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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머리냄새가...

| 조회수 : 3,700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07-11-26 14:20:03
초2학년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키가 120cm정도 몸무게가 28kg정도로 좀 통통한 편입니다.

그것도 걱정이 되구요.  

요즘들어 올 여름부터 아이 머리에서 냄새가 납니다.

그 왜... 홀아비 냄새라구 하나요? 그 냄새가 말입니다. 그래서 샴푸도 덴트롤쓰고 매일 머리감게 하고 있습니다.

샤워를 혼자하는데 그래서 냄새가 나나하고 머리만 제가 감기기도 했지만 그래도 냄새가 나네요.

머리를 금방 감고 나와서 말리는데도 냄새가 나요.

이 나이때쯤 호르몬 때문에 냄새가 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머리에서 그런 냄새나고 하면 생리를 금방한다구

하더라구요.  그런가요?

5살짜리 둘째 딸아이는 며칠 머리를 안감겨도 냄새가 안나던데요.

첫째 딸아이가 좀 통통해서 걱정이 되는데 머리냄새까지 나니까 더 걱정이 됩니다.

딸 키우시는 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셔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ong
    '07.11.26 5:27 PM

    제 딸이 작년에 혼자 목욕하겠다고 우겨서 한달정도 혼자 씼었었는데(당시 2학년)... 머리 냄새가 나더라구요. 나중엔 비듬까지.... 허걱!
    알고보니, 물틀어놓고 실컷 물장난만 하고 머리는 대략 물뿌리고 나오던가... 샴푸를 하더라도 자세히 문지르지 않고 대충 비벼서 헹구고 나오더군요. 어느날 저한테 딱걸려버렸죠. 그뒤로 일주일간 대야에 물받아서 머리 감겼어요.(욕조에 들어가 무릎꿇고 구부리게 한뒤에 감겼지요...) 컨디셔너도 꼭 해주고요.. 그랬더니 다시 비단결에 냄새까지 향긋한 머리가 되더군요. 쩝... 그뿐입니까? 샤워를 얼마나 엉터리로 했는지 뒷물도 제대로 안해서 아래가 짓무르더라구요. 그것도 저한테 딱걸린 뒤로는 뒤 닦는거까지 확인한다는...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가요? 그래도 여자애라 위생문제에 신경이 쓰여서리...)

    근데.... 잘은 모르겠지만 애가 통통해서 머리냄새가 혹시 호르몬 때문인가 하고 걱정되신다면 성장크리닉 같은데 가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생리 일찍 시작하면 키크는것도 일찍 멈춘다던데... 걱정만 하시는거보다는 확실하게 확인하는게 속시원하잖아요..

  • 2. 딩동댕
    '07.11.27 10:55 AM

    전 초3 남자아이가 올해 여름부터 냄새나기 시작했어요
    저희 시어머니 제가 잘 못감겨서 그렇다고 재생비누도 써보시고
    좋다는 샴푸도 여러개 써 보셨는데 별 효과 보지 못했어요
    저도 호르몬 문제라고 생각하고 (미용실에서도 그렇게 얘기 하더라구요)
    한번 물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하고
    묻어갑니다

  • 3. 다별맘
    '07.11.29 8:33 AM

    큰애가 4학년쯤 됐을 때 머리에서 냄새가 나더라구요.
    이마위에 부분에서 특히.
    그런데 둘째가 지금 5학년인데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마도 기름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냄새와 함께 비듬도 생기고.
    비듬 샴푸 같은 걸로 바꾸어도 냄새는 여전해요.
    요즘은 댕기머리 샴푸로 감기는데 좀 덜 해요.
    그리고 자주 감기고, 특히 냄새나는 부분은 세심하게 감기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말릴 때도 젖은 채로 두지 말고 탈탈 털어 말리는 게 좋아요.
    그래서인지 이제 우리 큰애는 냄새 많이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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