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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말도 바꾸는 삼성A/S

| 조회수 : 4,361 | 추천수 : 157
작성일 : 2006-09-12 11:10:03
저번에 여러분들의 글도 보고 힘을 얻어서 다시 싸우고 있습니다.
어제 통화한 내용인데 가관입니다.

소보원에 글을 올리니 전화가 오네요.
삼성전자 구리센터 김정희씨한테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지난번에 최창봉기사님과 같이 왔을때 저와 남편에게(남편한테는 전화로) 그 긴시간 설명했던 내용을
제가 잘못알아들었다며 다시 설명할테니 제대로 들으라고 하더군요.

녹취라도 해둘걸 그랬습니다.
아니면 삼성전자 A/S직원들과 얘기할때는 녹취를 해두는것이 규정인가요??

그때 했던 얘기가 전부다 잘못 알아 들은 거랍니다.

수압은 아무 문제가 없고 지금 당장 아무 고장 없으니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말하랍니다.

제가 다른건 제쳐 두고라도 삼성전자 A/S실수로 호수에 구멍내서 누수가 된건 명백한(제가 증명 할것도
없이..)실수 아니냐.그건 당연히 인정하고 수리비를 받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니냐.했더니
"그럼 1만원 드리면 됩니까??"
(이것도 바로 나온 대답이 아니라 30분동안 다른얘기하다가 제가 계속
글을 올릴거라고 하니 대답한겁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거기다 수리비도 생각해서 만원만 받은거라고 합니다.
(그정도면 됐지 뭘더 바라냐는 뉘앙스로..)
최창봉 기사님은 이런말 전혀 없었고  전 처음듣는 소린데.
그럼 실수를 인정해서 더 받아야하는건데 만원만 받은거라는 겁니까???
완전 기분대로 이랬다 저랬다 말하면 고객은 우매하여 내가 잘못들은 거지.
내가 잘못생각했네.내가 못알아 들었지.이렇게 대처해야하나요???



거기다 4만5천원짜리 히터를 달면 에너지 효율이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져 한달에 전기세가 1~2천원더
나오는걸 달아서 쓰고 싶겠냐고 했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인양 누가 그런말을 했냐고 합니다.

그날 같이온 (그날 수리한) 최창봉기사님이 그렇게 말했고 그 히터를 달지 않으면 조만간 또 호수가 막혀서
A/S를 불러야 할것이다..이렇게 말했기 때문에 제가 전화한것 인데 그동안 왜 전화를 했고 무슨 대화를
했는지 정확한 의도도 파악 못한채 고객과 말씨름만 했다는 겁니다.

중요한건 이말을 했을때 김정희씨가
"지금 냉장고에도 히터가 있습니다.그게 제기능을 다 하지 못해서 그러는거지.
히터가 없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대답하는데요..(그럼 제기능을 못한다는건 냉장고의 결함 아니고 뭡니까..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또다시 말을 바꿀것이 뻔하기 때문에 대화를 중단하였습니다.아마 이말도 안했다고 하겠죠)

김정희씨랑은 대화를 할수가 없습니다.
삼성서비스 직원은 이렇게 말을 바꾸면서 고객을 우롱합니까???
그럼 듣지도 않은 수압과 정수기의 관계,얼음호수와 히터,4만5천원짜리 히터,그로인한 전기세,호수의 구멍등등....
제가 어떻게 압니까...

삼성측에서는 고객과의 상담을 어떻게든 얼버무려 이일을 무마시켜 버리려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고장도 안날 호수에 물이 고인다는 거짓말을 하여 4만5천원짜리 히터를 달아
최창봉기사님의 실적을 올리기 위한 거짓말에 모두가 놀아나는걸까요???

모든 일에는 규정이 있듯이 모든일에는 예외란게 있습니다.
저희집 냉장고에 맞지도 않는 수리를 한경우를 모든 A/S가 이렇다고 일반화하지 않는 것처럼 잘만들어진 냉장고 가운데 결함이 있는 냉장고가 있고 그렇다면 규정안에 넣을수 없는게 맞는거겠죠.

삼성전자 구리A/S센터 진짜 너무합니다.
말바꾸기는 기본이고 말바꾼다고 뭐라하는 고객을 바보 취급하네요..(고객이 못알아 들은거라고)

이번에 이일로 소보원에 올라온 삼성A/S에 관한 글을 많이 읽어봤는데..
삼성 예전과 많이 틀린가봅니다..
아니면 거기 글쓰신분들과 저만 이런 일을 겪었는지..
다시는 삼성 물건 쳐다도 보기 싫으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래
    '06.9.12 12:56 PM

    초심을 잃어간다 ->빙고
    이 글 이건희 회장님이 보셔야 할텐데

  • 2. 사랑받는 숲속나무
    '06.9.12 3:32 PM

    as센터에서 녹취 하던데요...소비자가 나중에 딴 소리 할까 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as센터나 은행 카드사 이런데선 다 녹취 하더라고요..그것도 본인들에게 유리한것만 하는 건가??

  • 3. 임성민
    '06.9.12 5:41 PM

    저도 좀 의아한 a/s를...2주전에 TV가 고장낫습니다. A/S 기다리길 1주일 ..
    집에와서 보더니 고쳐오겟다고 가져갑니다..
    1주일후면 가져오겟다고 합니다. 어제가 가져오기로 한날입니다.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왓습니다. 뜯어보니 수리비가 더 나올거 같으니 하나 새로 사는게 나을것이라고..
    ㅡ,.ㅡ
    그럼 언제 뜯어 봣다는 건쥐...뜯어보자 마자 야그를 해주덩가..
    그랫음 진작 사던말던 햇을텐데..왜 일을 그러케 하나 시폿습니다..
    에혀...삼성전자 A/S땀쉬 2주일 허비 햇습니다..

  • 4. #m~선수부인~m@
    '06.9.12 7:54 PM

    본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을 듣고 어이없어 하던데요...진짜인지 짜고 그러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젠 워낙 신뢰를 잃어서..)
    감가상각비를 계산해서 환불을 하던지 교환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잘될런지는 모르겠으나..
    글은 올릴게요..
    잘되면 다들 힘내서 싸우십시요..^^

  • 5. 항상희락
    '06.9.13 12:08 AM

    저도 지금 에어컨 4번째 수리중인데...올여름 에어컨 한번도 못켰습니다.
    3년전 여름 지나갈 무렵 구입해서 그해는 한두번 켜보고...2년차 a/s신청했더니 밀렸다면서 몇주후 방문해서...한번 키고...또 안됨...3년차 4번째 수리중인데...일이 밀렸다면서 2주후에 오겠답니다.
    고치다가 여름 다 지나 갑니다.
    넘 답답하고 어찌해야 될런지...한숨만 나옵니다.

  • 6. #m~선수부인~m@
    '06.9.14 1:56 PM

    항상희락님..
    그냥 그렇게 시간보내면 사용도 못했는데 년도수만 올라가서 보상받거나 할때도 불리해집니다.
    본사에 항의 하세요..
    저도 5년지났다고 감가상각비 62%빼야한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남으려나,,,,
    한숨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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