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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여름용 유아원피스

| 조회수 : 6,595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6-08-02 18:07:10
대구.. 정말 덥습니다. -______-;;
작년 짠돌이아빠로부터 에어컨을 획득한 울딸내미.
에어컨을 켜도 덥다며 훌렁훌렁~ 옷벗고 요꼴로 돌아다닙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꼬, 밖에서도 요러고 돌아다니려는 꼴을 본 울 친정엄마.
손녀아끼는 마음에 서둘러 원피스 3벌 떠오셨답니다. ^^







예쁘죠? ^^*
동네할머니들도 지나다 보시면, "아이고 시원컷따.. " 라며 이쁘다 칭찬많으세요. ㅎㅎ

코바늘뜨기로 윗단을 뜬뒤, 천연염색한 모시한마사오셔서 윗단아래를 둘러박으셨어요.
코바늘실 한톨로 3벌뜨고, 모시는 대구서문시장에서 한마 8천원 주고 사왔답니다.

가운데 여밈은 진주단추(코바늘로 뜬것이라, 단추구멍은 엄청 많죠.)/똑딱단추 를 활용했어요.

울딸 여름옷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유독 이옷만 찾아입어요. ^^  

가볍고 시원해설까요? 할머니 정성이 한코한코 담겨설까요?  

손재주 있는분덜.. 한번 만들어보세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6.8.2 6:13 PM

    어머~ 너무 이뻐요. 치마까지 뜨개질로 한것 보다 훨씬 착용감이 좋겠네요.
    어쩐지 약간 한복 냄새가 난다 했더니 치마 원단이 모시라 그런가봐요. ㅎㅎ ^^
    지가요~ 딸 낳으면 저런 원피스 손수 만들어 입히는게 꿈이었는데...아들만 둘 낳아서 물 건너 갔시유~ ㅠ.ㅠ

  • 2. 피노키오
    '06.8.2 6:20 PM

    솜씨가 정말 좋으시네요..
    장소가 꼭 수승대같아요...어딘가요?

  • 3. 달이지니
    '06.8.2 6:29 PM

    친정어머니 솜씨며 감각이며... 정말 좋으세요.
    자랑하실만 합니다.
    너무 멋져요.
    근데 저 유모차가 특별 한정판이라는 그건가요?^^ 맥뭐시기...ㅎㅎ

  • 4. 김민지
    '06.8.2 6:57 PM

    정말 시원하겠어요.
    예뻐요..밖에서 넘 많이 논것 아니에요?
    얼굴을 못 알아보겠어요...

  • 5. silvia
    '06.8.2 7:29 PM

    어머머~~ 너무너무 이뽀요~~

    손뜨게에다 모시까지,,,,, 거기다가 보라색~~~ 우와 정말 시원하게 보입니다요~

    펭님 애기까지 보여 주시고요~~ 한참 이쁠 나이네요~~ 구엽다~~~ 정말~~~!!!

  • 6. 둥이둥이
    '06.8.2 9:37 PM

    정말 시원해 보여요...^^
    너무 이뿌네요~

  • 7. 윤지맘
    '06.8.2 9:48 PM

    정말 귀엽고 이쁘네요....
    그리고 여기 청도 운문사 아닌지? 제가 넘 좋아하는 절이라서....

  • 8. 땅콩
    '06.8.2 9:51 PM

    어머!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할머님의 손녀사랑이 대단하신걸요^*^

  • 9. 프림커피
    '06.8.2 10:27 PM

    펭님~. 거사는 잘 치루셨는지? ㅎㅎ
    여름 가기전에 한번 봐야징~...

  • 10. 소박한 밥상
    '06.8.2 10:35 PM

    팽님은 친정어머님의 솜씨를 전수받지 못하셨나요 ? ^0^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다른 질감의 소재를 2가지 이상 써서 만든 옷...........이네요.

    할머니의 사랑이 넘칩니다.
    정교한 레이스에서도......
    화려한 보라색 천연염색에서도........

  • 11. 깜찌기 펭
    '06.8.2 11:31 PM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

    소박한 밥상님.. 말씀데로 친정엄마 솜씨는 전수받지 못했어요. 제가 손재주가 좀 떨어져서리..^^;
    프림커피님.. 거사 잘 치뤘씁니당. 딱 맞춰서 어린이집방학되서 지금 죽겠어요.. ㅠ_ㅠ
    땅콩님.. 울엄마가 딸보다 손녀를 더 예뻐하세요. --;
    윤지맘님.. 딱 맞추셨네요. ^^ 운문사 맞아요. 저도 넘 좋아하는곳이라 자주 가요. 새벽안개사이로 산책하면 그맛이 죽이죠..ㅎㅎ
    둥이둥이님.. 시원해보이죠? ^^
    실비아님.. 울딸 실물은 더이쁘다는.. 커커컥..^^;; (저.. 못말리는 팔불출이예용)
    김민지님.. 날마다 밖으로 나가려해서 엄마가 힘들어요. 흑흑
    달이지니님.. 오~ 예리한 눈썰미..그 한정판 맥무시기 유모차 맞아요. ^^;
    피노키오님.. 장소는 경북 청도 운문사랍니다. 여스님꼐서 계시는곳이라 아기자기 예쁜곳이예요.
    오렌지피코님.. 세째를 고려해보시는것은 어떠신지.. ? ㅋㅋ

  • 12. 레인보우
    '06.8.3 1:24 AM

    와~~~ 대단하세요!!!....레이스와 모시가 만났네요~~~
    환상적으로 잘 어울려요~~
    아기한테도 딱맞고....소박한듯하면서도...멋스럽고...
    암튼...션한 여름나겠어요~~외할머니 덕분에 말이죠..^^
    할머니의 솜씨와 센스가 예사롭지 않아요~~ㅎㅎ...

  • 13. 오이마사지
    '06.8.3 9:38 AM

    지원이도 눈가에 한방 물렸나?? ㅎㅎ

    옷 너무 심하게 이뽀.... 혹시 뜨다가 실패한거라두 없어? ^^

  • 14. 김장김치
    '06.8.3 10:39 AM

    진짜 시원해 보이고 이쁘네요...정말 대구 무지하게 덥죠~전 대구로 이제 이사온지 1달됐는데 정말
    미칠지경 입니다....딸은 저렇게 뜨면 되는데 아들은 어떻게 떠야 할까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서....

  • 15. 서빈맘
    '06.8.3 10:53 AM

    이뽀라~~~~.^^ 코바늘 뜨기 배워야 할까봐요.. 울.. 빈이... 할머니가 거 해주실 시간은 읎구...
    제손으로 맹글어 입혀야겠네요... 올 여름 안에 배워 만들어 입히기는 역부족이구.. 내년이믄 입힐수 있을까요?? 열심히 배워 볼랍니당... 우째.. 그 두가지 소재가 저리도 잘 어울릴까요... 어머님 감각.. 탁월하십니당..

  • 16. 감자
    '06.8.3 12:46 PM

    진짜 이뿌고 시원해보여요
    울 엄마도 한 손바느질하시는데..나중에 저 딸 낳으면
    이런 예쁜옷 만들어 주실런지? ㅋㅋ 이 사진 저장해놨다가 들이대봐야겠어요 ㅎㅎㅎ

  • 17. 서현맘
    '06.8.3 3:27 PM

    야.. 정말 맘에 들어요. 넘 시원하겠어요.
    어머님 솜씨가 좋으신데요.
    혹시... 만들어서 파실 맘 없으시대요? ㅎㅎ
    넘 비싸지만 않으면 울 딸도 한개 해주고싶어요.

  • 18. 레몬트리
    '06.8.3 3:55 PM

    너무 이뻐요~
    첫 사진 보곤 아들인줄 알았답니다..^^;;

  • 19. CB부인
    '06.8.3 4:57 PM

    지나가다 옷이 너무 예뻐서 잠깐.
    위 아가랑 아래 아가랑 너무 차이가 나네요.^^
    정말 옷이 너무 예뻐요. 아가가 귀티가 나네요. 만들어 파셔도 줄을 설듯.

  • 20. 낮잠
    '06.8.3 4:57 PM

    너무 예쁘네요^^.
    모시 치마 색깔도 너무 예쁘고
    손뜨개 부분은 아주 시원할 것 같네요..

  • 21. 하루동안
    '06.8.3 7:19 PM

    로긴하게 만드는 저 예쁜 원피스라니..^ ^
    색상도 너무 예뻐요.친정어머니가 너무 센스있으신듯..
    아참..울아들 샌들하고 똑같네요~

  • 22. 봄(수세미)
    '06.8.4 3:08 PM

    정말...예쁘당~^^
    한참을 보고 또... 봤습니다.

    정말..멋진 외할머니세요.

  • 23. seven
    '06.8.5 7:23 PM

    진짜 이쁘네요. 만들어 파셔두 대박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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