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찻주전자들

[tazo]

차를 좋아하니그런가?
저는 주전자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주전자의 모양 ,손잡이 ,물을 따라내는 부리의 모양.
모양이 제각각인 찻주전자들을 바라 보는것은 참으로 멋지다하며
언제나 감탄합니다.
중국차은 유약을 바르지않은상태에서 구운 다관에 차를 다려내기때문에.
찻주전자에 향이 쉽게 배니 우롱차/보이차/자스민차 등등.
제 각각의 임무들을 주고 그 다관에는 그 종류의 차만 다려마십니다.
이 바쁜 세상에 언제 그러구 앉아있나?
저는 세상이 바쁘고 정신없으니 짬을내어 느긋하게
차한잔 다려마시면서 숨을 고릅니다.

저는 이리 자잘한것이 많아서 좋아하는 고양이 키우기는 평생의
꿈이 될듯합니다.
고양이에대한 사랑이 아직 찻주전자에 미치지 못하는 증거.
^^;;

[simple]

타조님네 집은 언제봐도 참 멋스럽습니다..^^
찻잔을 저렇게 벽에 수납장을 걸어 넣으니 보기도 좋거니와 수납도 잘되겠네요...
참, 밑 사진에서 맨 아래에 있는 하얀 다기세트들은 어디것인가요? 세로 금이 가있는거요... 제맘에 꼭 드네요~

[toto]

저는 주전자 보다
벽에 걸린 그림이 궁금하네요.^^

[절대감자]

타조님 정말 궁금한데요
무쇠주전자로 차를 우리면 차주전자가 녹슬지 않나요?
그것도 길들이기를 해야하는지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어요

[방울이엄마]

저도 주전자 참 좋아해요.
하나하나 다 사연이 있을 듯 보이네요.
오른쪽에 있는 작은 잔들도 자세히 보여주셨으면...

[tazo]

세로 금이 가있는하얀것은
Johnson brothers 의 Athene패턴의 커피주전자 입니다.
커피주전자들은 주로 길죽하고 크기가 크지요.
요즘 나오는 무쇠주전자는 안의 재질이 법랑입니다.
절대로 스토브탑에 올리면 안되고 비누로 닦아서도 안되고 그저 뜨거운물로
안을 헹그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서 쓰시면 됩니다.
오른쪽의 잔들은 제가 워낙 자잘한것을 좋아하다보니 있는 것들입니다.잡동사니들^^ 벽에 걸린 그림은 제친구의 판화 작품입니다.게으른 사자이야기 그림..^^

[생명수]

자유롭게 정리가 안 된듯 정리 되어 있는 주전자들이 멋지네요. tazo님 부엌보니깐 저희집 싱트대 문짝 다 떼어버리고 싶네요.ㅎㅎ

[체리]

위의 왼쪽 두번째는 혹시 간장 주전자가 아닌지요?

[꽃게]

저도 요즘 차주전자에 필이 꽂혀있어요.ㅎㅎㅎㅎㅎㅎ

[윤아맘]

부럽당... 찻집에 온 느낌 이내요 어느작은 찻집...

[lyu]

무쇠 주전자...
저도 눈독을 들이고 있었어요.
법랑이었군요.
불에 얹으면 안 된다니 슬픔이......ㅠ.ㅠ
저 엄청 덤벙이어서 금방 잊어버리거든요.

[산산]

오~ 이 자체로도 멋진 인테리어 네요.
좋아하는 품목 하나 정해서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것 같아요.

[그린페페]

맞아요 고양이 키우면 식탁 위에 올라가 자리잡고 앉아있습니다..
아니면 밑에서 미치도록 간절한 표정에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야옹야옹 ㅋㅋㅋ
그러나 고양이들이 워낙 잘 넘어가고 그러는 편이라 사고는 별로 없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