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27개월된 남아 아이입니다. 한번 울기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까지 때려가면서 울어요....도와주세요.

| 조회수 : 1,94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4-08 23:23:36

9살된 남아와 27개월 된 남아를 둔 직장맘입니다...

처음엔 그냥 그려려니 하고 지켜만 보았는데 이제 이렇게 방관만 할때는 아닌것 같아서요....

 

형과는 6살 터울인 관계로 형이 아주 인내심있게 대처하고 양보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형손에 들고 있는 물건은 모두다 자기손에 쥐어져야하고 주지 않으면 형 얼굴을 때리면서 울기시작해요..

지금까지 형보고 참아라... 그냥 줘라... 이렇게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안되겠어요...

 

첫째아이는 첫째아이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아하고....

둘째아이도 언제까지 저렇게 둘수는 없다는 생각이 오늘 정말 절실히 들었거든요..

한번 울음을 터트리면 정말 20-30분정도 목놓아 울며 주위에 있는 가족들을 때리기 시작해요...얼굴도 머리도..

그러면서 주위에 물건을 몇개 잡아 집어던지고 나중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으면 본인 머리도 가끔 바닥에 찍기까지 한답니다.  그리고 뭔가 울음을 그치고 안정을 찾으려는 순간에는 제 팔을 찾아요..

팔을 만져야만 울음을 그칠수 있는지 제 옷소매를 걷어부치며 "엄마팔!엄마팔"이렇게 외치면서 울고 있어요.. 밤에 잠들때도 마찬가지로 팔을 만지면서 잠이들고요....

 

평상시에는 말도 잘하고 웃기도 잘하고 책도 잘보고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뭔가 한번 화가 나서 울기시작하면

모든게 엉망이예요.....

정말 오늘은 저녁먹는 식당에서 '가! 가! 싫어! 하면서 발을 동동거리고 마주보는 제얼굴을 때려가면서 울어대는데

 챙피하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정신이 없어 주위사람들에게 피해주는것만 같아 가족들 모두다 먹던 음식을 두고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집에 걸어가면서 아이도 울고 저도울고....

아빠와 첫째아이는 뒤에서 걸어오면서 한숨만쉬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직장맘인 관계로 할머니와 고모가 돌보아 주고 계신데 이렇게 울어버리면 그냥 모든걸 다 들어주어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런 이유가 아닌 어떤 아이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상담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맘속의 행복
    '12.4.18 1:21 PM

    큰애도 있으시니 저보다 먼저 키워보셔서 저보다 많이 아실꺼라 생각이 들지만..
    할머니랑 고모가 때부리고 하면 다 들어줘서 그런게 아닐까요??
    처음엔 안들어주다 때부리면 들어주는걸 반복했다면 때부리면 다 되는것으로 알수 있으니까요..
    저리 울더라고 때부려서 해결되지 않는다는걸 단호히 알려줘야 할꺼 같아요...
    저희애의 경우 저는 처음부터 안되는건 아무리 때를 부려도 안해줬어요 처음부터 그랬으니
    그리 심하게 때를 부린적은 없어요..첫째한테 무조건 양보하라고 하라고하니 둘째는 때부리면 다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할듯싶어요.....둘째가 때부리고 첫째껄 달라고 하는건 저건 형아(누나)꺼야...라고 알려주고
    설명을 해주셔야 할꺼 같아요..00가 형아(누나)한테 빌려달라고 해...머 이렇게 자꾸 말로 설명을 해주세요..
    또 엄마가 어느정도 시간을 충분히 갖어야 아이도 정서상 안정이 되더라구요...많이 안아주세요
    그냥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다보니 아는것 없지만 글 남김니다...힘내세요~

  • 2. 뿡뿡이네
    '12.4.20 2:40 PM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책 추천해요...

  • 3. 뽕양맘
    '12.5.26 1:37 AM

    아기 아빠랑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세요. 아기 돌봐주시는 고모도 함께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안되하면 무조건 떼쓰고 난리부립니다.

    혼란스러우니 세 분 다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시면 확실히 정하시고 나머지는 너그러이 넘기세요

    안좋은 행동을 할 땐 무관심하게 대하시고 다른 일을 아주 재미있는 것처럼 오바하시면서 관심을 돌리세요

    호기심에 그게 뭐지? 하면서 우는것도 까먹더라구요

    지금은 부모님과 돌봐주시는 분들의 일관성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685 남아 6세요.. 유치원을 안가고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4 화이팅~ 2012.04.12 2,807 0
4684 고2 전학시기와 내신성적문의 하늘하하 2012.04.11 3,682 0
4683 사이언스 잼(먹는거 아님) 이라는 걸 사봤어요.. 추천합니다.... 7 잠오나공주 2012.04.11 2,410 0
4682 담임선생님이 아이 물어보는데도 12 allkeep 2012.04.11 3,454 0
4681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학교.. 꿀맛곰 2012.04.10 1,490 0
4680 길벗스쿨에서 18만원상당 화상영어 수강권을 선착순 500명에게 .. 독수리오남매 2012.04.10 1,987 0
4679 삐아제 리더스쿨 - 생각을 그려봐 2단계 사용해 보신 분? 82뵈뵈 2012.04.09 1,407 0
4678 27개월된 남아 아이입니다. 한번 울기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까지.. 3 상큼 2012.04.08 1,947 0
4677 바이올린 시키고 계신분 문의요. 6 메이 2012.04.07 2,687 0
4676 중학생 자녀 영어학원 어디로 보내세요? 4 아이리스 2012.04.06 4,140 0
4675 쾌걸 조로리라고 들어보셨어요?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3 크리스티리 2012.04.04 1,664 0
4674 5살남아 2 태영엄니 2012.04.04 1,963 0
4673 초보 학부모가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찾습니다^^ 1 박가 2012.04.03 1,873 0
4672 길벗스쿨의 기적의 파닉스.. 2 독수리오남매 2012.04.03 3,140 0
4671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6 동경미 2012.04.03 2,433 0
4670 초6학년 학원을 전혀 안다니는데.. 8 allkeep 2012.04.02 18,450 0
4669 중2딸 뻘짓 5 boise 2012.04.01 4,471 0
4668 아파트에서 병아리 키우시는 분 계세요? 도와주세요 11 koalla 2012.03.30 8,995 0
4667 아이들이랑 대화하는법에 도움되는 책이요! 2 꿈여행 2012.03.30 2,344 0
4666 [소개] 『이명박 정부의 보육정책 및 각 정당의 보육공약 진단』.. 나쁜콩 2012.03.29 1,502 0
4665 남양주 호평동 어떤가요.. 5 juju386 2012.03.29 5,066 0
4664 전래동화책 읽고 규칙적인 생활을 위하여 생활계획표 작성해봤어요... 1 달콤한사탕 2012.03.28 2,272 0
4663 위인전을 들였는데요.어찌하면 위인전에 재미를 붙일까요? 7 존홀릭 2012.03.25 2,156 0
4662 초등 수학 문제집이나 교재 3 art10000 2012.03.25 16,770 0
4661 목소리 태교 2 캠퍼스스타 2012.03.25 1,97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