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우리아기 잠재우기] “아가야, 엄마 잠 좀 자자” - 국학원
"하루 제대로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작년 12월출산을 한 이모씨는 한 두 시간 마다 깨서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느라 요즘 밤마다 전쟁을 치른다. 아이가 충분히 자지 못하면 성장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이는 고스란히 엄마 아빠의 피곤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꼬박 일을 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인 경우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유독 잠투정이 잦은 우리아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잘 달래는 방법은 없을까.
◇6개월 이전 아기, 밤중 수유 끊기가 중요
아이가 스스로 잠에 들게 하기 위해서는 밤은 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기가 깰 때마다 배가 고프다고 생각해서 자주 먹이지 말고, 밤중 수유가 필요한 경우라면, 수유 시간을 짧게, 양을 적게, 불을 켜지 않고 조용히 먹인다. 밤중 수유를 계속하면, 수유 시간마다 저절로 깨도록 아이의 생체 리듬이 고정될 수 있고, 소변을 보게 돼 기저귀가 젖어서 밤중에 깰 수 있다. 만일 생후 6개월 전에 밤중 수유를 끊지 못하면 시일이 지날수록 더 어려워지므로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깬 아이를 다시 재울 때에는 외부의 물건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고, 가슴이나 등을 토닥이면서 엄마가 옆에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한다.
◇6개월~첫돌까지 정서적 안정감 형성
이 시기가 되면 분리불안이 생기기 시작하여 잠을 자는 것을 엄마와 떨어지는 것으로 이해를 해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분리불안은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발달과정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아이에게 심어줘야 한다. 낮 동안에는 아이를 안아 주거나 같이 충분히 놀아 주어서 분리 불안을 덜 느끼도록 해야 하며, 특히 직장인 엄마들은 아이와 가능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밤에는 아이와 점차 떨어지는 연습을 통해 혼자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기가 울면 방으로 들어가 아이를 5~10분 동안만 달래고, 아기가 안정이 되거나 10분이 지나면 방을 나온다. 다시 2분을 기다려도 아이가 울면 5~10분 달래고, 10분이 지나면 방을 나온다. 아이와 떨어져 기다리는 시간을 이렇게 2분씩 늘려가며 아이가 안정될 때까지 이 방법을 꾸준히 활용하는데 10분이 넘게 울도록 아이를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 아이가 불안을 덜 느끼도록 아이가 끼고 잘 수 있는 곰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1살 이후 잠자리를 규정화해야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아이의 긴장이 완화되고 부모와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잠 잘 시간이 되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등 조용한 시간을 만들어 주며, 그 시간에는 잠을 자지 않더라도 잠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주지시켜 잠자리를 규정화한다. 아이가 깼을 때 달래는 방법은 6~12개월 아이와 동일한데, 다만 달래주는 시간을 1~2분 정도로 줄인다. 함께 있어주는 동안 아이는 엄마가 가까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안심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잠을 잘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말을 할 때에는 감정을 내색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화를 내거나 꾸짖지는 말아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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