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 우돌~~!! 초보 엄마 ㅜㅜ

[고무폭탄]

울 아기 6월 1일이 백일 이였고요.  이제 뒤집기 시작 했는데요...
다시 돌아 오지를 못하네요.. 제가 자면 거의 시체 수준 인데요.. 오늘 새벽에도
두번 정도 애가 엎드려서 울고 있는 걸 보고.. 다시 똑 바로 눕혀 줬어요...
잘못 하면 큰일 날 것 같은데...  그냥 놔 둬도 괜찮을 까요?? 아님 제가 계속 뒤집어 줘야 할까요?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계속 보고 있어야 될거 같고.. 잘때 어떻게 고정 시켜서 재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아가야가 손가락을 너무 많이 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손싸개를 해 줬는데... 손 시려 보여요..  매일 흥건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갈아 끼우는데...
손싸개가 도리어 불결 하지 않을까요??
하나더!!  백일 사진은 언제 쯤 찍는 게 좋을까요???
또 !!  이유식은 언제 부터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어떤 분은 4개월 부터 하라고 하고..
어떤 분은 6개월 ... 또 어떤분은 10개월 부터 하라고 하는데.. 당췌 알 수가 없어요  ㅜ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초보 엄마 입니다  ㅜㅜ
애기가 넘 어려서.... 촛불 집회 나가는 건 무리가 있을까요???
아님 괜찮을 지 잘 모르겠어요..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앙팡망]

아이가 목을 가누면 괜찮지 싶은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되뒤집기를 할때까지는 잘 봐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푹신한 이불 피하시구요
뒤집고, 이나고, 기기 시작하고, 걷기 시작하고.. 이렇게 아이가 뭐 하나씩 할 수록, 몸살이 난다고 그러나..밤에 많이 보챌때가있어요
우리 시어머님은 지혜병이라고 하시더군요^-^

손가락 빨고 노는건 그때 아이들의 제일 좋은 놀이입니다
손싸개는 오히려 안좋다고 들었어요
그냥 빨고 놀게 해주시고.. 깨끗한 가제로 손도 가끔 닦아주시고..
이가 날려고 그럴수도 있으니 치발기 한번 쥐어줘보세요~
처음에는 주먹 쪽쪽빨다가 나중에 손가락 한개씩 들어가고.. 그러다가 목구멍 눌렀는지 켁켁 하고..그런것도 귀여워요^-^

이유식은... 모유를 먹이냐 분유를 먹이냐에 따라서 시기가 달라지는데요
모유먹이면 보텅 만 6개월 분유는 보통 만 4개월에 시작합니다
요즘은 분유먹여도 조금 늦게 시작하더군요

아이가 어른 먹는걸 관심있게 보고, 입맛을 다시고, 앉혔을때 (어른이 손으로 잡아서) 안정감이 있으면 시작해도 될때라네요.
처음에는 미음부터 한두숟갈 시작하시고(오전에) 야채 한가지씩 늘어면 될거에요
이유식 책은 한권 사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기가 백일이면 유모차나 아기띠로 데리고 나가야되는데.. 장시간은 둘다 힘들어요
유모차도 땅에 가까워서 만약 바깥기온이 30도면 유모차 안은 40도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아기띠도 오래 매달려있으면 아기들 사타구니 짓물리구요.
아이가 밖에서 너무 자극을 많이 받으면 밤에 자면서 울기도 하구요..
낮에 짧은 시간이나 유모차 부대분들과 같이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고무폭탄]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손싸개 벗겨야 겠네요!!

[도야엄마]

우리 아이 7개월 접어들었어요.

여자아이인데, 잠버릇이 어찌나 고약한지..^^
좁은 아가침대에서도 엎드려서 한바퀴 돌구요, 잘때는 이불 걷어차고 뒤집기도 예사에요~

전, 50일지나면서부터 손싸개 벗겼어요. 손을 많이 움직여야 머리도 좋아지고 소근육이 빨리 발달한다고 해서요. 간혹 손톱으로 얼굴을 긁긴 하지만, ^^; 두돌 전까진 제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도 3~4일정도 지나면 없어진대요.

우리 아이는 먹성이 좋아 이유식 좀 빨리 시작했어요.
모유 한달정도 먹이고, 유선염으로 수술하는 바람에 분유 먹여요.
침을 줄~줄~ 흘리고, 우리 부부가 식사하는걸 보면 울고 보채고 입을 오물오물거려서 이유식 시작했지요. 처음엔 윗님 말씀처럼 쌀미음으로 시작해 요즘은 단호박도 쪄주고 과일미음도 만들고 수박이나 바나나는 그냥 조금씩 먹기도 해요. ^^

12월생인 울 아이는 70일쯤부터 문화센터 데리고 다녔어요. 베이비마사지&요가.
엄마랑 함께해서 그런지 정서적으로도 좀 안정되는거 같고, 아가한테 좋은 마사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 좀 춥게 키운다고 생각하고 이른 봄부터 데리고 다녔더니 하루에 한두번은 꼭 바깥바람을 쐬줘야 해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도 아파트 복도를 몇번씩 걸었답니다. ^^
요즘은 유모차에 태워 한두시간정도 산책해요.
아가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이런저런 얘기도 해주면서 같이 시간보낸답니다~^^

[가딘]

잠과 손싸개를 윗분들이 답을 잘 해주셨네요.

백일사진은 보통 120일 전후로 많이 촬영하더군요.
아이가 어느정도 목을 가누어야 이쁜 사진이 나오거든요.

이유식은 아토피가 없는 아가라면 만4개월부터 미음부터 시작하심 되구요.
아토피 아가라면 만6개월 이후에 시작하시는게 좋답니다.
윗분 말씀처럼 이유식 관련 책을 구입하시던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시던 한번쯤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꺼예요

글구 촛불집회는 아직 무리맞습니다.
예쁘게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