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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가 느려요.(15개월)

| 조회수 : 4,594 | 추천수 : 128
작성일 : 2007-11-26 04:33:01
15개월 아들아이가 걸음마가 느리네요.

주위에서도 스트레스 주고 엄마가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렇다고 핀잔도 듣고...

딴에는 실내 놀이터며 찾아다니는데도요.

비슷한 또래가 많아서 더 비교도 되네요.

스스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걱정하고 조급해하지 말자고 다짐하는데 주위가 소란해서

저도 모르게 신발 신겨서 걸음마 연습을 시켜봅니다.

그런데 처음 일주일정도는 밖에나가서 제가 두손잡으면 자기가 걷고싶은 방향으로

잘도 걷더니 좀 지나니까 바닦에 세우면 주저앉아서 걷는것을 거부하네요.

싫은것은 시키지 말자는 주의라 저는 그냥 안거나 업고 오는데요.

더 늦은 개월수에 걸음마 뗀 아가없나요?

병원에가서 물어보는거 안했습니다.  혼자 물건짚고 일어나서 옮겨다니는거

너무 잘하거든요. 식탁에 물건 까치발 디디고 집어 내려요. 다리의 힘도 적당하구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resno
    '07.11.26 7:59 AM

    너무 걱정마세요..혼자 물건 짚고 옮겨다니면 곧 혼자 걸을껍니다..

  • 2. 몬나니
    '07.11.26 9:54 AM

    제 동생네 보니까 18개월에 걷던데요..여아였어요.
    제부를 닮았는데 팔다리가 길쭉길쭉하고 몸통이 통통한 형이었는데..저희가 보기에 다리에 힘이 없어서 그런것 같았어요.
    혹시 집안에 늦게 걸었던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걱정 마세요..
    저희 아기도 이제 15개월인데 돌 지나도록 못 걸어서 다른 사람들이 걱정했는데 두 달 사이에 걷더니 이제 뛰어다녀서 잡으러 다녀야 해요..

  • 3. 어여쁜
    '07.11.26 11:11 AM

    우리집 강도령 16개월 되는 날 아침에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저벅저벅 걷던데요?
    어찌나 웃기고 감동이던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저도 별 개념 없었는데 주위에서 어찌나 난리를 치는지 좀 신경 쓰이긴 하더라구요.
    워낙 발달이 한박자씩 느려서 걸음도 그러려니 했어요.
    잡고 서는 건 9개월 때 해서 잡고야 잘 걷는데 혼자 걷는 시간이 참 오래걸리더라구요.

    사실 늦게 걸음마 하니깐 넘어지는 일 없이 안정감 있게 잘 걸어서
    다친 적 없고, 또 제가 손이 많이 안 가니깐 더 수월하더라구요.
    두어달 지나니깐 막 뛰어다녀서 놀랬답니다.
    제 친구 조카는 돌 전부터 뛰어다녔는데 다리 아프대서 병원가니깐 고관절에 염증이 있더래요.
    너무 빨리 걸어도 그런 증상도 있으니 조급해 마세요.

    저는 참고로 제 친정오빠가 15개월에 처음으로 문고리 잡고 일어섰다고 해요.-_-;;;
    아마도 외삼촌 닮았나봐요.

  • 4. 이수진
    '07.11.27 4:44 PM

    저희도 15개월에 몇걸음 뗐어여..남들 다 걸어서 살짝 걱정했는데..지금은 아주 잘 걷는다는거..^^

  • 5. 알파지후
    '07.11.28 11:39 PM

    저도 걱정마세요.. 울 아가도.. 15개월때에도 느릿느릿 걷기 시작하고. 걷기 싫어하는거 같았는데.. 지금은 17개월인데 반은 뛰어다닌답니다.. 저도 정말 걱정많이 했는데요...

    다 걸어요... 글고 지금 그렇게 하니까 조금지남 완전 뛰어다녀서 잡으러 다니셔야할꺼에요..

    저도 소아과에 물어보니까. 선생님이 18개월때까지는 괜찮다고 하시구..... 잡고 서면 괜찮다고 하세요..

  • 6. 빠른거북이
    '07.11.28 11:40 PM

    님...너무 다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
    저희집 아가는 16개월에 걸었어요. 남자아이인데 시댁조카들 모두 15개월 이후에나 걷기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아에 마음을 비우고 있었답니다.
    지금은 17개월이라 아장아장 조금은 서툴지만 그런대로잘 걷고 있어요.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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