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아이 학원 고민입니다.

[아령맘]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는 아니라서
엄마로서 좀 도움이 되고싶은데 판단이 어렵네요.

지금 청담 기가반에 다닙니다.
두달 되었구요
다음주에 석달째 등록하라고 통지가 왔네요
문제는..
아이가 청담 시스템에 적응은 하고 있는데 저는 맘에 안든다는 겁니다.

청담이 외고나 유학준비를 위주로한 영어교육을 시키는 곳이라는건 알겠는데
텍스트가 너무 어려워요
이걸 곡 이나이의 아이가 해야할까싶을정도로 말이죠..

아이는 중간정도 따라가는 것같습니다.
상담샘의 의견은 긍정적인 편이구요.
어제 전화왔네요
잘하고 있고
가능성도 보인다구요

그런데..
저는 지금부터는 수학과 영어의 비중을 반반 해야된다는 생각이라
(지금껏은 영어위주로)
종합반 ( 즉, g 1230 같은 학원 )을 보낼까 싶습니다.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변덕스런 제맘이 통제가 안되는지라
떠오르는 곳이라곤 여기뿐이라 도움을 청합니다.

그냥 쭉..청담을 보내야할까요.?

[케로로]

저도 요즘 같은 고민중...
청담다니고 있는데 g1230으로 옮겨볼까?
혼자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바닐라문]

저도 청담보내다가 안 보내요...
텍스트 너무 어려워요...
초등학생이라 인지능력이 안되는데, 대학 교재- college reading 을 쓰더라구요..
아무리 해석능력이 되어도, 문장 자체에 대한 이해가 안되는데....
안보내니까 보낼데가 없어서, 지금 찾고 있답니다..

[틱톡씨]

저도 지금 같은 고민중이네요..
6학년인데 메가반에서 3개월째 공부중인데 적응이 안된다고 불평불만이 대단합니다.
영어가 싫어질거 같다고 하니 정말 고민입니다.
옮긴지 얼마안되었는데 다른곳으로 옮기기도 그렇고 계속 밀어부치자니 아이가 흥미를 아예 잃을까 걱정스럽기도하고
저는 지금 갈팡질팡....
고학년이 될수록 엄마의 고민도 점점 어려워 지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