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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가림 커튼을 달았어요

| 조회수 : 8,993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6-11-13 21:54:57
베란다 벽에 커다랗고 튼튼한 선반이 달려 있어

잡다구리한 물건들이 굉장히 많이 수납됩니다.

짐은 많고, 수납공간은 좁고 하다보니 그곳에 물건을 이것저것 갖다 올려놓고 쌓아놓고 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거실에 앉아 있으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벽이라는 게 좀 NG.



거실에서 손님 모시고 차를 마시다 보면

왠지 손님의 시선이 층층이 켜켜이 쌓인 그 물건들에 머무는 듯해서

지레 무안해지곤 했어요.



그래서 커튼을 해달아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게을러도 게을러도 거의 지존급 게으름인지라

이제야 해달았습니다.



(정확히는 천을 들고 미싱이 있는 후배네 집에 놀러가서 박아달라고 부탁을... ㅡ.ㅡ;;)









 

보시다시피 바로 텔레비전 있는 벽과 나란히 있어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가게 되지요.

아랫단의 커튼봉은 따로 안 달고 그냥 봉선반의 맨 가장자리 봉을 이용했더니 밑부분이 불룩 튀어나왔네요. ^^

 

 



 

천 귀엽죠? 집에 갖고 있던 천을 활용한 겁니다.

원래는 고급 퀼트천이라는데 어쩌다가 저처럼 무지몽매한 주인을 만나서 베란다에 걸리게 되었네요.

 



 

아침에 찍었더니 사진에 푸른 기가 많이 들어갔군요.

나름, 배색도 마음에 들고 흡족하답니다.

처녀 때는 결혼하면 잡지에 튀어나는 집처럼 해놓고 살 거라고 꿈꾸었는데

말 그대로 꿈이 되었네요.

여기 고수분들 보면 어린애 있다고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허접하지만 제 마음에는 흡족해서 올려봅니다.

before, after 사진을 올리면 왜 그리 제가 뿌듯해하는지 다들 짐작하실 수 있을 텐데

워낙 어마어마한 것들이 저 커튼 뒤에 도사리고 있어서 참을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라
    '06.11.13 10:15 PM

    예쁘기만 한대요
    환경이 조금만 받쳐주면 금방 잘 하실거 같애요
    멋있는 집 잘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환경에서
    정리 잘 하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 2. 가딘
    '06.11.13 11:00 PM

    앗. 저희집과 구조가 비슷...저도 지난 9월 중순에 이사들어와 매일 해야지 벼르고만 있는데...담달에 몸 풀기전에 해야할텐데...^^; 예쁘네요^^

  • 3. 하얀책
    '06.11.14 10:21 AM

    사라님, 가딘님 감사합니다.
    너무 맘에 들고 예뻐서 자랑하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막상 올리려고 보니 고수분들의 집 꾸밈 사진에 좀 기가 죽었거든요.

  • 4. ommpang
    '06.11.14 11:07 AM

    전 잡지서 저렇게 해놓은것 보고 저도 천 사다가 해야지 했는데.. 그러다 임신해서 몸 힘들어 차일피일 미루고.. 지금 애기가 돌도 지났습니다 ^^;;;;
    너무 이쁘게 잘만드셨네요~ 천도 이쁘고 배색도 이쁘게 잘하셨어요. 전 하얀책님 사진에 기가 죽네요.
    천에 고리 연결은 어떻게 하신건가요? 아.. 너무 탐나는데요. 혹시 쓰시다 지겨우심 저희집에 보내주셔도 되는데 ^^

  • 5. 햇살반짝
    '06.11.14 2:16 PM

    저랑 비슷한 아이디어라서 로긴했네요. 저는 그냥 샤워커텐 쓰던 거 거기다 달았답니다. 귀차니스트인 분들은 저처럼 해보세요. ㅎㅎ

  • 6. 까칠손
    '06.11.14 2:47 PM

    깔끔하니 좋은데요..

  • 7. 하얀책
    '06.11.14 3:50 PM

    ommpang님, 후배도 미싱 왕초보라 고리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뒤져보니 집게가 달려 있는 커튼 링이 있더라고요(이케아 거예요). 봉에다가 커튼 링 끼우고 천은 그냥 네모 반듯하게 시접만 접어서 박은 뒤에 집게로 집어주었습니다.

    햇살반짝님, 샤워커튼 생각을 못했네요. 아이디어가 좋으세요.

    까칠손님, 감사합니다. ^^

  • 8. 달려라 삼천리
    '06.11.15 10:13 AM

    봉은 어찌 다셨는지요???
    샤워 커튼 봉인가요???
    꼭 알려 주셔요~

  • 9. 하얀책
    '06.11.15 11:22 AM

    저는 쇼핑몰에서 검색해서 '압축봉'이란 걸 샀거든요. 저거 때문이 아니라 다른 거 무거운 거 좀 걸어놓을 일이 있어서 샀는데 그게 두개 세트인지라 하나 쓰고 남은 걸 이용했네요.

    윗봉은 압축봉이고, 아래 커튼은 봉 여러개 걸쳐놓는 모양의 선반이라서 그냥 그 선반 맨 끝의 봉에 걸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용도로는 샤워커튼봉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사진 보시면 압축봉은 중간에 돌리는 손잡이가 있거든요. 그것 때문에 고리가 걸려서 커튼 젖힐 때 불편해요.

  • 10. 스카이
    '06.11.15 2:56 PM

    저 나중에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면 이렇게 꼭 해야겠네요`~ 넘 깔끔하고 이쁘당.. 제목을 외워두고 있어야지요~~ 어디에 적어놓으면 또 잊어버리니~~^^ 감사

  • 11. 딸조아
    '10.2.22 9:39 AM

    홂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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