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쉬야묻은 빨래가 산더미입니다.
19개월 아들녀석 요즘 잠버릇때문이에요.
자다가 쉬마려우면 자꾸 엎드리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쉬야가 꽉차다못해 새구요..
물론 잠도 얌전히 누워자는게 아니라 몸부림이 무척 심하게 자요.
새벽에 2번갈아도 보고, 기저귀를 아주 타이트하게 쫄라매도 봤는데 결국은 새네요.
엎드리려고 할때 꼬옥 안아주어 못엎드리게도 해봤는데 뭐..한두번이지 저도 깊이 잠들어버리기 일쑤라
몇번 성공 못했어요..
음.. 어떻게 해야 쉬야가 안샐까요?
저희 아이들이 엎드려서 잘 자는데
소변이 새는 경우는 둘째가 요즘 한두번쯤 그래요(자기전 확인하고 새걸로 갈아주면 괜찮고요)
기저귀를 큰 사이즈(흡수량이 늘겠죠)로 바꿔 보시고(잘때만이라도)
방수요커버? 깔고 재우시면 어떨까요?
기저귀 채우는게 쉽지않은 나이지만 반듯하게 눕혀서 잘 입히시구요
잘 때는 기저귀사이즈를 한단계 크게 하면 배꼽위로올라가서 안새더라구요 우리애들도 엎드려 자요
기저귀가 작은 게 아닐까요? 울아들 엎드리고 구부리고 아무렇게나 자도 안샜는데. 잘때라도 좀 넉넉하게 해줘보세요. 아님 기저귀를 다른 걸로 바꿔보시던지요.
큰걸로 바꾸고요 방수요 깔아주세요 자다가 중간에 한번 갈아주시던지요
조언 감사해요. 방수요 깔고.. 기저귀는 큰걸로 바꿔봤더니 아무래도 너무 커서인지 이번엔 가랑이로 새더라구요.. 원래는 허리춤에서 샜었거든요.. --;; 그래서 나름 고민한끝에 해결책을 찾았아요. 기저귀를 채우고 잠이 깊이 든 다음에 새기저귀를 하나 꺼내서 안쪽면이 피부에 닿도록 길게 펴서 (껄끄러운 면은 밖으로 접기해서) 허리에 가로로 두른다음 그위에 바지를 올려서 바지고무줄이 가로로 편 기저귀를 잡아주도록 하는 방법이에요. 말로 적으니 복잡하게 들리는데 해보면 간단해요. 기저귀 2개로 T자를 만든다는 기분으로 하면 되요... 이방법으로 요즘은 옷적시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네요. 이불 적시는일은 거의 없어졌구요. 혹시 저같은 이유로 고민하는 분이 계실까봐 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