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BBQ치킨을 시켜먹었는데 잡지책이 같이 오더라구요 (bb etoile)
내용 중"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비법 " 이라는 코너에 눈이 번쩍 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키시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내용인데요.
생각하게 되는 바가 많아 와닿는 내용 몇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부모가 아닌, 아이의 자리에서 바라본 부모의 올바른 교육 원칙 *
1) 관심
성공적인 교육의 시작은 바로 관심 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우선은 아이의 관심과 재능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며,
힘들고 교육의 기간 동안 아이의 정신 상태와 신체리듬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주는 일 또한 반드시 필요하죠.
여기서 말하는 '올바른 관심' 이란 먼저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수업 외 추가적인 교습이 필요한지, 교우관계와 생활 방식, 또
사소하게는 선호하는 옷, 학용품 브랜드 등 관심의 범위는 광범위 하겠습니다
(단, 관심과 관섭은 한끝차이니 꼭 신경을 써야겠지요)
2) 관계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이의 수험기간은 깁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아이는 다양한 유혹과 위기에 흔들리게 되는데요
따라서 믿고 의지할 버팀목으로서의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게 중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제시, 또한 기대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안한 집 이 되어줘야 하는데 이런 아이와 부모의 관계형성이
잘못되어 버리면 아이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거나 극단적으로는 공부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관용
부모와 아이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데 실패하여 학습 목표를 상실하고,
공부에 흥미를 잃은 상태가 아닌데도 공부가 안되고 성적이 하락할 때
가장 힘든 것은 사실 아이들 자신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에게 야단 맞는 아이의 스트레스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겠죠
때로는 눈을 감아주는 아이를 위한 관용이 필요합니다.
4) 관조
부모는 아이의 학습지도에 일관성 을 지녀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역시
안정감 있게 부모를 믿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역시
아이의 오르락 내리락하는 성적, 학교 선생님, 다른 학부모와의 관계
각종 학원이나 교재, 공부비법에 대한 소문 등등으로 일관성을 유지하기란
힘들 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이런 모든 상황에서 때로는 한발 떨어져 그저 지켜 보기만
해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모든일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의
많은 행동이 사실은 아이를 위함이 아닌 부모 자신의 불안을 지우기위한 것이라네요
5) 규율
부모는 아이에게 받아들일 수 있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명확하게
구분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가 허용해주는 한계치를 알게 되면
좀 더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이것은 올바른 학습환경이나 생활 태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분노를 최소하고,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 방법 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과거의 끄집어 내거나 사건과 관계없는 모욕은 금물입니다!
* 자기주도학습, 실력을 쌓는 지름길 *
아이가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시간과 그 외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다시 정리해서 생각해 보는 등 영리한 자기주도학습은 아주 중요합니다.
부모의 세심한 지도하에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비법을 알아봅시다.
1) 학습 계획 세우기
학습계획 은 공부시간을 정하는 것 이외에
공부할 과목, 공부방법, 과목의 각 교재, 공부할 장소등에 대한 계획을 포괄하는 개념
으로 처음에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며, 점점 아이 스스로 세우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이가 계획표를 짜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처음에는 부모가 함께 계획을 짜주는 것이 좋지만 아이가 부모와 학습 계획 함께
짜는데 거부감을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부모가 스스로의 계획을 짜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간접적인 방식이 필요하겠습니다.
2) 학교 수업에 집중하기
학교는 공부에 가장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장소이며,
내신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시중에 출간되어 있는 수많은
학습서와 문제집의 수를 생각해 볼 때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것 만으로도
시험문제의 출제 가능성을 줄여 볼 수 있습니다.
3) 반복 학습 하기
공부는 반복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은 창의성보다는 기초적인
이해가 바탕이 된 암기를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죠. 따라서 여러권의 책을
보기보다는 가장 정리가 잘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한두 권의 문제집 을 반복해
학습해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학기초 아이와 함께 서점에서 가 여러권의 문제집을 비교해보고
용어해설과 개념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고르는 편인데요. 중,고등학생인 우리
두아이들은 사회,과학 과목은 '비상교육 완자'를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자기주도
학습에 효과적인 자세한 설명의 문제집들이 있으니,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보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문제집을 판단하고 골라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4) 집중해서 공부하기, 집중해서 쉬기
공부시간에는 오직 공부만 해야합니다. 음악을 듣거나, 음식을 먹는다는 등
다른 행동이 더해지면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이죠!
또한, 집중해서 공부한 이후에는 반드시 확실한 휴식이 필요한데요.
공부할 당시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공부의 몰아상태에서 깨어나면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휴식을 취할 때 만큼은 공부생각을 일절하지 않는것이 필요합니다!
김세준, 김현준씨의 사교육 독립만세(나비의 활주로) 라는 책에서 출처 된 내용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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