서 꼭꼭 집어 넣거든요..
왼손을 평소에도 많이 쓰는 데.. 그래도 이 정도로는 왼손잡이로 아직은 볼수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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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나라
'08.11.8 1:18 AM딸아이가 내년 1월에 세돌되는 아이인데요..
퍼즐 엄청나게 하다가..
지금은 시들 시들 해요...
처음 시작 한게 가물거리는데 20개월 전에 4조각 부터 시작해서 점점 늘여서 하다 보니 한창 할때는 정말 하루쟁일 퍼즐하면서 놀더라구요...(솔직히 이때는 순간..우리딸 천재 아닌가..했다는...)
근데 그렇게 한 몇달 하고 하더니 이젠 거의 뭐..손 놨어요..^^;;(집에 사놓은 퍼즐만 한 박스라는... 딸 천재인가 싶어서..또 신기한 맘에 온갖 캐릭터 섭렵해서 사줬거든요..후토스 부터 뽀로로에 뿡뿡이 까지...)
그렇게 몇달 빠져 살더니 요즘엔 잘 안하더라구요...
그냥 한때 반짝 하고 넘어가는 경우 있구요..
딸아이도 고맘때 그정도 말 밖에 못했어요...
근데 두돌 넘어 가면서 부터 갑자기 말문 터지면서 보름만에 3어문 문장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아이기 할려고 하면 조금씩 옆에서 봐 주시면서 같이 해 주심 될꺼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2. 이미지
'08.11.9 9:26 AM걍 좋아하는거 쭉 하게 두세요. 울애도 그맘때 퍼즐에 맛들여서 두돌때 80피스까지 맞추고 그후 100-300개까지 하더니 4돌쯤부턴 안해요. 요즘은 종이접기, 만들기 그런거 열심히 하네요.
3. 시나몬파우더
'08.11.9 5:39 PM5살 우리 큰딸은 30피스까지 금방 하더니..그이후로 재미없다고 하네요..ㅡㅡ;;
요새 플레이콘에 흠뻑 빠져있다는..
아이가 원할때까지 해주세요...^^4. 행복한생각
'08.11.10 1:14 AM답들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워낙 말은 못하고 그런데 자꾸 한쪽으로만 하니깐 엄마마음에 다른 것(말하는 것)도 좀 발달 해줬음 하는 욕심이 생겼나봐요..
또 한편으로 혹 자폐증 증상이 좀 보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잠시 들더라고요..
그 어린 아이가 1시간동안 퍼즐만 하니..
선배님 말씀대로 그냥 좋다는 대로 말리지말아야겠네요.. 말은 어제가는 할텐데 왜 그리 욕심이지5. 델몬트
'08.11.10 5:53 PM저희딸 4살짜리도 요즘 퍼즐에 푹 빠졌어요. 저는 단계를 밟지 않고 서점에서 애가 사달라는대로 사줬는데 그게 70피스 정도 되는것 같아요. 첨엔 못맞추더니 지금은 도사가 됐어요. 애들 참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