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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도시의 유명한 벼룩시장에 나온 살림구경 하세욤~~(제 1편)

| 조회수 : 8,882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8-13 06:26:23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벼룩시장!

제가 사는 도시에는 작은 벼룩시장은 이곳저곳에서 자주 열리고 있지만
거기엔 예전의 벼룩시장의 의미가 좀 퇴색되어 전문 장사꾼들이 대부분 많이 와서 물건을 파는데

1년에 단 한번 열리는 이 벼룩시장은
울 도시 시민들이 자기가 안 쓰는 물건을 갖고 나와 파는 벼룩시장의
진모를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울 애들 반 친구들과 그 가족들도 더러 보이고,,,,,,

이 벼룩시장을 보려고 울 집에는 손님까지 와서 3일간 묵었다는....ㅋㅋㅋ


울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곳에 시민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에는 말도 있고 , 토끼도 뛰어 다니고, 두더지는 밤낮으로 땅을 뚫어대는  ,,자연이
살아있는 큰 공원이지요.


이 공원에서 벼룩시장이 열렸는데.....
같이 가실까요?
공원을 들어서면 말이 평화롭게 풀을 즐기며 쉬고 있고,,,, 거기를 지나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벌써 사람들이 하나, 둘씩 구경하고 있네요~~~







저렇게 지저분하게 차려진 것 처럼 보이지만 저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석처럼 반짝이는 물건이
있다는 거,,,, 작년의 경험에서 얻은 거지요~ 후후~~



아~~ 은도금한 싸개가 있는 컵,,,,,,,


저는 주로 그릇을 잘 보는 편이지요~
옷이랑 구두는  사이쥬가 잘 없어요,,, 워낙 덩치들이 큰지라,,,ㅋㅋㅋ
그런데 보니... 눈에 띄는 물 주전자,,,,,그리고 세수대야~~가 한 셑뚜!!
저기다가 물 담아와서 세수를 하면 공주표가 될래나??? ㅋㄷㅋㄷ~~~~~
그다지 이쁘지는 않지만,,,,,,,그래도 특이하네요~

여기있는 물건의 특징은
울 나라 가져가서 보면 왠지 이국적이면서 특이하다는 거에요~
울 친정엄마가 여기 벼룩시장 작년에 오셔서 앤틱풍 티포트 사셨는데
제 눈엔 별루 였죠,,, 하지만 한국에선 히트 쳤다는,,,,ㅎㅎ


우와~~ 넘 이쁜 접시다~~ 하며 뛰어간 곳엔 아주 거만한 자태를 자랑하는
멋진 접시가 있었지요,
하지만 얼마냐고 물었던 저를 무색하게 했던 비싼 접시,,,, 크흐~~~~!

에이그!~~~ 사진이나 찍자~~~~~



그 담 저기 저 티 포트도 보니~~~

오요~~~~~요~~ 이뻐라~~~ 티포트,,, 사진 찰칵~~~!!! 먼저 ,,,,,,




그 아래에는 그릇을 박스에 잔뜩 담아 세뚜로 팔고 있네요.
그 그릇들과 세뚜를 이루던 스프 담아 내는 냄비~~ 요것도 멋있다~~~ 하지만 할머니가 안 깎아 주네요,



여기 이 접시도 이뽀서 만지락 만지락~~
나중에 이 집에 또 와야지~~~



이 집에 또 하나 눈에 띄는 물건은 고급 은도금 티 스픈 ~ 그리고 케잌 접시~






지나가다 보니 바닥 쪽에 아무렇게나 놓인 독일식 맥주 도자기 컵~~
깨끗이 닦아서 장식장에 넣어도 이쁠텐데...



어린 남자 아이도 자기가 쓰던 물건을 갖고 나와 함께 ~~~ 할로우~~ 안녕~~!!!
수줍은 듯 인사하고 옆으로 돌아 보는 모습이 찍혔네요~ 오래된 시계도 있고,,,




또 다른 집으로 !!

벽에 걸 수 있는 무늬가 멋진 접시~~
우와~~~~괜찮네~~~ 난 계속 이 물건 저물건 볼 때마다 감탄을 한다~~
에공~~왜 이럴까?? 주착~~시럽게!!!   크크크·~~



이 집은 그래도 오래되지 않은 컵 들이다~
큰 겁은 암래도 라면 끓여 담아 먹어도 좋겠네...히히~




에공??? 이건 주물인가? 아님 재질이 머지? 어쨌든 오래된 장식 맥주 컵이라는데.... 접시도
멋있는 문양이 새겨져 있고,,,,,
구경하삼~~


에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여 드려야 겠네욤~~~~
담에 또 ~~~ 올릴게요~~

시시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여기 유명한 벼룩시장이라 구경하시라고,,,,,, 올렸어요~
더운데 건강하시고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예조
    '06.8.13 7:42 AM

    저도 접시 벽에 거는것 좋아해서 몇개 모았는데
    사진보니 탐이나네요

  • 2. 꽃게
    '06.8.13 9:18 AM

    구경만 해도 재미있겠어요.
    또 보여주세요.ㅎㅎㅎㅎㅎ

  • 3. 소박한 밥상
    '06.8.13 10:29 AM

    아이고~~~~~~ 슝 날아가고 싶어요 !!!!!!!!
    마지막 사진 ........재질이 주석같은데요 ??

  • 4. capixaba
    '06.8.13 11:35 AM

    이쁜 게 너무 많은데요.
    특히 중간에 파란무늬 들어간 티포트 너무 이뻐요.
    모자 쓴 꼬마도 이쁘고

  • 5. 땅콩
    '06.8.13 12:14 PM

    와~ 넘 갖고 싶은 그릇이 많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 6. 미카엘라
    '06.8.13 12:39 PM

    사진만 봐도 재미있네요.
    직접 보면 쭈그리고 앉아서 구경하느라 일어서질 못할거 같아요..^^;

  • 7. Terry
    '06.8.13 2:30 PM

    실비아님..독일 사시죠?

    독일 어느 도시에 사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저 저기가 어딘지..궁금해서요.^^

  • 8. 정은하
    '06.8.13 3:01 PM

    잘봤어요 실비아님! 갖고싶은것들 많아요. 수고하셨어요!

  • 9. 칼라스
    '06.8.13 5:35 PM

    재미있었어요.. 구경시켜줘서 고마워요.. 사람들 사는 모습이 거기서 거기 같아요..

    더운여름 실비아님도 건강하세요..

  • 10. 미갱이
    '06.8.13 8:43 PM

    특이하고 이쁜게 많네요~~~저도 외국에 살고 싶어요^^

  • 11. 살뺍시다
    '06.8.13 9:27 PM

    어머..저 은도금한 싸개 있는컵..저 2개있는데 하나 유리를 깨먹었다는거 아닙니까!
    독일을 가야하나..

  • 12. 장금이친구
    '06.8.14 8:35 AM

    전 접시 넘 예뽀용. 구경만해도 행복할듯..
    잘 봤답니다. 담에 또 보여 주세요~

  • 13. 올리브
    '06.8.14 9:20 AM

    잘 봤습니다. 저두 이런 벼룩시장 구경 넘 재미있어요.
    여기는 날도무지 더운데 덕분에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당.^^

  • 14. 마미
    '06.8.14 11:39 AM

    이런글 넘 좋아여..꼮 제가 다녀온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15. pine
    '06.8.14 3:39 PM

    예쁜그릇 정말 많네요.. 요즘 왜 이렇게 그릇이 사고 싶은지.. 조금 참았다가 나중에 질러야 겠어요..

  • 16. 민근맘
    '06.8.14 5:00 PM

    실비아님~~ 벼룩시장 구경하신다고 그동안 연락이 뜸~~~하셨꾸나!! ㅋㅋ 1년에 한번인 벼룩시장~사람들 많이 벅쩍벅쩍하겠네욤~~ 재미있겠어요 ^^

  • 17. ddong
    '06.8.14 9:07 PM

    우리 작년에 바로 저 벼룩시장에서 만났던거 같은데....반가워요...^^
    제가 누굴까요???

  • 18. 브리지트
    '06.8.14 9:13 PM

    와 정말 집에 가져다 놓으면 독특한 표정을 만들것 같은 물건들이 많아요.
    고풍스런 그릇과 장식품들이 침을 꼴깍 넘어가게 합니당~~
    무늬가 특이한 접시 넘 갖고 싶어용~~

  • 19. 민우맘
    '06.8.14 10:12 PM

    넘 이쁜게 많네요,,, 자세히 설명과 사진,,, 꼭 직접시장에 다녀온 느낌... ㄱㅅ

  • 20. 임옥순
    '06.8.16 5:58 PM

    넘 잘 봤어요..역시 벼룩시장은 잼나요..

  • 21. silvia
    '06.8.16 9:20 PM

    여러분 잼나게 보셨다 하니~ 정말 저도 좋아요,
    Terry님~여기는 독일의 프랑크 푸르트 근처에 15분 거리에 있는 도시이구요~
    글구 민근맘님~~ 저도 님의 소식이 궁금했답니다. 잘 지내시죠?

    글구ddong님~~ 반가와요~~저두 누구신지 잘 알아요~

    그리고 다른 여러 분들~ 감사하구요~ 제가 낼은 2탄을 올릴게요~

  • 22. 찰깨빵
    '06.8.18 1:42 PM

    진정한 벼룩 시장입니다. ^^* 친근한 느낌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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