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노는 유치원아이

[건강한엄마]

6세 남아인데 유치원활동을 지켜보게 되었어요.
혼자 노는 경우가 많고 친구들 사이에서 겉도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제가 내성적이라 사회성이 부족하고 친구사귀기를 어려워 했는데
절 닮은 거 같아 마음이 엄청나게 아프답니다.

제 아이는 친구들이 몇명씩 무리지어 있으면 끼고는 싶으나
그냥 옆에서 쳐다보면서 아이들 활동을 지켜보곤 하더라구요.
아니면 혼자서 왔다갔나 하거나 하구요.

자기말로는 이상하게 자기나 말을 하거나 해도
친구들이 잘 대꾸해 주지 않아 풀이 죽은 것 같아요.
특히 유치원 분위기를 주도하는 한 아이가 우리아이를
무시하는 것 같더라구요.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연맘]

마음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혹시 사회성이 떨어지는건 아닌지 걱정스러우실텐데
우선 선생님하고 상담을 해보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평소 우리아이는 어떤지?제일 잘 알고 계실것 같은데요
입학한지 지금이 10월이면 꽤 지난것 같은데 아닌까요??
아님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은거라면 적응하는 기간이라 낯설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아이하고도 말씀을 해보세요
오늘은 재미있게 놀았어?어떤 친구가 좋은지?이런 저런 흥미을 유발할수 있는질문으로요
유치원가는건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그렇다면 싫어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선생님과 신중하게 상담해보세요 아마 도움이 되실꺼라 믿습니다

[쭈~맘]

가슴이 많이 아프시지요.. 저의 딸도 그렇답니다.
제가 꼭 님 같아 저의 딸도 닯은 것 같네요.
맨날 유치원 갔다와도 맘이 안 편하고...
딸도 친구 사귀는거 힘들어 하고 대화도 친구들과 잘 안하고..
너무 너무 힘들어 지금은 놀이치료 받고 있어요.
빨리 나아지길 기도합니다.

[유기농농부]

제 딸에도 좀 그런 경향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이젠 8세입니다.친구들하고 지금은 잘 지내는데 더디게 친구들과 사귀는 애도 있는것 같아요.유치원 담당 선생님과 한번 상담해 보시는게 .저는 선생님의 조언을 많이 참고 했었어요..성격영향인것 같더라구요.

[정경숙]

친구 애가 6살인데..친구 말이 5살, 6살이 참 애매한 나이라..
친구랑 같이 노는것 보다 혼자 해 나가는 것이 많다더라구요..
7살 엄마 말도 7살이 되니 친한 친구가 한둘 생기더라 하던데요..
너무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애를 믿고 기다려 보세요..
이제 몇개월 안 남았으니..또 반이 갈리고 그러면서 친구도 생길거예요..
그리고 같은 공통 화재가 없어 그럴수도 있으니..
그걸 찾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어요..

[슈바빙]

판단하시기 어렵겠지만 아이와 이야기 나누시고 전문가의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제 경우는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내성적인 아이들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두시지 마시고 꼭 상담이라두...
적극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