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전업주부가 애 어린이집 보낼까 고민할때...경험담
단 한분이래도 도움되는 분이 있을지...
애들 어린이집같은 기관에 보내는거 언제가 적당하다 적절할까 어쩔까 고민하시잖아요..
제가 애보낸 얘기해드리면 각자 개개인 생각을 보태면 도움이 되실까해요...
참고로 전 전업이고 27개월때부터 보냈어요..
일단 아이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엄마랑 노는게 좋아보이는지 또래친구랑 노는게 좋을것같은지..
성격이 소극적인지 어울리는거 좋아하는지...
가끔은 아직 어려서 안돼.하는 친구들 중엔 자기가 애를 못떼놔서 못보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거 길게 가면 아이나 엄마 서로 안좋더라구요..
혹은 36개월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안되고 책에서 말한대로 고집하는경우
삐뽀책은 절대적이지 않아요.참고서적일뿐..저도 외우다시피 읽었지만...이젠 참고만합니다..
실상은 힘들다고 애한테 짜증내고 심지어 때리고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데리고 있는 경우 등등
객관적으로 아이가 어떤 상태로 있는지 한번 보세요..
엄마가 너무 지치지 않았는지...
보돌 1~2년 정도 육아를 하다보면 다들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지친 경우들 있어요..살도 찌고 잠못자고 나도 모르게 자존감도 낮아지고...
집도 엉망인데 그걸 참을수있는 엄마아빠가 있는가하면 못견뎌서 부부사이가 나쁘다던가...
힘들다고 티비 자주 켜준다던가..등등
믿을만한 기관 선택...
일단 애가 태어나고 유모차 끌고 다닐만 해지면 동네 입소문 좋은데
가까운데 부터 슬슬 어린이집 투어를 다니고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으세요..
많이 다닐수록 좋아요..아무래도 쇼핑마냥 보다보면 고르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몇달에 밥시간에도 가보고 성생님들 애 대하는 태도,원의 분위기,거기 애들 표정, 겨울이면 춥지않은지
놀이터에서 야외놀이하는 모습 지켜보기,,,등등 한번씩 자리는 났는지..
가끔가보면 영~아닌곳 괜찮은데가 추려질꺼예요..
그리고 조언 들을만한 선배맘 있음 같이가서 최종결정하세요...
제가 3군데 남겨놓고 그렇게 했는데 제가 먼저 맘먹은데보다 다음인곳을 결정한게...
지금 다니는데가 간식이 토종식이랄까 백설기 찐고구마 감자전...손많이가고 뒷처리 힘든게 많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 얼굴이 밝고 애들을 몸으로 부비부비 놀아주셨다는거...
그전에 염두에 뒀던데는 좀 춥고 거기 애들이 반도 넘게 감기 걸린 상태에
선생님들이 좀 경직되어 있어서 별로라고 해서 최종결정했는데..
은근히 이 느낌이 적중하더라구요...저도 그런거 믿는건 아닌데...
어차피 상담은 거의 원장선생님 주임선생님이랑 하는데 정작 수업은 거의 안하시는 경우가 많고
원장선생님 아무리 맘에 들어도 거의 수업이나 우리 아이에게 미치는 직접 영향은 거의 없으니까요..
딱 우리 아이 반 선생님이 좋아 맘에 들어도 새학기에 그만두실지 다른반 가실지 모르는거라서
전반전인 원의 느낌이 중요한거같아요..
일단 보내는 쪽으로 맘먹었으면 굳은 결심을 하세요..
보내다보면 울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는데...
저희애도 엄청 오래 울었어요..원장님이 그냥 애원할때까지 같이 다니라실정도로...
그래도 저 3일 같이 있다보냈어요..
그냥 같이 있어도 된다는 투명성,할머니같은 자애로운 성품만 믿고
애한테는 넌 여기서 친구들하고있으면 엄마는 온다...는 얘기를 주로해줬어요...
가끔 엄마 이모랑 같이올께 아빠가 오실꺼야...오늘은 밥먹기전에 올께...이런 간단한 약속을 계속 지켰어요..
버려진게 아니라 이제 내가 있어야할곳이 여기구나 하는 기분이들게....
한달 같이 있었더래도 그때부터 울었겠지요...
나중에 선생님들이 도중에 그만둘줄 알았다고 다 그러시던데...얼마나 울었으면 그러겠어요..
현재 7개월다녔는데...3개월 다니니 새벽부터 간다 일요일고 간다 아주 어린이집 안가면 큰일나는 줄안답니다..
그리고 기관에 보내면 애가 우는게 정상이래요...그게 엄마랑 애착이 있고 포기하지않는 성격이라더라구요...
쉽게 떨어지는 애는 엄마가 보면 의젓하고 기특하지만 세상의 고난(?)에 쉽게 굴복한거라더라구요...
맞는 말인지 모르지만 이말이 희망이 됐어요...사실 잘 떨어져다니는 애 드물잖아요..
우는게 당연하지 내가 너한테 들인 공이 얼만데 정으로라도 울겠지...ㅋㅋ
아픈것도 내가 데리고 있어도 아플껀 아프니까...아프면 데리고 있다 나으면 보내고
취업맘보다 전업이 좀 맘이 편한 건 있더라구요...
또 애들이 꼭 많아서 옮는거도 있지만 애가 오고가고 일교차에 감기가 잘 걸렸던거 같아요...
두어달 감기 좀더 자주 하더니 다시 제가 데리고있을때랑 비슷해요..일교차조심하고 손 더 신경써 닦기고...
비용문제...
사실 애어리고 외벌이 전업주부들 돈도 참 많이 문제인거 같은데...
저도 물론 구립이라 27만원 특별수업 세과목 3만원 매달 30만원이 드는데...
일단 애를 데리고 있을때보다 보내니 덜 드는 비용이
옷..안사도 되더라구요..깨끗한 정장 한벌에 어린이집용 편한 바지 티 3~4벌씩이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데리고 다닐땐 난 대충입게 되고 애는 꾸미는데..어린이집이 주생활이면 옷을 안사게되더라구요.
장난감 어린이집에서 놀다오니 그리 안찾고 있는것도 서서히 정리중이예요...
아무래도 장남감은 친구랑 같이 놀때가 재밌기도하고 집에서 갖고 놀 시간이 없더라구요.
끝나고 놀이터에서 2~3시간 인내를 갖고 놀아줬어요..저녁 도시락 싸가지고 먹어가며...애가 더 좋아하구요...
애데리고있을땐 고역이더니 어린이집 다니고 제시간 생기니 저도 여유로워지고..
짥고 굵게 재밌게 놀아주는거라 안힘들고 재밌더라구요...사람맘이 참~
책은 좀 필요했는데 애기때 책 애들 금방 크고 처분도 아까워서 갖고있으니 짐도 복잡하고
근처도서관에서 매주 책빌려서 줬는데 요새 도서관 좋아요...
애데리고 있을땐 엄두가 안안났는데...명꼬 자연관찰 이런 전집도 있고...희망도서 신청하고 구입도 해줘요...
하루 정해서 매주 도서관가서 살다시피 했는데 내가 이리 책을 좋아했나 너무 좋더라구요...
책도 되도록 주간 교육안 나오면 곤충이면 그 주제로 빌려주니 연계되서 더 좋아하더라구요...
문화센타.. 한두개 다니는데 그것도 한달에 4만원 꼴이지요..두개면 8만원.
그냥 특별수업으로 대체했어요...다른 엄마들은 오후에 데리고 다니던데 그건 개개인의 선택이지만..
전 안보내니 이것도 비용이 줄었구요....
교통비.. 애때문에 가끔 타던 택시...차가지고 다니던 기름값..애없으니 좀 줄더라구요..
식비 어쩜 좀 우습지만 점심한번에 간식두번먹고 오니 집에선 아침이랑 저녁만 먹는데도 식사준비 부담이
덜하더라구요...우유 덜사게 되는거 보고 확실히 덜든다 느꼈어요..
애때문에 따로 장보지는 않아요...전에 이틀에 한번은 뭐든 사러갔었는데...
아침은 10시에 바로 간식이 있지만 죽이나 빵 떡..애가 잘먹어서 먹여 보내는데 보통 애들이 안먹어서
우유정도 먹이고 보내도 어린이집에서 챙겨먹이시더라구요...
저녁엔 간단히 불고기 댤걀찜 생선구이로 버텨도 덜 미안해요.어린이집에서 골고루 식단으로 먹고오니까요...
이렇게 대충 더하니 많은 돈이 아껴지니 어린이집 비용이 그리 덜 부담스럽더라구요...ㅎㅎ
저도 애데리고 있을때는 만두도 해먹이고 녹두빈대떡...소세지까지 만들었으나...
이제 대충해도 한끼줘도 골고루 먹고 오니 좋아요...제 부담도 덜하고.
다만 식재료도 한우라니 믿고 보내고 다른 찜찜한것도 있지만...
간식도 그런거 같아요..사탕 과자 케익 쥬스 요구르트...
애가 아토피는 없지만 이가 잘 썩어 걱정인데다 다 제가 데리고 있을땐 안먹던건데
단체생활이라 가끔은 어쩔 수 없이 접하는거같아요...
제발 어린이집에 사탕가져와서 나눠먹게 안했음 싶은데...이건 대놓고 말하기보단..
제가 삭혀요...그래 그냥 나안볼때 먹는건 눈감아주자...어쩔수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 줘가며 키우는 엄마도
많으니 어쩜 우리 아이가 제 밑에서 달콤한 행복을 덜 느꼈던걸 나가서 경험해라...
이는 조심해도 덜썩지 안썩는건 아니니 정기적으로 치료하자!! 사실 이맘먹는데 6개월 걸렸어요...ㅠㅜ
티비도 안보여줬는데 어린이집에서 뽀로로 한편씩 가끔 보는가본데 어찌나 행복해하는지...
이것도 그래 맨날 보고 사는 애도 있다더라...한시간은 미만은 괜찮다....하며 넘겨요...
그리고 제가 운동을 시작했는데 혼자는 분명 꾀피고 안할꺼 뻔해서
구에서 하는 월 4만원에 날마다 1시간씩 운동하는데 강사있으니 요령도 못피고
열심히 했더니 살도 빠지고 활기차졌어요...남편도 자극받아 운동시작하고 전반적으로
집안분위기가 밝아졌어요...그러다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일도 시작했어요...
우연히요...
사실 첨엔..애보내고 부족한 돈은 이래저래 아껴지는 돈에 도우미를 주 1회씩 나가서 메꿀까도 생각했어요...
할줄 아는게 없어서리....내집은 엉망이지만...ㅋㅋ그리고 사실 이것도 나쁜 방법 아닌거 같아요.
보내보니 애도 훨씬 좋아하고 말 일찍 배우고 뭐 이런 배움의 이득으로 좋다기보다는...
애가 잘해주고 화내고 감정기복이 큰 엄마랑 있는거보다는
대하는 태도가 늘 일정한 교사랑 친구들이랑 지내는게 더 낫더라구요...
돈없다고 데리고 있는거보단 할수있는한 방법을 찾는거죠....
또 주변에 친구들이 애들이 좀더 큰데..
어설프게 보내다 실패하면 진짜 더 보내기 어렵더라구요...
클수록 의사가 분명해서 난 안가겠다 그러면 세돌 근처야 울어도 두고 나오지만 더 지나면
지발로 걸어나오니...ㅋㅋ
최고는 내년에 학교가야하는 애가 모든 기관거부해서 온집안의 근심인경우도 있어요..
출근해야하니 걔 돌볼 입주아줌마두고 이제는 애 논리에 못당하더라구요..
난 컴퓨터로 모르는거 있음 다 배운다 뭐하러 어딜 다니냐? 싫다...
친구도 없고 이젠 학교는 어찌보내나 걱정하더라구요...좀 극단적이 케이스긴 하지만...
전업이래도 예전처럼 집안에 도와줄 어른이 있는 경우도 드물고 동네에 내놓으면 동네애는 다 우리애하는
맘으로 살펴주는 사람없고 엄마 혼자서 몇년씩 장거리 육아 힘들다고봐요...교육에 살림에 할게 넘 많아요..
옛날 몇남매보다 요새 하나둘이 더 힘들다는거 공감하구요...
애한테 본인 만족할만치 잘하고있고 집안화목하고 불만없는 분은 말구요...
애한테 짜증내고 미안해진다거나 애한테 들이는 공을 적당히 나눠 하향평준화해서 집안의 평화(?)와
내 개인의 자아 행복한걸로 상대적으로 아이에거 좋은 영향을 줄껀가 이런쪽으로 생각되는 분
고민에 도움됐으면 좋겠어요..
두서없이 쓴 긴글이라 읽기 나쁘시겠지만 두개로 올리기도 그렇고
길긴 참 기네요...
완전 주관적인 글이라 반대의견도 있을꺼예요..말은 안하셔도....
혹시 더 궁금하신거 있음 물어보새요...최대한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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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ss
'08.9.20 4:54 PM지금 31개월 아이 어린이집 알아보고 있습니다.
좀 더 일찍 알아볼 것을.. 하는 후회가 있지요. 정말 좋아보이는 곳에 보내고 싶은데
대기자가 잔뜩이네요.
저는 전업이지만 둘째가 생겨서.. 밤새 수유하고 다시 아침에 눈뜬 첫째 돌보기가 힘들어
보내야 겠다 하는 케이스구요. 가면 잘 할 거 같은데 좋은 어린이집을 찾기가 힘드네요.
제가 생각하는 면과 비슷한 면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해요.2. 카즈야
'08.9.20 8:29 PM쓰신 글에 많이 공감해요...^^
제가 바로 위에 언급하신
<가끔은 아직 어려서 안돼.하는 친구들 중엔 자기가 애를 못떼놔서 못보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에
속한 엄마였어요.
각종이론과 FM적인 성격탓에 미루고 미루다 5세때 처음 보냈거든요
전 우리애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린이집 반년 다니고나니
우리애가 맞나 싶을정도로 활발하고, 어른 여럿 넘어가게 말을 잘하는 아이인걸 발견했어요
실은, 아이데리고 놀이터에 가봐도 애들이 다 어린이집 가고 우리애만 덩그러니 있는게 속상해서
보낸것도 있었거든요...그 전엔 또래 친구들이 말을 쏘아붙이기라도 하면 바로 눈물바람을 보였던 아이였는데, 얼마전에 보니 친구가 말을 쏘아붙이니 얘는 한층 더 논리적으로 바로 받아쳐서 급기야 상대 아이가 눈물을 보이고 도망가버린적도 있었어요
그때 느낀게, 내가 아무리 감싸고 보듬어 키워도 결국엔 세상에 던져졌을때 처세하는 방법이나
나름대로 사회에 적응하는 부분도 중요하구나...그런걸 느꼈어요.3. nayona
'08.9.20 9:38 PM^^
전 가차없이? 애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빨리 보냈어요.
사회성을 키워주고 저는 저대로 좀 쉴 마음이였죠.
1m 반경을 못 벗어나고 엄마,엄마만 부르짖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땐 최악으로 몸상태가 안 좋을때라 가만 있어도 정말 밑이 빠질것같은 묘한 그 느낌에 저혈압에
아주 제정신이 아니였던 기억이...-.-;;
뭐 저야 몸이 안 좋아 그랬다쳐도-
보내보니 적응하는데 2달 걸렸으나 모질게 보낸 탓에 애가 체념을 하고 또 적응하더군요.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 점에서는 제가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경과 아이따라 적응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엄마가 종일 끼고 있는 것보다는 친구도 사귀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갖은 염려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더 낫다고 믿어요.
언젠가는 내보내야할 아이인것을...
전 아들,만 2세 되자마자 바로 어린이집 보내버렸습니다.ㅡㅡ4. 복슝~
'08.9.21 12:37 AM좋은 글 감사합니다. 매우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참고가 되네요..
5. 파피루스
'08.9.22 1:36 PM한줄한줄이 주옥같아요^^저에게는요...
이런경험담 돈주고도 못듣는거 아닌가요^^ 감사해요~6. jung
'08.9.23 11:30 AM저희집 아이도 이제 30개월...둘째 때문에 어린이집 한참 고민중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
에효, 근데 직장맘이라 그런지 좋은 어린이집 찾기도 만만찮은 일이네요...7. 헤이걸
'08.9.23 10:31 PM위의 파피루스님 뜻과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제 아이는 엊그제 돌 잔치했고, 엄마와의 유착도 아주 심한 것 같진 않아요.(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진 저만 알겠지만요.ㅋㅋㅋ)
한달 후 쯤 이사라 아직 어린이 집 신청하기는 좀 그렇고...
저는 구립 유치원 보낼 생각하고 있거든요(제 친 언니가 프로그램도 충실히 따라가는 게 구립이 좋다 해서요)
암튼 이런 값진 경험담은 한 줄 한 줄, 소중하게 읽게 됩니다... 감사드려요 ^^8. 행운가득
'08.9.23 11:03 PM도움됐어요~~ 돈주고고 못든는 ㅋㅋ 아주 공감합니다
9. 하얀이
'08.9.28 2:25 AM전 동네 괜챦은 구립어린이집이 됐는데
신랑이 저 어린걸 어딜 보내냐고 길길이 날뛰는 바람에 18개월에 못보내고
친구들은 절 이상한 엄마인냥 36개월까지는 델꼬 있으라고 난리부르스
하여 제가 끼고 있으나 제가 판단했을때 제가 그리 재밌게 놀아주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교육에 열성적이지도 않아 책을 많이 자주 잘 읽어주는 편도 아니고
그러면서 어찌 교육시키고 놀아주나 고민만 하고...
24개월되니 신랑이 18개월때 보낼껄 괜히 연기했다고 후회를 하는겝니다.
지금은 순번이 45번이라 가망성 제로라는 답변을 듣고 돌아왔지요.
하여 문화센터와 짐보리를 열심히 아주 열심히 당기려고 노력중인데
아이가 비협조적임다.
또래보다 체구도 커서 다들 큰애로 보는데 사회성 마저 떨어지면 어쩌나 고민중임다.
아파트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참 이쁘게 꾸며져있고 많은 아기들이 그곳엘 다니는걸 보니
보내도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비용이 꽤나 비싸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상담도 하기 전에 미리 혼자 또 고민...
고민하다가 세월 다 가는거 아닌가 몰겄슴다.
또 막상 보내볼까 싶어 어린이집엘 한번 갔었는데
아이는 그곳을 넘 좋아하고, 제가 보기엔 또래들도 있고 장난감도 많아서 그런듯...
전 그곳에 보낼껄 생각하니 이 어린걸 벌써 사회생활에 뛰어들게 하다니 머 이런 생각이 들면서
살짝 또 발을 빼게 되고...
아~~~~~~~고민임다...
보내긴 보내야할텐데...
팔랑귀가 되놔서 누가 보내는게 좋다하면 보낼라고 하다가
또 누가 엄마가 끼고 있어도 된다고 머라머라 해주면 또 걍 끼고 있어야겠다 이리되고...
원글을 보면서도 보내마러 두 갈래 길을 왔다리 갔다리...
엄마가 주관이 뚜렷해야 한다는데 울 애가 저때메 고생하게 되지나 않을란지 걱정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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