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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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피아노 꼭 해야할까요?
1년정도 했는데 넘 하기싫어해서
그만 둘려하는데 참고 더해야하는지요
취미생활이라고 하든지 학교음악공부 따로 안해도 될것같아서 시켰는데
엄마의 욕심이였나하는생각이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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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inavro
'08.9.9 7:35 PM지속적으로 할 수만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학원에 보내시는 경우에도 돈이들긴 하지만
진도 신경 쓰지 말고 아이가 싫어하지 않게 신경써 달라고 하면 좋습니다.
피아노가 악기의 기본이어서 다른 악기도 잘 다룹니다.
저의 아들들의 경우 한 곡 가지고 몇달을 쳐도 저는 선생님 닥달하지않았어요
심지어 혼자서 연습은 절대로 안하고 레슨때만 쳐도 그냥 두었습니다.
저의 아들들은 5살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레슨은 일주일에 한번 합니다.
큰 아들의 경우 지금 고 3인데
틈틈히 피아노를 즐깁니다.
큰 아이가 중3이 되었을때 저에게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피아노를 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하면서요
인내심을 갖고 해 보세요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될 수도 있답니다.2. jinaa
'08.9.9 11:30 PM피아노를 치면 (아주 잘~~) 인생이 훨씬 풍요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가 너무 싫어하지만 않으면 엄마가 우겨서라도 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딸은 너무 싫어하고 재능도 없고 해서 플륫을 시켜 봤는데 5년이면 반드시 결과가 보일거라고
생각했으나 그것도 실패....그런데 그럭저럭 불긴 합니다. 모르는 노래 나오면 자기가 답답하니까 악보 보고 불어 보더니 배우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회 성가대에서 악보 보고 음을 잘 잡아서 그게 흐뭇하긴 했어요.^^ 그래도 전 피아노에 많은 미련이 남아 조카들이라도 시키라고 늘 얘기합니다.3. 푸른하늘바다
'08.9.10 12:50 AM저도 sinavro님 의견에 동감이예요
그나이땐(초2정도라면) 엄마가 잡아주는 수밖에 없는거같아요
음악은 재능이없다면(어느정도있는것도 개발하지않으면 잘몰라요)
당연히 실증내고 하기싫어하게되어있어요
반복적으로 연습..해야되는거라서..
전 플룻전공이지만 (jinaa님 따님은 5년하셨다면 어느정도 잘 불꺼같은데 플룻5년이면 상당한기간..
성취감이 높은악기라 제것만들기가 퍄노나 바이올린보단 훨 쉬운장점이있는데요)
말이 딴데로 샜네요 ^^
암튼 피아노건 플룻이건 자기걸만들려면
어릴땐..엄마들이 잡아줄수밖에없어요
일단은 피아노를 기본으로하는건
다들아시겠지만 리듬과 악보보는법을 익히기위해서인데요
이것만 일단 어느정도 알고나면 반은 성공했다고 볼수있겠지요
1년하구서 그만둔다는건 그동안한거도 아깝긴하지만..
앞으로 아마도 후회하실꺼예요
아니면 조금만 쉬게해보는 방법도 있긴하지만..
일단은 학원선생님께 아는노래..위주로 레슨방향을 조금 틀어보는것도 방법인거같아요
어느순간..음악이 맘에 와닿게되면 아드님도 생각이 달라질수도있을꺼예요
집에서 음악을 많이 들려주는것도 한 방법일수있구요
학원에서 레슨받는지 개인레슨인지 궁금해지네요
학원레슨의 장점은 다른애들이 치는걸 듣고서 빨리배울수있다는 장점이있구요
개인레슨이라면 꼼꼼히 애가 재미있어하는걸 선생님이 집어내서 연결해줄수있는거..
현 레슨상태를 학원-개인 개인-학원 으로 바꿔보는것도 좋을꺼같네요 제생각엔..
고비고비를 잘넘기면 생활이 달라지는건 확실한거같아요
나중에 sinavro님 아드님처럼 감사하단..인사 꼭 들을꺼예요 ^^4. sinavro
'08.9.10 3:45 PM다시 한 마디...
저희 큰 아들은 미술을 전공할 예정입니다.
현재 제 사정상 외국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국제학교에서는 Talent Show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올 초에 그림은 안 그리고 열심히 피아노만 연습해서
탤런트 쇼에 나가더라가요. 별로 잘 치지는 못하는데
피아노와 하나가 되는데는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한국 학생들이 엄마에게 원망하는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하기 싫어한다고 해서 그냥 그만두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억지로라도 시켜야지...
아이들은 늘 그렇죠.
아이가 싫어하지 않도록 선생님과 의논해서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선물도 주도록 하고요
저의 아들들이 경우 초 5-6학년때 쯤에는 체르니 한 곡 가지로 거의 1년 치더라고요
그래도 한 마디도 안했죠...
돈이 너무 아깝지만 좀 더ㅠ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자식이 뭔지...
그리고 저는 약간 운이 좋아서
성악하시는 분이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피아노 레슨 후 동요를 가르쳐 주셨어요
아이의 심성이 고와지는데 도움이 된 것 같으니
한 번 알아보셔요5. 빨간자동차
'08.9.12 10:16 AM정말 감사합니다
6. 이수진
'08.9.13 10:35 AM제가 어려서 그만둔 사람인데..아직도 후회가 되네여..그래서 제아들은 열심히 시키는 중이에여..
7. 허니
'08.9.13 12:21 PM꼭 피아노를 해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이가 너무 싫어한다면
다른 악기를 꾸준히 해서 어느 정도 수준이 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8. 왕이모
'08.9.15 2:37 PM그림그리기나 태권도 같은 것보단 훨씬 힘이들죠
우리 아들 저학년때 하다 중단 한것 지금 성인인데
두고 두고 후회 합니다 가장 어려웁지만 피아노를 칠줄 알면
다른 악기는 쉽게 배우죠 기본악기이에요
상급 학년이 되면 다른 공부로 바쁘지만 중단 하지 마시고
피아노를 손에서 놓지 않토록 주1ㅡ2회라도 꾸준히 하게하심 커서 고맙다 할 걸요9. 미소
'08.9.15 9:48 PM학원을 다니는지 개인레슨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피아노늘 싫어하면 강요하지 않고 놀이하듯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개인선생님에게 배우게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이들은 자신이 못한다고 생각하면 금방 포기하고,
비교하면 싫어하고
간단한 동요라도 자신이 스스로 쳤을때 칭찬해 주면
우쭐해서 다시 치고 싶어 하는 것 같네요.10. 고릴라
'08.9.18 1:50 PM저 4학년때 엄마한테 몰매를 맞아가며 피아노 관뒀는데 후회 막급입니다.
그래도 얘들이랑 피아노 치며 놀 정도는 되지만 계속 칠수 있게 엄마가 좀 독려해주지... 원망입니다(안된건 조상탓이죠 ㅎㅎ)
그후 중1때 바이올린 배우고 싶다고 했다가 엄마한테 혼났습니다.
"피아노도 끝까지 못한 X이 바이올린은 무슨..."
결국 대학 졸업하고 혼자 몰래 바이올린 사서 결국 배웠습니다만 저희 엄마처럼 너무 무서운 방업은 아이들에겐 역효관거 같아요.
그때 기억으로 제 아들들에겐 절대 강요나 혼내면서 가르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합니다11. 딸이랑엄마랑
'08.9.24 1:55 PM저도 고비를 못넘기고 중학교 들어갈 때쯤 그만두었는데, 다 자라고나서야 후회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아이를 키우다보니 억지로 되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정 원하지 않으면 다른 악기로 바꾸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