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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데리고 저렴하게 해외여행가기-2- 마지막

| 조회수 : 3,669 | 추천수 : 124
작성일 : 2008-01-02 19:36:43
그리고 배멀미

갈때는 전혀 배멀미를 안했는데 참고로 저희랑 아이는 멀미약은 안먹었어요.

저흰 전에 크루즈여행을 했는데 멀미 괜찮았거든요.그건 훨씬 큰배였는데

(기억에 9900명 승선 가능했던...이번 배는 500명이더군요.)

그 정도로 안정감있길래 어느 정도 큰배는 비슷한가보다 했는데

올때는 파도가 심해 심하게 흔들렸는데 아이가 이제 환경과 사람에 익숙해졌는지  

배안 여기저기를 2시간은 돌아다니고 또 형아누나들도 같이 놀다보니 애들이 모이니 더욱 활발해져서 따라다니

다보니 제가 안나던 멀미가 나서 맥주 반캔먹고 잤습니다.견딜만했구요.

애들은 모두 멀미약 안먹고도 멀쩡하더라구요...멀미 반대방향으로 돌았는지...ㅎㅎ

아이는 만 두돌이 며칠 안되어 먹일만한 시판 멀미약이 없어서 못 먹였어요.

가이드분도 약국에서도 그맘때는 재우면 멀미 안한다고 해서 그냥 탔는데 괜찮았습니다.



또 하나 먹거리 아닐런지...

여기서도 비상식량을 가져갔지만 컵누릉지,햇반,참치,과자 ,멸균유,빵,김

도움된거는 우유와 과자뿐이었던거 같고 먹을것이 많았습니다.

배어서 선내식도 아이꺼는 추가로 안나오는데 더 주셨고 안주셔도 밥은 식당서 주어서 괜찮을것 같아요..
북어국에 말아서 먹였구요...

나중에 호텔조식에서 하루 먹을 약간의 빵이나 마실꺼를 얻었습니다.아이줄꺼라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삶은 달걀도 매번 나와 유용했구요.



전체적으로 애때문에 늦을까 신경썼는데 애도 여행하느라 피곤했는지 늦잠을 자주어 우리 먼저 일어나 준비하고 옷입히면서 깨우니 애때문에 늦은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단 몇분이래도 이르게 나갔으면 나갔지...

한번 나서려는데 애가 떵싸서 치우고 나가니 딱 정시었습니다..



그리고 최대의 민폐도 떵이었는데 이건 지금도 미안한게

애가 원래 하루한번 쾌변 남아인데 이틀동안 못누던걸 버스에서 누어서 1시간은 더가야하기에 그냥 둘수없어
갈아주는데 뒤가 좀 아팠는지 갈아주는 중에 또 엄청 싸면서 울어서 냄새에 애 우는것에 많이 미안했습니다...

가이드분도 애들여행이 다른건 다 잘따라다니고 안보채고 잘하는데 어른처럼 나오면 생리현상조절이 안되는수가 많다시더라구요...



여행중에 특별히 징징거리거나 힘든건 없었는게

아이가 관심을 주도록 다음 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니 잘 있어 주었구요.

또 아이들이 애기라 이뻐해주고 가끔 손잡고 가자그러면 잘 걸어주어 좋았습니다.

잘때도 낼은 뭐 보러가자하면 잘 자주었습니다.

먹는거도 집에서는 사실 좀 담백하니 가려먹이는 편인데 여행중이라 약간 느슨하게 봐주니 먹을것 많았구요.
폭신한 치즈케익 첨먹으니 한꺼번에 3조각 먹은 적도;;

유모차에 처네에 망또 다 가져갔는데 19개월 아가는 포대기하나만 가져와서도 불편없이 지냈구요.

유모차 하우스텐보스라던지 원만한데 다 대여도 됐지만 가끔 잘때나 그럴때 유용했고

버스짐칸에 실리고 기사분이 알아서 챙겨주셔서 짐스럽지는 않았습니다.알아서 판단하시길~



물론 어릴때 여행이 애한테도 분명 힘든점이 있고

기억을 못한다고 하지만 아이가 분명 즐거워했고 늘 노래를 부르고 다니면서 놀았어요.

(간난아기적 불러준 갑자기 노래를 불러서 놀랜적도 있답니다.)

단어도 늘고 문장도 다양해지고 지금도 집에 갈래?일본갈래?그러면 일본간다 여행간다 그럽니다..



아~~그리고 아이가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그랬는지 (19개월 아기는 전혀 그러질 않았습니다만)

여행중 아빠랑 있어도 엄마가 눈에 잠깐 안보이면 무섭게 울었어요..

돌아와서도 한 3일 심하게 그러더니 괜찮아졌는데 지나고 보니 낯선곳에 장소바꾸어 다니는게

집에서 지내는거보다 즐겁기도 했지만 뭔가 불안하기도 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돌아와서 바로 우리집으로 왔음 좋았겠지만 할머니네 들러 스키장갔다 오느라 애가 더 힘들었던거 같기도 하구

요.스키장에서 바로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가족모임이라 식구도 아주 많았거든요.



경비는 어른 약 40만원씩 아이 두돌전이라 4만5천원 약간의 식비가 들었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8.1.2 7:43 PM

    선실사진을 올리려니 용량이 커서리...
    환경이 좋은건 절대아니지만 애랑 잘 정도는 됐습니다..
    위생적으로 깔끔했거든요..크진 않았지만...

  • 2. 樂슈미
    '08.1.3 10:01 AM

    궁금할 만한 내용을 이리 콕찝어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돌 된애기, 언제나 되야 걸어서 같이 여행갈까 맨날 노래부르고 있었답니다.
    스크랩해 둘께요.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3. 핑크팬더
    '08.1.3 3:06 PM

    근데 얼마정도되는 패키지로 다녀오셨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패키지도 가격차이가 다양하더라구요..

  • 4. 날날마눌
    '08.1.4 2:41 AM

    참...가이드분 말씀이 돌쟁이들도 잘 따라다니고 안보챈다고 하더라구요..
    패키지일정이라는데 어른한테도 힘든데 애들은 참 잘한다고 하더라구요...보통!

    핑크팬더님
    전 4박5일 큐슈상품이었습니다..원글에 쓴거처럼 약 40만원정도의
    다시 찾으니 없어졌는지 없네요..

    그냥 애기랑 가는 여행, 배로가는 여행후기로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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