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된 여아이 윗니 치석이 심해요....

[썬]

돌전 부터 밤에 자다가 분유를 마니 먹었는데요....
그래서 인지 지금 우리 아이 윗니 4개가 졸졸하게 치석이 쌓인것 처럼
엄청 누렇게 변색되어 있어요...
신랑은 "이갈이" 하면 괜찮다며 말하는데 치과가도 어린애라 딱히 방법이 없을것 같고
저도 "이갈이" 만 최선책 이라고 믿고 있는데
다른맘들은 어케 생각하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Goosle]

제 딸은 29개월, 저도 그맘때부터 치석이 거슬렸는데, 칫솔질을 열심히 하면 좀 나아지는 듯 하면서도 개운칠 않더군요.
워낙 딸내미가 칫솔을 독점 하려 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저희가 쓰려고 산 음파칫솔(전동칫솔의 업그레이드 형으로 보시면 됩니다.) 설명서에 유아한테 soft모드로 써도 된다고 해서 써봤거든요.
하루 한 번씩 해줬고요. 칫솔모 끝이 치아에 살살 닿는 정도로, 손에 힘을 하나도 안 주고.. (상상이 가시나요?) 모든 칫솔질이 30초 안에 끝나도록 해줬는데 아이가 거부도 안했어요.
오히려 자꾸 음파칫솔로 닦아달라는걸 말리느라 고생했죠.
그렇게 일주일 닦아주다 보니 누런 색이 점점 없어지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주는데 그렇게만 해도 예전보단 양반이고요.
조금이라도 이상한 기미가 보이면 치과 한 번 가보려고 해요. 너무 이른 나이는 아닌 듯 해요.

꼭 음파칫솔까지 동원해야 하는건 아니겠지만, 칫솔질을 더 열심히 해줄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따로]

울 아들도 윗니가 누렇게 변색 되었는데..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불소치료만 하고 이 잘 닦으라고 하더군요.

[유니]

울 애기는 누런게 아니라 까맣게 때가 꼈어요..그렇다고 이가 삭는건 아니고..
정말 보기도 싫었고 걱정도 많이했는데...

치과 가서 치료받기도 겁났고..치료비도 겁났어요.
그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정말 돈 백만원 쓸 각오로...세브란스를 갈까하다가
오버하지 말자 하고 동네어린이 치과에 갔거등요..

첨에 보더니 놀라면서 이를 한번 닦아봐야 알겠다고 하면서 이 자체는 튼튼하대요.
그러면서 이를 닦는데..치약도 묻혔는데 집에서 사용하는거랑은 좀 다른거겠죠..
전동칫솔같은걸로 닦는데 정말 깨끗해 지는거예요..저 너무 놀랐잖아요..
그렇게 해서 윗니 아랫니 다 닦으니 그 검은 때들이 다 벗겨지고 하얀 이가 드러나더군요..
그렇게 이 닦고 불소도포하고...
단 돈 2만원으로 해결봤어요...

선식이나 미숫가루 많이 먹으면 때가 많이 낀다고 하고, 애들 이 닦을때 좀 세게 닦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저도 이 닦을때 마다 거의 전쟁이라..잘 닦아준다고는 하지만 이게 한계가 있어서
한달에 한번씩 가서 이 닦으려구요..이 닦는데 만원이예요..이 닦으면서 정기적으로 점검도 하고 3개월에 한번씩 불소도포하믄 치아 관리는 잘 될거 같아요..

참고로 울 애기는 36개월이구요...칭찬 많이 해줬더니 울지도 않고 잘하더라구요.
이제 두번했는데 조만간 또 가려구요!
참고하세요.

[썬]

조언해주신 맘님들 감사해요....
생각보다 이런 유형의 유아들이 많은가봐요...
좋은 참고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